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제2 벤처붐은 온다? 유니콘 기업을 양성하는 최고의 방법•2019. 3. 26

2020. 6. 8. 14:43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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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보고회

창업국가를 넘어 벤처의 도약을 목표

정부가 대형, 전용 펀드를 조성해서

4년간 12조원을 투자

벤처기업의 사이즈(스케일)업 지원,

스타트업의 유니콘기업 성장 발판 마련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

죽음의 계곡에서 버티기

전설속의 동물 뿔하나 매우 희귀하다는 의미

뿔이 열개인 동물

차량공유, 숙소공유

기업가치는 커졌지만 벤처이기에

변동이 크다

실제로 옐로모바일은

유니콘기업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쿠팡은

데카콘 기업 진입이 눈 앞

한 10년

6개인 유니콘 기업을 20개까지 늘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정부

경제적으로나 혁신적으로나

대기업 위주보다는 강소기업이 많은게 좋다

몰빵이 위험, 위험관리 측면에서도 강소벤쳐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

이재용이 망하는 건 상관없으나

삼성의 제조업 분야가 망하면 심각

그렇지만 정부나 벤처기업이나

너무 정돈된 결과에 집착하지 말하야 한다

공직사회가 보기에 벤처의 죽음의 계곡은

차마 보기 힘든 혼란스러운 시기(될듯말듯한 혼란을 이해 못해)

대기업과 일할 때의 정돈됨으로는

절대 벤처를 이해할 수 없다

혼란은 벤처에게 당연한 것이고(혼란속에서 피어나는 꽃)

혼란을 통해서 더 클 수 있는 것이다

독일 쾰론 오페라하우스서 공연을 한 자렛

그렇지만 컨디션이 완전 엉망이었던 상황

공연 기획자는 어린 소녀 베라 브란데스였고

피아노까지 상태가 안좋았다

잘 나오지 않는 고음부를 무시하고

즉흥으로 연주를 하기로 한 것

그리고 큰 홀에 소리를 채우기 위해

건반을 크게 두들기기까지

팀 하포드가 이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자렛은 고음부연주가 불가능했기에

낮은 음으로 우르렁거리는 반복 악자를 계속 연주한다

뒤뜰의 청중들이 피아노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자렛은 필사적으로 일어나 몸을 구부려

건반을 강하게 내리쳤다'

 

그런데 이 공연 음반이

엄청난 명반이 되었다

messy 엉망진창인 상태라는 경제학 용어

질서는 진리가 될 수 없다

완벽한 계획은 약간 엉성하게 바꾸는게 오히려 기업혁신을 만들 수 있다

 

대기업처럼 지원했으니 결과가 나와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는 유니콘 기업은 안 나온다

우리는 압축성장을 하면서

대기업식의 질서문화에 너무 찌들어 있어

좋게 말하면 질서문화인데

나쁘게 말하면 꼰대문화입니다

 

똑같이 해야-통제를 잘 해야하는 곳에서나 효과

군대, 의사, 경찰 이런곳에서 쓰는 것

복종하거나 매뉴얼대로 해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곳

일치단결한 조직문화 필요

창조 경제 한답시고 했던 것이

각종 부처 이름에 '창조' 붙이기

바꾸려 하지 말고

도전하는 마음을

뜨겁게 응원해주길 바란다

로고를 태극문양으로 다바꾸는 박근혜(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