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8. 14:38ㆍ일반/금융·경제·사회
황교안은 무조건 이기는 선거를
하게 되었다는 평이 많다
창원 성산은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
진보 정당이 놓치면 안 될 의무가 있는 곳
민주당 권민호,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범 진보 진영에서 각자 출마
과거 증권기자 시절 기업간 주가 비교하는
'우리는 맞주' 코너를 맡아
그 당시 부산은행 VS 대구은행
편견없이 둘 다 좋다고 썼었다
그러자 한 쪽에서는 항의전화가
한쪽에서는 감사 전화가 왔었다
라이벌 의식이 강한 그룹
편향이 없어도 누군가에게는 좋게
누군가에게는 나쁘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러니까 창원 성산에 출마하신
세 의원후보들 중 누구에게도 편향되지 않게 하겠다
후보를 부르는 순서도 의석 수 대로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순으로 하겠다
후보 등록 직전까지 단일화하는 안은
무산되며 각자 후보 등록
정의당 여영국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고전
100% 여론조사 주장 정의당
민주노총 조합원 총 투표 방식 민중당
정의당은 여론조사 50%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 50% 제안
민중단은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 50%
민중경선제(선거인단 모집) 50% 제안
둘은 합의를 못하고
민주당과 정의당이 25일까지 단일화 발표
16, 17일에 여론조사방식으로 진행
묻지마 단일화라며 이 단일화를 비난하는 민중당
노동자의 중요한 거점이자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기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 생각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은
단일화
구애를 위해 두 청년이 차를 마주보며 달리ㄴ는 게임
자존심을 지키지않고 양쪽 다 달리면 양족 다 죽어
나는 안꺾는데 상대가 핸들 꺾어
나는 완주 상대는 포기
나한테 유리한 단일화안을 상대가 승복하는 것
나도 꺾고 상대도 꺾어 -창피하지만 둘다 안죽어
양쪽이 다 승복할 수 있는 단일화안 채택(내가승자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파국은 막아)
내가 먼저 꺾고 상대가 돌진
단일화방식을 저쪽 요구대로하고
내가 후보를 포기
최소한 둘다 죽는 건 면해
둘다 핸들 안 꺾어 정면으로 충돌해 다죽어
단일화 실패 각각 완주
자유당 당선 황교안 만세
내가 무조건 이기려고 들면
상대방이 물러나게 된다
상대방 보는 앞에서 손 묶어 핸들은 꺾을 수 없어
돌아길 길 없다, 신립장군의 배수진
2012년 이 전략을 사용한 안철수(강을 건넜다, 건너온 다리를 불살라-다리 불사르기 전략)
너무 책에 나온대로 얘기를 해서
전략이 다 보이는 문제
전략이 티가 나면 ! 그래 나는 손발 다묶어 이렇게 나와
동시 꺾기 내가 후보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양측이 가장 중간에서 공정한 단일안을 만드는게 현실적
피차 해볼만한 또 다른 중간지점
동시꺾어야 하는데 어딘지 몰라
강이 있는 지점
부부싸움 김치찌개와 소주
그러나 아직 진보정당들 사이에선
기본적인 신뢰가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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