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ㄴ팬덤의 경제학…추종자와는 결별해야2017. 1.2~1.6 방송 모음

2020. 11. 29. 20:08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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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경제학] 팬덤의 경제학…추종자와는 결별해야

제레미 D 홀든이라는 유명한 마케팅 전문가 <팬덤의 경제학>

전형적으로 기업 입장에서 마케팅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를 다루는 책

흥미롭게 느꼈던 건

어떤 기업이 물건을 팔 때 팬덤을 활용한 마케팅을 굉장히 상세히 다뤄

그 사례에 정치인들의 사례가 되게 많이 나와

기업이 물건을 파는 마케팅은 정치인이 표를 모으는 마케팅과 유사하다는 전제를 두고

전개를 해

이 책이 주장하는 바가 크게 2가지인데요

하나는 대중은 의외로 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

어떤 선택을 할 때 굉장히 감정적인 선택을 한다는 거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가 2012년 대선만 생각해봐도

지금 생각해보면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건

정말 미친 선택이었죠.

물론 부정선거 이런 문제도 있었겠지만

정작 대중은 비이성적인 선택을 할 때가 종종 있어. 이책에 따르면

그렇다면 감정적인 선택을 정치인이나 기업은 어떻게 활용해야되느냐?

이게 이책의 첫번째 과제이고

두번째로 이책이 주장하는 중요한 결론은

기업도 마찬가지고 정치인도 마찬가지인데

이 책에서는 광신자라고 표현합니다. 

광신자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에게 절대 현혹되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책 중간에 보면 이런 제목이 나와요

광신자들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런 소제목이 나옵니다.

전폭적인 대중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정치인이건, 기업이건 반드시 이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는 겁니다.

광신자들을 버리고 가야한다 이 선택을 해야된다는 거죠.

그런데 뜻밖에도 많은 정치인들과 기업들이 광신자들을 못 버린다는 거죠

그래서 자기의 정치적 영향력 혹은 제품의 인지도를 못끌어올린다는 결론을 냅니다.

홀든의 주장을 단순화 시키면 이렇습니다.

소비자층 혹은 유권자들이겠죠

이 사람들을 3단계로 나눕니다.팬덤을 구분하는데요

첫번째 그룹이 광신자 그룹입니다.

2번 그룹이 신봉자 그룹

3번 그룹이 신도 그룹입니다

이 중에서 신도그룹은 요즘 말로 하면 가장 일반적인 대중이에요

그리고 1번그룹 광신자 그룹은 

요즘 말로 하면 무슨 무슨 ~~빠 이런 그룹들인 거죠

광신자 그룹은 누구를 너무나 사랑해요

어떤 제품을 너무 사랑해서 결과가 어떻든간에

홀든 표현입니다.

앞장서서 대표하고자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영향력이 있는 외부자로 비치는 걸 좋아합니다.

음모를 세상에 까발리기를 좋아합니다.

어얼리 어댑터의 성격이 있다

그리고 타협이나 희석의 기미가 있으면 공격적으로 변한다

이렇게 규정을 합니다.

홀든이 주장하는 광신자 그룹이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에 빠진 사람들이 이런 거죠

그 팬페이지를 만들어요

그리고 카페에서 자기의 지식을 막 자랑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그룹중에서 내가 굉장히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비;쳐지고 싶어해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이 공격을 받으면 음모론을 제기하고요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이런 특징이 있다는 거죠

두번째 그룹이 신봉자 그룹인데 신봉자는 홀든 표현은 이렇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중시하는 그룹

그리고 자기가 무엇에 저항할지 정확하게 판단한 다음에야

비로소 어떤 것을 지지하는 그룹

그래서 지지가 맹종이 아니고 이성과 논리의 판단위에 서는 그룹

이게 2번 그룹입니다.

3번그룹 신도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잘 안하죠

대신 실용적인 타협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속한 그룹이 다수일 때 편안함을 느낀대요

그리고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극단적이거나 과장된 의견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게 중요한데요

이 신도그룹들은 1번 그룹인 광신자 그룹보다도

2번 그룹인 신봉자그룹을 훨씬 더 잘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러면 홀든이 여기서 팬덤을 유지하는 데 제일 중요한 그룹으로

보는 건 2번 신봉자 그룹입니다.

1번 광신자 그룹은 빨리 지지하고 빨리 구매하고

열렬히 지지하는데 

2번 그룹은 신중하게 지지하지만 꾸준히 길게 지지를 합니다.

그래서 3번 신도그룹이 누구를 따르느냐

신봉자 그룹의 구매를 따라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알리거나 정치인이 자기의 지지를 확산시키려고 할 때

중요한 건 1번 광신자 그룹이 아니라는 거에요

확장성이 너무 떨어지고

이 그룹은 너무 공격적이고

오히려 광신자 그룹이 나서면 나설수록 3번 신도그룹은 더 반감을 갖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이 영향력을 확산시킬때

2번 신봉자그룹을 공략하라는 거죠

문제는 많은 정치인들이 1번 광신자그룹의 지지가 너무 강하니까

여기에 취해 버린다는 거에요

그래서 자꾸 머무르려고 한다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자기 앞에서 사람들이

나 당신 아니면 나 죽어요

당신에 반대하는 놈들은 내가 다 죽여버릴 거에요

이러면 사람인데 왜 마음이 안 동하겠습니까!

그리고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데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죠

하지만 나중에 캠페인을 해보면 그 사람 한표일뿐이고요

결국은 그 한표 때문에 

신도그룹이 대거 이탈해서 선거에 패배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는 겁니다

홀든의 이야기를 제가 그대로 읽어보겠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요

'소수 마니아들만은 겨냥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저변을 다수의 대중으로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기업들은 광신자들의 반응에 신경을 많이 쓰겠지만

오히려 정말 겨냥해야하는 사람은

중간자집단의 신봉자다

광신자는 열렬하지만 언제 변할 지 모르는 일이다.

이들의 극단적인 성격과 과대한 추종은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기 쉽다.

관신자집단은 제품에 대해 먼저 알고 싶어하고

자기가 구매한 제품에 대해 열렬한 지지자가 된다.

문제는 변덕도 심하다는 것이다.

반면 신봉자는 빨리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아는 것을 원한다.

그들은 무엇을 선택할 지 신중하게 평가하고 지지에 나선다.

신제품의 최초 사용자가 되지는 않지만 일단 선택하면 가장 철저하고 충성스런 지지자가 된다."

그래서 홀든은 기업이건 정치인이건

광신자를 포기할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싑지 않은 일이지만

최초의 지지자이고 목소리가 크고.. 이런 충실한 지지자들이어서

이들을 포기하는게 굉장히 무정하게 보일 수 있지만

하지만 해야된다는 겁니다.

그래야지 보다 많은 신도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왜 이 주제를 말씀드리려 하는지 짐작을 하실 거 같은데요

요즘 들어 저한테 거친 언사로 항의 메일을 보내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근데 이게 싫다는 말씀을 드리려는게 아니고요

제가 그 메일을 보다보면 조금 안타까운 겁니다.

왜냐하면 그 메일을 보내신 분들이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거친 언사로 자기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분노를 막 표출하는 광신자적 자세를 가지면

그게 안타깝게도 그분이 지지하시는 정치인에게

좋은 효과가 안생기거든요

그렇다면 그 정치인도 언젠가는 그 광신자 그룹을 버려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러니까 난 이 사람이 너무 좋아

그래서 조금이라도 거기에 거슬리는 사람은 다 죽여버려야 돼

이런 태도는 경제학적으로 보면

조금 아둔한 행동이라는 걸 아셔야 됩니다.

정말로 자기가 어느 정치인을 지지한다면

광신자가 되지 마시고 신봉자가 되셔야됩니다.

신봉자는 신도들을 이끌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들이거든요

지지자 스스로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돼

호소력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친절해야 됩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매력을

설득력있게 전파를 해야죠

그런데 안맞는다고 욕부터 터뜨리면

물론 그분의 정신건강에는 그게 좋을지 몰라도

지지를 하는 정치인에겐 오히려 큰 해악이 되고

나중에 정치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때가 오게 됩니다.

저는 후보들의 경쟁이 보다 매력적이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보다 아름다운 한판 승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자제하고

광신자가 아니라 멋지고 매력적인 신봉자가 되어서

아름다운 매력 경쟁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자기가 지지하는 대선 후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걸 홀든의 <팬덤의 경제학>을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어 

주제를 골라봐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2002년 대선 때였는데 그때 정몽준 후보에게 크게 밀리던 노무현 후보

이 지지자분들이 일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옷이 다 달라요

그런데 한명 한명이 다 간지가 납니다.

헤어스타일부터 시작해서 옷차림부터...이분들이

팝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노무현 지지를 표하는데

통상 선거운동이라는 것이 유니폼을 입고 선거운동하는데

이 분들은 진짜 자기들이 조직이 되어가지고 나와서

머무 매력적으로 춤을 추고 ...

이걸 보면서 확신했어요

노무현은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질 수 없겠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지자들이 매력적이면 

노무현은 선거에서 지더라도 정치에서는 지는 일은 없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그 후에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고

노무현의 승리로 귀결되었습니다.

지지자들이 그 후보 지지의 출발점이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간지나는 지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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