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2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와 김정은은 게임 이론의 고수들?•2019. 3. 27

2020. 6. 8. 14:44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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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민연금이

조양호 연임 반대 의사를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조양호 퇴진을 열망했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역사적으로

기업 오너를 퇴진하는데 성공

물론 재선임 의사를 꺾은 것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

앞으로도 자격미달의 오녀는

끌어내릴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주는 것

그리고 22일 개성남북 연락사무소 철수 후

핵개발 유지 의사 내비친 북한

미국 재무부에서 추가 제재 의사

존 볼턴이 트위터로 환영

그런데 하루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치들을 뒤집어 버렸다

25일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인력을

일부 복귀시킨 북한

이른 바 보복 전략

먼저 상대방의 죄를 말하게 유도한다는

경제학의  '죄수의 딜래마'

이 상황에서 두 범죄자는

서로 배신을 하기 마련

서로 배신하지 않았다면 더 낮은 형이었는데

배신을 한 까닭에 더 큰 형을 살게 된다

주류경제학에서 얘기하는 이기적인 것과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보인다

이걸 여러번 해보면

더 좋은 수를 생각하게 된다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했던 전략이

팃포탯

전판에 상대가 보복하면 나도 보복

상대가 보답하면 나도 보답한다는 전략

2회 대회에서는 팃포탯을 이기고자

기져왔던 전략만 63개

그런데 이번에도 팃포탯이 승리

아무리 해도 최고의 전략

얍실이 전략

요스에는 졌지만 점수를 총합해서

전체우승을 하는 팃포탯 전략

요스와 팃포탯은 박빙으로 요스가 이기지만

둘의 점수는 형편없을 정도로 낮게 나온다

계속 배신하는 메아리효과 둘다 쫄딱 망해

0~1000점 까지 있지만

보통 200~600점 사이에서 결과가 나온다

보통 504점으로 팃포탯이 이기지만

요스와 붙을 땐 236점 밖에 못 얻는다

요스도 241점 밖에 얻지 못해서

이겨도 최하점으로 이기게 된다

북미정상회담에서

뒤통수를 친 미국

그렇게 서로 보복하다 보면

보복배신의 메아리로 평화모드는 깨져버리게 되는 것

그런데 거기서 트럼프가

보복이 아닌 협력을 시도했다

여기서 북한이 팃포탯 전략으로 가면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그대로 포용용서할 것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북한은 다시 쿨하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 상황이 바뀌어서 확답은 못하지만

지금은 양측 모두 게임이론의 고수같다

부디 양국이 서로 협력하는

팃포탯 전략을 고수하여 좋은 결과가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