2020. 5. 31. 19:10ㆍ일반/금융·경제·사회
payment decoupling
사람 엄청 많을 때
집에 돌아갈 때 쯤
막상 타보면 두세개 밖에 못 타
all incusive 한 600만원 정도
그런데 패키지 상품 역시
합리적인지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의심을 안 하고
일단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고 본다
상품을 구입하는 두 가지 방식
정액제와 종량제
정액제는 한 번에 금액을 지불하고
제한없이 이용하는 것
반면 종량제는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것
소비자 입앙에서 보면
어느 쪽이 더 나을까?
퉁치기와 따박따박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자유이용권만 집중적으로 팔까요
리조트 회사
호모에노미쿠스의 행동인데
그렇지만 실제 인간은
그렇게 현명하지 않다
지불하는 불행이 시간차를 두고 오면
그 불행을 쉽게 잊기 마련
휴대폰 기계값이 바로 나가는 것 보다
천천히 나가는 것이 더 부담없는 것 처럼
최초의 신용카드는 1951년
미국 뉴욕에서 만들어진 다이너스 카드
디너에서 나온 이름의 다이너스 카드는
외상의 개념에서 만들어졌다
단골이 지갑을 놓고 온 경우
얼마치 먹었다 잔고에 사인을 하게 한 것
싸인만 하고 가세요
돈은 나중에
외상을 주어도 갚을 만한 단골에 카드를 만들기 시작해
디너스 클럽으로 체계화
소비와 지출을 분리 시켰더니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그래서 현금보다 카드를 쓰면
더 혜택을 주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정치 뉴스를 하나 살펴보자
최근 이슈가 되었던
자유한국당의 5.18모독 사건
제일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은
자한당 비대위와 오세훈, 황교안의 태도
사실 김진태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주류경제학으로도 이해가 가능
호코에코노미쿠스는 이익과 손해를 비교하고
이익이 더 크면 가는 것
김진태는 발광하면서 광주 모독하는것이
정치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섰기때문
10만명이 입당했다는 가스통부대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는게 유리하다는 것
이정명, 김순례 역시 이름을 알렸기에
성공한 방법
그러나 나머지는 이익과 손실을 따졌을 때
자한당의 명백한 손실
자한당비대위라는 공당, 차기 대권을 노리는 오세훈, 황교안
주류경제학으로는 해석이 안돼
이정명만 제명, 나머지는 징계위에???
김병준 비대위가 누가봐도 손해인데
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걸까?
황교안, 오세훈은 저 뭉개는 자세가 대권도전의 발목이 될 것
왜 징계를 못할까?
김진태를 옹호해서 가스통 부대(10만)를 얻고
국민 여론의 신뢰를 잃은 자한당
그런데 이 둘이 동시에 오지 않고
시차를 두고 온다
전당대회가 코앞
4월총선 비용치뤄
대선은 3년 뒤에
저런 식이면 다 같이 망하는데
냅둘 이유가 없다
그런데 지금은 만족과 지불의 시점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에 그럴 수 있다
그렇기에 매우 비합리적인 선택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댓가는 갑절로 치뤄야하는
큰 손해인데도 비용은 당장 지불하는 것이 아니므로
눈앞의 달콤한 사탕을 덥석 물어버리는 것
그런데 역사문제를 그런 식으로 다루면
평생 따라붙을 것이다
영원히 전국정당이 될 수없어
역사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치룰 수 없는 것이다
공당으로서는 어마무시한 비용을 치루는 것
저 멍청한 넘들은 지금 당장 내는 비용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전당대회가 앞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따위짓을 해
멸망으로 가는 헬게이트 지옥문을 열어 젖힌 것
이번에 저지른 뻘 짓은 큰 댓가를 치룰 것
뷔페음식점 좋아하는 심리도
지불 분리의 오류를 지불하는 케이스
낸 돈에 비하면 만족도는
꼼꼼히 자기가 먹은 음식을 돈내고 먹는게 나아
하나하나 먹을 때 돈 내는 고통을 벗어버리기 위해
한번에 돈을 퉁치고 들어가는 것
실제는 두어가지만 집중적으로 먹고 와
총량에 비해서는 아둔한 선택일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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