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스티글리츠의 사상2016. 10. 3~7 방송 모음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사상 -왜 학교경비 월급이 중간에서 40%나 사라졌을까?

2020. 10. 3. 19:18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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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늑장 공시 논란…개미 투자자 독박 쓴 사기극

 

 

 

-[월요 경제학 공부]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사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율을 느꼈다라고 말한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9월초 박원순 서울시장 북미순방 뉴욕 한 식당에서 콜럼비아대 교수 만나

몬트리올 공항에서 스티글리츠를 만나 전율을 느꼈다. 그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표현

한국의 경제학자나 전공자들로 팀을 꾸려서 스티글리츠교수 저작과 

한국 현실을 접합해서 세계정책을 담은 청사진을 만들자고 제안해서 승낙을 받았다.

스티글리츠의 저서인 <불평등의 댓가> 책을 비행기안에서 정독을 했다고 극찬

현대 경제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큰학자 3명을 꼽으라면

이웃집 암소를 죽여주세요라는 로버트 라이시

21세기 마르크스라 불리우는 토마 피케티

버로 이 사람 조지프 스티글리츠

3대 사상가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3명중에서도 유일하게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MIT에서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새뮤엘슨 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의 지도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다음에

27살에 예일대학교 정교수가 되어 천재인 것

2011년에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이었고

또 하나 폴 크루그만 이라는 유명한 경제학자가 있는데 

폴 크루그만이 스티글리츠를 뭐라고 평가하느냐면

'현대 사회에서 대체 불가능한 위대한 경제학자다'라며 엄청나게 높이 평가해

<불평등의 댓가>이거 읽어 보시면 정말 한국 이야기입니다.

스티글리츠와 박원순 시장이 잘 맞으셨을 거에요.

두 사람의 관심사가 비슷했을 거 같고요

스티글리츠의 책을 우리나라에 적용해보면 너무 잘 맞습니다.

<불평등의 댓가>에 관심있게 읽은 대목 소개해드리려

"금융업자들과 상위 1%에 속하는 사람들이 경제위기 대응방안으로

임금삭감과 예산삭감을 고려한다.

하지만 실증적으로 이는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상위 1%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임금이 삭감되고 노동시장에 유연성이 강화되면

자기들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착각하기때문이다."

이게 스트글리츠의 주장입니다.

스티글리츠가 이야기하는 금융업자는 월가자본인데요. 

재벌로 바꿔 읽으시면 정확할 듯

 재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경제가 어려워? 노동자들 짤라.

그리고 정부는 법인세 깎아야 돼

예산도 삭감하고.

이렇게 하면 재벌들 이 무식한 것들은 

자기들이 좋아질 거라고 착각한다는거에요. 이게 스티글리츠의 이야기에요

스티글리츠는 단호하게 착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야! 니덜 착각하는거야

그렇게 하면 니들도 같이 망해 이렇게 이야기 해줍니다.

스티글리츠 이야기를 한국식으로 풀어보면 이런 겁니다.

삼성이 예를 들어서 1년에 50조 정도의 이익을 냈다고 가정하고

그런데 삼성이 욕심을 부려서 노동자들을 막 해고를 합니다.

그래서 5조원 정도를 절감합니다.

그러면 삼성은 착각을 하죠.

평소 50조 벌었는데 비용을 5조원 절감했으니까

55조원 벌었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스티글리츠는 웃기지마!이렇게 이야기하죠.

그렇게 노동자들 짜르고 법인세 깎아가지고

정부 재정지출 줄이면 니들 당장은 5조원 아낀거 같자

그런데 니들 애초에 벌었던 50조원 자체를 못버는 사태가 와

노동자들 해고해서 소비가 아작나봐라

법인세 깎아서 정부지출 줄여서 국가 경제 자체가 아작이 나봐라

그러면 니들은 단기적으로 5조를 아낀거 같은데

다 계산을 해보면 평소에 벌던 50조 자체를 못번다.

그러면 결국 경기가 침체되고 공황까지 이어진다.

공황까지 이어지면 50조는 고사하고 니들 풀칠도 못하고 망한다.

그러니까 재벌들이 노동자들 해고하자고 주장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는 겁니다.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죠.

그래서 스티글리츠는 단언합니다.

노동자들의 임금을 높이고 소비여력을 높이는 것은

결과적으로 재벌 너희들이 사는길이야

그래야 너희들도 살아 무식한 것들아!

이 이야기를 스티글리;츠가 이야기하고 잇는 것

그런데 스티글리츠는 자본을 개혁하는 방법으로 2가지를 제시하거든요

하나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99% 민중들이 깨어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위 99% 소득층이 자신들이 상위 1%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다는 걸 제발 깨달아라!

그리고 상위 1%에 이로운게

니네들 99%한테 절대 이로운게 아니다라는 걸 깨닫고

변혁을 주도하라' 이게 첫번째 방법입니다. 너무 당연한 방법이고요.

특이한 건 스티글리츠가 제시하는 두번째 방법입니다.

두번째는

너희들 이런식으로 노동자 해고하고

법인세 깎아달라고 재벌들 조르고 그러면

니들도 망해 이 사실을 재벌들에게도 가르쳐주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스티글리츠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상위 1%가 절대로 이해못하는게 하나 있어

그게 뭐냐면 자기들의 운명이

나머지 99% 운명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쟤들은 절대 몰라

그런데 내가 역사적으로 살펴보니

재벌들도 언젠가 이걸 깨닫기는 하더라!

언제 깨닫는줄 알아?

다 망한 다음에 깨닫더라!........

상위1% 재벌들이

노동자 피를 열심히 빨아먹으면요

쉬운 해고 (비정규직화) 도입해서 그러면 지들은 천년만년 잘살거라 생각하죠

그렇게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들을 다 거지로 만들어 놓으면

도대체 지들이 만든 물건은 누가 사준다는 겁니까!

99%를 다 거지로 만들어 놓으면 니들도 망하는겁니다!

이 멍청한 놈들아! 이게 스티글리츠 이야기인거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스트글리츠는 역사적으로 보면

재벌들도 언젠가 이 사실을 깨닫기는 하는데

너무 늦게 깨닫는다는 거에요.

사회주의가 등장한 이후에 깨닫거나

대공황을 경험한 다음에 깨닫거나

2008년 금융위기를 맞고 난 다음에 깨닫거나

2016년 브렉시트 같은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맞은 다음에 깨닫는 거죠.

그리고 나중에 니들도 거덜이 나고

국가도 망하고 그 다음에 뒤늦게 깨달아서 수습이 불가능한 데까지 간다는 겁니다.

로버트 라이시때도 말씀 드렸지만

즈지프 스티글리츠도 그렇고요

이런 사람들이 너무 과격해서 자본주의를 전복하자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라이시가 출간한 책 이름이 자본주의를 전복하자가 아니고

<자본주의를 구하라>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망하기를 기원하지 않아요

자본주의를 합리적으로 구하고 싶은 겁니다.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99%를 잘살게 하는 겁니다.

이게 석학들의 공통된 주장이에요.

우리나라 재벌들은 진짜 잘 알아둬야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재벌들이 잘먹고 잘사는게

자기들이 잘나서 그런 줄 알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수출로 먹고 살았던 애들이거든요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보호무역시대가 열릴 겁니다.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제조업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을 따라오고 있죠.

그러면 보호무역이 시작되고

중국제조업체한테 지면

한국 재벌들은 앞으로 10~20년동안 무슨 힘으로 버틸 거 같습니까.

지들이 실력이 있는 줄 알아요.

그런데 없습니다.

이럴 때 내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한국 재벌들도 같이 망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 재벌들은 노동자들과 99% 민중을 거지로 만들려고 하죠.

그리고 지들이 살아남을거라고 착각을 합니다.

천만에 말씀이에요.

스티글리츠 말대로 다 망하는 길입니다.

다시 한번 스티글리츠를 인용합니다.

상위 1%는 깨달아야합니다.

심각한 불평등이 자신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안는다는 사실을!

상위 1%의 운명이 나머지 99% 운명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이걸 정말로 경고를 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얘네들한테는 아무리 가르쳐줘도

너무 늦게 개닫거나

아니면 죽을 때까지 못 깨달을거 같죠.

그래서 스티글리츠가 말한

개혁의 방식 2번은 어려울 거 같고요

1번을 강하게 추진을 해야되는거죠.

99%가 깨어나서 이 시스템을 바꿔서

강제로 1%를 깨닫게 하거나 두들겨 패거나 방법을 찾아봐야됩니다.

그래서 1%에 기대하기 어렵다면

99%의 소득을 늘려서 공멸의 길을 막아야한다는

스티글리츠의 경고를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박원순 시장이 전율을 느꼈다는 스티글리츠의 사상을 소개

기본 근간을 부정하고 그 위에서

금자탑을 쌓아간다는 건지 의문입니다.

너무 나 당연하거죠

기반이라는 것이 항상 우리를 떠받쳐주고

항상 우리를 지지하고 항상 노예가 되어줄 것이라고

근거없이 믿는 그 행태 부정되어야

 

 

 

 

-왜 학교경비 월급이 중간에서 40%나 사라졌을까?

-공기관, 공기업 노동자는 철밥통? 사악한 편견 집중 해부

자본이 획책하는건 민중의 분열

민간 영역 안전망-월급 80%

이웃의 공무원과 북유럽국가의 고용 안정성

프란츠 파농의 수평 폭력심리-공무원 철밥통이 아니고 재벌의 수탈인데

 

 

-미르재단 등 정권에 바치는 기업 준조세만 20조 원?

 

-경영학 관점에서 박근혜 정권이 정말 위험한 이유-무지와 무능의 소산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만

너는 니가 모른다는 걸 모르는데

나는 적어도 내가 모른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너보다 지혜롭다. 이 소크라테의 말이 많이 와닿더라고요

나는 내가 무능력한 건 용서가 돼도

내가 주제파악을 못하는 건 정말 용서가 안된다.는 말을 자주해

무능한 건 어쩔 수가 없는데

자기가 무능하다는 걸, 모르는 걸 아는 건 중요하다 생각해

그와 비슷한 경영서적이 있어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고 추앙받는 사람 마츠시다 고노스케라는 사람이 있어

일본 현대경영의 아버지 같은 사람. 귀담아 들을 말도 많고요

이 사람이 한 말 가운데 딱 한대목만 소개하려해

잠깐 마츠시다 고노스케라는 사람을 소개해드리면

이 사람은 파나소닉을 창업한 사람이고요

일본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 사람의 별명이 '불멸의 경영의 신'

일본 경영에서 가장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쓴 책이

<깋을 열다>라는 책인데 이 책이 아직도 매년 10만부씩 팔리는 걸로 알아요

2014년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제치고 일본에서도

전쟁 이후에 발간된 책 2위에 올랐습니다. 무려 520만부가 팔렸다고 하니까요.대단하죠.

고노스케가 되게 많은 어록을 남겼는데

제가 소개해드릴 어록은 이겁니다.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매우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는 이거라는 거에요.

'세상은 언제나 나보다 옳다' 이말입니다.

제가 과거에 선물 옵션시장 여기를 설명드리면서

금융권 도박판  설명드리면서 도박판 분야의 고수를 여러 명 만났는데

중 한본의고수가

선물 투자를 하면서 제일 위험할때가 언제냐면 확신이 있을때

잘 모를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로 확신이 있을때가 가장 위험하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정황을 보고, 전날 미국증시 장세를 보고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봤을 때 오늘은 반드시 주가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확신이 딱 들었어요.

이때가 제일 위험하다는 겁니다.

주가가 오른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주가가 안오르면 보통 확신이 안들면 주가가 안으르면 내가 틀렸어!손절매하고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는 너무나 확신이 있는거에요.

왜 이러지 오를건데. 올라야 맞는데 하고 계속 버틴다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주가가 빠지면 왕창 잃고 패가망신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선물옵션시장에서 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확신이 없을때 망하는게 아니고

확신이 있는데 시장주가지수 방향이 반대로 움직일때 다망한다는 거에요.

그분의 지론이 이거랍니다

'주가지수는 나보다 언제나 옳다'이게 자기철학이라는 겁니다.

내가 아무리 오른다 혹은 내린다 확신을 해도

주가가 반대로 가면 그게 맞는 거다.

주가지수를 이기려고 하지 말자.이런 깨달음을 얻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소크라테스 이야기도 그렇고요.

일본 경영계의 불별의 신이라 부르는 마츠시다 고노스케도 그렇고요.

제가 알고 지내던 선물시장의 고수도 그렇고요.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옳다고 확신을 하는데 그 확신이 틀렸을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거죠.

차라리 이럴 때는 확신이 없는게 낫습니다.

확신이 있는데 틀린건 정말로 위험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확신이 있으면 남의 말을 안듣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자기는 사실 진리를 모르는데

자기가 모른다는 걸 모르는거죠.

그러니까 잘못된 방향으로 막나가는 겁니다.

이게 정말 위험한 거거든요.

차라리 모른다는 걸 알면 그래서 확신이 없으면

훨씬 더 덜 위험한겁니다.

요듬 한국사회 돌아가는 걸 보면

확신범들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박근혜도 그렇고요.

유일호장관도 그렇고요

서울의대 교수들도 그렇고요

강신명도 그렇고요.

이철성도 그렇고요

제가 1년전만 해도 쟤들도 속으로 알거야

속으로 지들 하는짓이 쪽팔릴거야

속으로는 찔릴거야 1년전만 해도 제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백남기 열사께서 돌아가시고

사람이 죽고

이런 상황에서 저들이 저지르는 짓을 보고

제가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 저 사람들은 속으로 찔리지 않는구나.

저 사람들은 확신하고 있구나.

박근혜 대통령 국군의 날 망언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유일호 장관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 봐도 그렇고요

서울대 교수들이 특별위원회를 열어놓고

유족들을 비판하는 모습도 그렇고요.

저게 확신이 있구나

저 사람들이 확신범이구나.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선태 교수님 듣고 겁이 확나는겁니다.

어 진짜 위험하다.

만약 저 사람들이  확신이 없는데 저 짓을 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확신이 없는데도 국군의 날 망언을 정치적으로 했다면

사실 내심으로 찔릴겁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움찔움찔하거든요

양심의 가책도 느기겠죠

그러니까 조금 주저하는 맛이 있어애 되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보면

전혀 아닙니다.

주저하는게 일도 없죠.막 밀어붙이는 겁니다.

양심의 가책, 틀리면 어떡하지가전혀 안보여요.

그래서 이걸보고 저 사람들은

저 잘못된 길을 확신하고 있구나.

자기가 진리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구나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러면 백성의 소리에 귀를 안기울입니다.

민중들이 뭐라고 말하건 개야 짖어라

바람아 불어라. 나는 내 갈길을 간다. 이렇게 되는거죠.

마츠시다 고노스케는 파나소닉의 황제였습니다.

자기가 오너였어요. 자기가 말하면 진리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조차 '내가 옳은게 아니다.

세상은 언제나 나보다 옳다'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정상에 올라선 사람은 내 생각에 갇히면 안된다.

늘 세상에 귀를 열어야 된다.

폼으로 해서도 안된다. 세상이 언제나 옳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들으려고 해야된다.이렇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게 리더의 덕목인데 한국은 잘못된 확신을 가진 자들이

나라를, 경제를, 국제관계를, 남북관계를, 인륜을 전부 다

구렁텅이로 몰아버리고 있죠.

그런데 문제는 자기들이 나라를 구렁텅이로 모는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이게 정말로 위험한거죠.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나 저 일당의 무리들이 세상이 항상 나보다 옳다라는

생각으로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확률이 제로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위기입니다. 위험한거죠. 이걸 우리가  깨달아야돠고요.

이 상황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나보다 옳다

민중은 언제나 나보다 옳다라는 확신으로

항상 민중들과 시민사회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지도자를 맞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전쟁을 해서라도의 박근혜 엽기

 

 

 

-티브로드 노동자 복직에서 드러난 재벌 길들이기 특효약은?

 

-서울대병원 백선하 바라보며 한나 아렌트의 철학 복기한다

과거 

서울대병원의 백남기 농민 사망을 병사로 내린 백선하 교수

이 사람을 어떻게 봐야할지

정선태 교수는 비겁하고 야비한 지식인의 전형으로 말씀하셨고

백선하 교수가 자기가 한 행동의 의미를 모를 정도로 무식한 사람은 아닐 거 같아요.

그게 병사라고 적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걸 병사라고 적어놓고 유족을 비난합니다.

그런 모습이 무슨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지 모를 수가 없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왜 저런 일을 태연히 할 수 있을까!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나 아레트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분이 유명한 정치 철학자인데요.

독일 출신의 유대인입니다. 2차세계대전을 거쳤고요.

그러니까 독일 출신 유대인이 2차 셰대전을 거쳤다는 건 

너무나 뻔한 인생역정이 짐작이 되는 사람이죠.

유명한 철학자 하이데커의 제자인데 연인이기도 했어요.

1906년생이었고요.

그런데 아렌트가 내세운 여러 중요한 개념이 많은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건 '악의 평범성'이라는 겁니다

아렌트 말은 악이라는건 무미무시한 악마가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악을 저지른다

이걸 아렌트가 설명을 합니다.

아렌트가 쓴 책중에 유명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나찌 전범중에 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이 독일 나찌 친위대 장교였거든요.

유대인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책임자는아닌데

총책임자 지시를 아주 효율적으로 열심히 명령대로 하는 부하였습니다.

아이히만이 1960년대 재판을 받습니다.

그 재판장에 아렌트가 있었어요

아렌트는 미국으로 망명을 한 상태였는데

아렌트가 재판 자리에 갑니다.

유대인을 악마적으로 괴롭힌 놈이 어떤 놈인가 보고 싶어서...

재판장에 갔는데 아렌트가 놀란 거에요.

아렌트 머리속에서는 정말로 포악한 사람일거라고 생각을 한겁니다.

그런데 재판장에 가보니까 너무놀란거에요.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대머리 벗겨지고 그냥 우리 이웃같은 사람이었어요.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해요.

심지어 아이히만을 제대로 재판하기 위해서 정신과 의사들이

진단을 하거든요

의;사들이 그랬다는 겁니다.

얘는 너무 정상이어가지고 오히려 우리들이 이상해진거 같다.

라고 말할 정도엿어요.

실제로 아이히만이 했던게 뭐냐면

2층짜리 건물을 썼는데 1층에서 유대인을 만납니다.

유대인인걸 확인을 해요. 그러면 재산 다 내놔 하고 1층에서 재산을 다 빼앗습니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1층에 있던 유대인을 불러모읍니다.

재산이 다 날라간 빈털털이를요

그리고 둘중에 하나를 찍는거죠. 너는추방, 너는 수용소

도장을 쾅 찍어가지고 추방을 시키거나 수용소로 보냅니다.

이 황당한 짓을 한거에요.

수용소에 간 사람들 대부분은 죽읈수도 있는건데요.

그런데 아이히만이 재판에 나와서 하는 증언을 들어보면

아무런 최책감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멍청한 표정으로 

'어휴 저는 시키는대로 한건데요. 월급쟁이니까요.

월급 받았으니까 열심히 일해야죠. '이런 식으로 증언을 합니다.

이대 아렌트가 이런 사실을 발견합니다.

악의 평범성, 악은 평범한 사람들이 저지른다.이렇게 생각을 하는거죠.

그리고 악의 평범성을 구조화 시킨 개념이 수용소라는 겁니다.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이 드러나는 공간을 수용소로 봅니다.

수용소라는데가 무조건 지시하고 지시는 무조건 복종해야죠.

이런 구도를 만들어 놓으면 아주 평범한 사람도

아주 쉽게 악마가 된다는 겁니다.

아렌트 이야기를 한국에 들여올때 제일 많이 인용되는게

군대입니다. 군대 생각하면 되게 쉬울겁니다.

군대에서 부하장병들 구타하고 성적으로도 조롱하고

그래서 부하장병들이 자살을 하거나 탈령을 하거나

이 과정을 보면 끔찍하거든요.

와 저 고참들은 인간도 아니야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막상 수사관들이 그 고참들을 막상 만나보면

무지하게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거에요.

그런데 걔들이 군대에서 2년동안 생활하고

고참이 되면 다 또라이가 됩니다.

왜냐하면 아렌트의 설명에 따르면 군대가

바로 수용소이기때문이에요.

닥쳐! 까라면 까!이게 무조건 통용되는 곳이거든요

이런 사회에서 살면 평범한 사람들도 순식간에 악마로 변한다는 겁니다.

아렌트가 뭐라고 말하냐면

수용소 같은 곳에서 사는 민중들에게 제일 위험한건 뭐냐

'생각하기를 멈추기' 이게 제일 위험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영어로 Thoughtlessness 생각없기, 생각멈추기 현상이란 듯

수용소에서 사는데 까라면 까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데

이때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면

악마가 되는 지름길을 탄다는 겁니다.

끊임없이 무엇이 옳은지 생각하지 않으면 

수용소 안의 사람들은 다 악마같은 존재가 되거나

한국군대 고참같은 사람이 되죠.

제가 좋아하는 아렌트의 명언이 있는데

<인간의 조건>이라는 책에 있는 명언인데요

'생각하는 일은 정치적 자유가 있는 곳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그렇게들 한다.' 정치적 자유가 있는 곳에서는 쉽다는 거에요.

'하지만 저명한 학자들이 보통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참으로 불행히도 생각하는 힘은 인간의 다른 능력에 비해

가장 약하다. 특히, 폭정 아래에서, 전체주의 세계에서, 수용소 안에서

생각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훨씬 쉽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지금 이 세상이 아렌트가 말하는 수용소 나중에 아렌트는

전체주의로 확장시키는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수용소 같은 겁니다. 전체주의적인 수용소인거죠.

권정우의 책<아렌트의 정치> 서문

아렌트가 평생을 바쳐 분석했던 개념인 수용소와 전체주의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드러낼 수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가만 있으라'는 말은 수용소에 가장 어울리는 말 아닌가!

민주주의를 논하지만 국민은 여전히 통제의 대상이고

먹고 사니즘은 여전히 우리를 굴복하게 만든다.

‘먹고사니즘’이라는 말은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보다 생존에 얽매인 존재로 만든다. 

저는 동감합니다.

우리가 먹고 살기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경제문제가 있으면 우리 민중들은 수용소 안에 사는 사람들처럼 갇혀집니다.

먹고 살아야 되니까요

먹고 사니즘이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라

생존에 얽매인 존재로 만든다는 거에요

그래서 생각하기를 멈추죠.

가만히 있어 하면 가만히 있고

복종해 그러면 복종하죠. 이러다보면 악마가 되어버린다는거죠.

베블렌의 체감표지가설 뇌의 즐겨찾기 기능으로 굴복과 복종을 택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삶의 여유와 상상하기를 멈추면 악의 평범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겁니다.

백선하 교수를 악을 저질렀다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발언이 병사라고 쓴 그 사망진단서가

유족들이 진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백남기 열사가 돌아가셨다는 발언이 너무 악마적이죠. 너무 악마적입니다.

그런데 그 의사가 평소에는 평범했을지도 몰라요.

조금 보수적이었을 수는 있었지만

적어도 이런 악마적으로 인륜을 그르치며 살 사람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수용소 안에서 살다보니까

내가 의사로서 명망을 누리고 내 생존을 위해서 살다보니까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멈추어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니 생각을 멈추면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악마가 되어버릴 수 있는거죠.

악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아렌트의 말을 빌리면...

저는 이런 사태를 보면서 겁이 덜컥 납니다.

백선하 교수가 원래부터 나쁜놈이었으면 좋았겠어요.

그런데 평범한 의사였다면 조금 보수적인 사람이었다면

이 악마적인 일을 쉽게 저질렀다는 사실과 연관시키면

박근혜정부가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이라는 수용소는 

평범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악마처럼, 아이히만 처럼 만들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먹고사니즘에 갇혀서

수용소에 사는게 맞구나.그러니까  이 정부의 방침대로 굴복하고 있고

생각을 멈추고 있으면, 나도 생각하기를 멈추면

나도 백선하교수처럼 될 수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덜컥 드니까 되게 겁이 나는 겁니다.

아렌트가 말합니다.

특히 폭정아레에서는, 전체주의 세계에서는 특히 수용소안에서는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한다

이걸 포기하면 우리도 평범한 사람들도

다 악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폭정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더 생각해야되고

더 고민해야된다는 거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요.

우리기 이런 무서운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유를 드리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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