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 17:17ㆍ일반/금융·경제·사회
9.11(월) -‘프레이밍 효과’···인간은 이기적 존재인가, 협력적 존재인가
합의 =다수결에 의한 합의. 다수의 의사를 전적으로 반영하는 의사결정과정
이런 단순한 과정이 아니고 독일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수긍이 될때까지 치열한 존쟁을 굉장히 오래 갖는다
강력하고 용맹한 자주정부 지향
프레이밍 이펙트-혹은 틀 효과라는 행동경제학 이론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론 모형(8/25일자 방송)
뇌물을 좋아한다면 갖다 바치는게 유리
사교육도 너도 나도 교육시키는게 유리
왜 우리 인간 사회가 협동하지 않고 배반하려하는지 살펴보는데 유용한 모델
협동애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에도 배신해서 구렁텅이
스탠포드대 교수 리 로스는 게임을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응용 로스는 보상을 받는 게임으로 바꿔
갑과 을이 2인1조가 되어
병이 주최하는 어떤 게임에 참가 승리거둬 총상금 4만원 받아
1인당 2만원씩 나눠갖는다
주최자가 악마의 유혹을 해
2만원받을 갑에게 상금 늘릴 방법 알려드릴게요
버튼 2개를 드리는데
하나는 배신 버튼, 하나는 협력이라는 버튼
배신 누르면 2만원이 아니라 10만원 드릴게요
대신 상대방 김에게는 땡전 한푼도 안주죠
똑같은 제안을 을에게도 할것
을이 배신 버튼을 누르고 갑이 협력버튼을 누르면
갑은 땡전 한푼 못받고
을이 10만원을 갖게 될겁니다
둘다 협력할 경우에는 5만원씩 올려드리겠다
단, 동시 배신 버튼 누르면 상금을 1만원으로 깎겠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둘다 배신해 1만원 만 갖게된다
리 로스는 간단한 게임인데 미묘한 함정을 심어놔
그룹을 2조 나누어 참가자들을 게임에 참여시켜
A그룹 참가자들한테는 게임이름은 공동체 게임입니다
협력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배신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B그룹 참가자들한테는 게임이른은 월가 게임입니다
협력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배신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게임룰은 동일한데 게임이름만 바꾸어
게임의 제목이 주는 뉘앙스가 완전히 다른 것
공동체 게임경우는 참가하는 게임이 협력게임 같은 것
공동체 놀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
게임결과는 놀랍게 달라져
공동체게임한다고 들은 A그룹 참가자들은 70%정도가 협력버튼을 눌러
월가착취게임한다고 알려준 B그룹은 70%정도가 배신 버튼을 눌러-배신하고 착취하고 경쟁을 숭배
리 로스는 이 결과를 틀 효과 혹은 프레이밍 이펙트라고 부른 이유가 이겁니다
사람은 자기가 산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틀
이름만 바뀌어도 전혀 다른 행동을 한다는 거에요
철학적으로 성선설이 맞느냐? 성악설이 맞느냐?
인간은 선천적으로 착한 존재인가 나쁜 존재인가
기독교에서는 성악설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이타협력적인 존재인가?
200년 동안의 자본주의 주류 경제학은
인간은 오로지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기적인 인간이라 가르쳐 와
사람들은 그게 당연하고 그럴 거라고 믿어
경제학자들은 호모 에코노미코스하는 황당한 용어 만들어 경제적 인간
인간은 이기적이고 원래 합리적이다 이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경제학은 가르쳐
최근 들어 행동 경제학자들은
칼 폴라니 같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은
인간은 이기적이기만 핳까! 인간은 협력적이지 않을까~여기에 도전을 해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존재는 당연히 아니고
인간은 태생적으로 인간은 이타적이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두가지 요소를 모두 갖고 태어난다고 보는 것
어떨 때는 협력이나 연대를 소중하게 여길때도 있고
어떨 때는 이기심이 사람을 더 지배를 할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자본주의 경제학이라는 놈이
200년동안 틀을 제멋대로 짜놓아 버린 것
애초에 세상은 이기적인 세상이고
인간은 호모 이코노미쿠스고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세상은 이기심을 숭배하고
이기심은 좋은거야라며 세상을 프레이밍 짜놓아버린 것
심지어 청소년들은 사회교과서에서 호모 에코노미쿠스개념을 배워
글로는 인간은 합리적이라고 적혀있지만
본질은 인간은 나의 이익을 위해서 사는 존재다 라고
남을 이기고 사는 존재다
청소년기부터 아무 저항없이 배우고 가르치는 이런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문제는 프레[이밍 이론 틀 이론에서 보았듯이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것도 이타적인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이타적인 사람이 넘쳐날 수도 있고
이기적인 사람이 지배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수백년동안 우리는
이세상은 이기적인 세상이야라고
틀을 정해놓고 그냥 믿고 살아왔다는 것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더욱 더 이기심을 가지고
연대에 소홀해지는 세상이 더 가속화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200년 동안 자본주의 경제학에 속았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누가 우리 인류를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정답이라고 전해준거죠
누가 그걸 과학이라고 이야기한겁니까
아무도 정답이라고 인정안했는데
자본가들끼리 모여서 경제학자들끼리 모여서
그게 정답이라고 지들끼리 주장을 한 다음에
그걸 과학이랍시고 퍼뜨리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막 증거를 대요
봐 우리가 실험을 했더니
인간은 이기적이야
얘네들 행동하느거 봐봐
인간은 이기적이야
이렇게 주장하죠 그러나
리 로스의 연구 결과를 봐
원래 인간은 이기적이기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게 아니야
니네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름을 이기적인 세상이야 붙여놓았고
그렇게 강요를 했기때문에 이기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뿐이야
반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름을
협동의 세상, 연대의 세상이라고 바꾸면
모든게 바뀔거야라는게 로스 연구 결과에 따른 결론이에요
연대와 협동의 세상이 올거야 라고 믿는 바
양심수 석방 문화제
강기훈 열사 영화 기부
민중의 소리
후원자 잇달아
남을 짓밟고 경쟁해서 이기는 세상의 이름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고
연대와 협동이라는 세상이라는 이름하에
새로운 켜뮤니티를 형성한게 아닌가
그 세상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은혜를 느낍니다
우리가 앞으로 미래에 꿈꾸는 세상은
우리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해진게 아닙니다
만약에 우리 앞에 또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이 열릴 수도 있고
반대로 연대와 협동의 세상이 열릴 수도 있는데
어떤 세상이 만들어지느냐는 운명이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가 앞으로 세상의 이름을 뭐라고
붙이느냐에 달려 있는 겁니다
평소부터 연대와 협동을 이야기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그런 세상을 우리의 미래상으로 밀어붙이면
협력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70%로 늘어납니다
반대로 우리가 평소부터 자포자기하고
세상은 이기심이 지배하는 세상이지
경쟁이 최고지
그런 세상의 이름을 붙이면
배신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70%로 늘어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세상은
꿈꾸는데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연대하는 존재의 임무가 필요한거고
소외된 이웃과 늘 협동하는 자세 마음가짐을 갖고
사는게 그만큼 우리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겁니다.
협동과 연대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개념이라서
프레이밍효과를 살펴봐
새로운 희망을 채워기고 뜻을 모아야
9.12(화) -김상조에 집단 반발? ‘벤처기업인’들의 오만한 특권의식
이해진, 이재웅
대기업 집단제도-1987년 총수이익 일가 집단 일감 몰아주기 규제
압수 아닌 일정액 이상 못하도록 약한 규제할 뿐
그리고 거래내역을 투명라게 공개하라는 것 뿐임
5조원 이상 자산 규모 공시대상기업이 되면 총수지정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떨어지고, 선도하는 혁신형 기업가가 아니다라는 김상조의 평가에 이재웅, 안철수 공격
총수지정이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 및 국내 이미지 손상
인터넷 생테계 복원
다음 스토리 기부펀딩 수수료 15%나
영향력에 비해 사회공헌도나 책임감 떨어져
앞으로도 일감 몰아주기 안하면 그만
총수가 이해진이 아니다라는 주장 근거 없어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후발영역 패스트 팔로워로 보이기 시작(트위터-미투데이, 카카오-라인,애플 인공지능-클로버)
시작을 개척하는 용맹한 도전자 퍼스트 무버가 아닌
남들이 성공한 사업을 곧바로 모방하는 패스트 팔로워의 길을 선호한다는 느낌
모험(first mover)이 아닌 모방(fast Follower) 평가 못하나!
전형적인 귀닫힘 현상-김상조 대단한일을 했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비아냥으로 시작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정부지원없이 일구운 기업가는 비판을 받으면 안되는건가요
맨몸으로 일구면 황제입니까
특권의식에 쩔어
오만한건 김상조가 아니라 이재웅
정치는 3류인데 1류인 기업가를 깔봤다는 이건희 회장의 이야기를 안철수의 변형평가
안철수는 굳이 3등하는 정치의 길로 들어서
정치는 노동자의 피눈물이 날 때 발끈해야
2000년 최태원 주도 브이소사이어티
이해진, 이재웅, 안철수, 정몽규, 이웅렬, 최태원
성공한 기업인의 네트워크 인연으로 그런가요?
열린 세상으로 지향하며 성장 모바일과 인터넷을 그 기반을 통해서
성공한 기업업인들의 정신도 열려 있어야 되는 것
공공의 감시가 필요한 것
9.13(수) -‘신호 이론’···호남을 기반으로 보수를 유혹하는 안철수
김이수 재판관에 대한 헌법재판소장 임명 부결
마이클 스펜스라는 신호이론의 대가
마켓팅 시그널링 시장 신호이론 연구로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현대인의 비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이유다수를 정보량의 불균등에서 출발
인격도 개판이고 이기심 많고 역사의식도 개판인 형편없는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혹은 국회의원으로 뽑을까?정조경제학에서 다뤄
이유는 정보가 불균형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정치불균형(권한 개혁),경제불균형(재벌 개혁), 정보불균형(언론 개혁)문제
무능력하고 욕심쟁이인 정치인은
자기가 100% 나쁜놈이다라는 장보를 다 알고 있어
뇌물 받아 쳐먹고 돼지발정제로 강간도 했을 거고
온갖 별의 별 나쁜 짓을 다한 놈들이니까
지는 지가 100% 나쁜놈이다라는 정보를 다 알고 있어
문제는 그사람을 뽑는 사람들은 국민이다라는 것입니다
국민은 바뿐놈인지 좋은 놈인지 정보가 없다는 겁니다
이게 정보 불균형상태라는 거에요
그래서 속는 사람들이 생긴다는게 정보경제학의 문제 제기입니다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판매되는 종고 제품이 사기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
사진은 그럴싸해서 샀더니 휴대폰 배터리가 없더라
노트북 샀더니 노트와 북이 온 경우가 있어 이런 거래가 사기거래인건데
중고 시장거래문제에서 정보 불균형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돼
정보경제학중의 하나가 마이클 스펜스의 신호이론
어떤 청년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어요
짝사랑에 빠진 청년은 그 여성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정확히 알고 있어
상대 여성은 저 남자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어떻게 압니까?
모르는 겁니다 남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은 이상
상대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확인 할 수 없는 거죠
저 남자가 말로는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잠깐 즐기고 튈놈인지 아니면 정말 나를 평생 지켜줄 사람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정보불균형 상황입니다
그럼 여기서 여성분은 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남자야 니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입증해봐
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없으니까요
남자쪽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을 쫓아다니는
수많은 남자들하고 다른 차원이에요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거고 나는 세상에서 당신을 제일 사랑해요
라는 걸 입증하고 싶어합니다
정보 불균형 상태에서 입증하는 과정 이걸 마이클 스펜스는 신호흫 주고 받는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가 신호(메시지)를 주는 거고
반대로 나를 사랑한다면 이런 한 걸 해봐 입증 요구하는 걸 신호를 요구한다고 해요
경제의 겉살 프로그램 론칭
후보자가 정보를 주면 정보를 분석해야돼요
스크린(검증)이라고 합니다
말은 비용이 안들어
말은 100% 믿으면 안돼
거짓 신호인데 스크린이 안돼면 아둔한 선택을 할 수 있어
스펜스는 정보 불균형 상태에서 불균형해소 방법을 연구 하면서
신호 요구를 잘해야 된다고 합니다
주로 드는 연구 사례가 연애에요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만나려면 어떤 신호를 요구해야 할까
그 다음에 드는 연구사례가 취업입니다
취직을 하려면 어떤 신호를 주어야 될까
좋은 직원을 뽑으려면 어떤 신호를 요구해야 할까
이걸 연구해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스펜스의 신호이론을 별칭을 붙이면 짝짓기의 경제학이라고 합니다
짝을 잘 짓는 요령을 알려주는 거죠. 별의 별걸 다 연구를 하는 셈이죠.
스펜스 이야기의 요지는 이겁니다
정보 부족한 쪽이 정보 독점한쪽에 신호를 요구할 때
말로 나불 거릴 수 있는 신호는 절대 요구하지 말라는 겁니다
말로 나불거릴 수 있는 신호를 CHEAP TALK 값싼 말로 표현
값싼 말은 아무짝에도 쑬모 없다는 말이죠
값비싼 혹은 가치있는 신호를 요구를 하라고 하는데 이걸 영어로
COSTLY SIGNAL
다시 말하면 희생이 필요한, 비용이 요구되는 신호
뭘 잘하는지 설명이 아니라 상대가 희생을 하는 신호를 요구해야 됩니다
성적표 가져와라. 그렇게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는 거죠 시간이 필요한거죠
상대가 돈을 쓰고 시간을 쓰고 희생을 해야되;는 신호를 요구해야된다는 거죠
연애할때도 마찬가지에요
죽도록 사랑한다면 어떻게 확인합니까
바보같은 짓은 자기 나 사랑해 이건 아무 신호가 안돼요
오 사랑해 사랑하지 사랑한다 말할 수 있거든요
아무 부담없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말의 진정성을 믿을 수가없죠
비용이 안드는 시그널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날 사랑한다면 뭐뭐뭐를 해줘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그러면 상대는 뭐뭐뭐를 사랑한다면 해야됩니다
그래서 희생함으로써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전달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희생 여부에 따라서 정보를 독점한쪽의 사랑이
정보 파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마이클 스펜스는 반대로 그렇다면 내가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요
나는 정말 이 직장에 취직하고 싶어요
이걸 입증해야하는 쪽 즉 정보를 독점한 쪽에서는
상대방에 어떤 신호를 줘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제에 대해서
이렇게 조언을 합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값비싼 비용이 드는 신호를 과감하게 보내라
이게 신호이론의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 돈이 많은 걸 과시해서 이성을 꼬시려는 골빈놈이 있다고 합시다
골빈놈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어요
골빈놈이 주고 싶은 시그널은 내가 돈이 많으니까 나랑 사귀자 이겁니다
그럼 이 시그널을 어떻게 전댈해야 하느냐
가서 말로 나 돈 무지하게 많아
우리 아버지가 재벌이야
이렇게 나불거리는 건 소용이 없어요
거기에 속는 사람이 바보이죠
골빈놈이 좋다는게 아니고 신호이론에 따르면 그렇다는 겁니다
신호이론에 따르면 이 골빈놈이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면
해야되는 일은 돈이 많이 들더라도
과감하게 신호를 보내야 됩니다.
데이트를 할 때마다 돈을 엄청 질러야 돼요
내가 돈이 많은 놈이다라는 신호를 충분히 전달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마야인들 같은 경우는
피의 제례의식을 올립니다
피를 철철 흘려서 바치는 의식을 하는데요
이 의식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귀족들이나 권력자들이에요
이 짓을 왜 하냐면
칼로 그어서 피를 철철 흘리는 걸 제물로 바침으로써
권력자들이 민중들에게 시그널을 주는 겁니다
사실 그들이 권력자들이 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정보는
권력자들만 독점하고 있죠
민중들은 몰라요
이때 권력자들은 내가 너희들을 지배할 충분한 자격이 있어를
신호주고 싶은 겁니다.
이걸 말로 하면 안돼요
말로 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
그래서 팔목을 그어서 피를 제물로 바치는 겁니다.
실제로 생체학적으로 보면 피를 철철 흘려서 바치는 행위는
굉장히 건강한 사람만 할 수 있대요
그래서 마야인들 기록을 보면
피를 제물로 바치다 기절하는 사람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 기절하는 사람은 권력자에서 아웃이 되어버려요
내 피를 철철 흘리는 희생을 함으로써
그걸 감당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지배자들은 자격이 있음을 시그널로 보여주는 거죠
스펜스 이야기대로
마야 지배자들은 알고 있었던 거죠
신호를 주려면 과감하고 강력한 시그널을 주어라 비용이 들더라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장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자기를 어필하기 위해서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서
정보를 주는 행위를 신호를 준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그 유혹을 위한 신호를 줄 때
가장 유용한 방법은 말이 아니라
자기를 희생 하는 것 COSTLY SIGNAL을 주는 겁니다
불균형과 희생의식
그 희생이 강하면 강할수록
상대는 자기를 더 믿게 됩니다.
날 사랑해 그렇다면 3층에서 뛰어내려
이때 3층에서 뛰어내리면 사랑이 강하게 입증이 된다는 거죠
희생을 각오한 시그널은 바보이거나 아니면 유혹의 신호인데
안철수는 김이수 부결에 대한 진보민중에 대한 배신 시그널은
보수후보에 대한 시그널을 준것이다
우파의 길을 걷겠다는 첫발을 내디딘 것
호남 기반을 버린 보수 러브콜이다
9.14(목) -인센티브가 세상을 움직인다?···’공동체 의식’의 중요성
한화그룹 3세 승계에 대한 대법무죄판결
인센티브라는 일반적인 주제
노동자의 노동을 시간단위로 정의하는 문제
임금관리론
자본주의 시스템 인센티브 예찬
스티;브 래빗 괴짜 경제학의 저자
사실은 예상을 뛰어넘는 개떡같은 책
자유자주의자 세상은 인센티브로 움직인다가 요지
가끔 안움직이는 건 인센티브 방해요소가 있기때문이라는 것
방해요소를 없애야 된다
그것도 인;센티브로 없애는 겁니다
방해하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것
19세기 중반 오스트리아 빈의 한 병원에서
산모가 출산과정에서 너무 많이 죽어
헝가리 한 의사가 높은 사망률의 원인을 추적해
의사들이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시체해부
그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어 신생아와 산모들이 산욕열로 죽어
지금도 의사들이 손을 안씨는 게 문제라고 지적
의사들이 손을 씻기만하면 굉장히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손씻기라는 낮은 비용으로 높은 치료율이라는 고효율을 얻을 수 있는데
왜 의사들은 안씻는가
인센티브가 없어서라고 스트브는 주장
뉴욕의 한 병원에서 손을 씻을 때마다 스타벅스 카드를 줘
그랬더니 손씻는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
래빗은 모든 걸 이런식으로 해결하자는 주장
어떤 지역에서 뵘죄가 너무 많아
경찰들이 범죄를 해결하는데 인센티브가 없어 범죄가 창궐한다고 주장
경찰들에 그 범죄 해결하면 인센티즈 더 줄게
실제로 범죄율이 낮아진다고 해
그래서 통계 보여주며 인센티브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
실제로 자본주의 경제학에서는
여러 인센티브 예찬사례가 등장해
쇼핑몰 카트가 너무 많이 도난이 많아
100원 동전하나로 분실률 엄청 낮아져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도입으로 쓰레기 배출량 줄어
이런 것도 인센티브의 아이디어
이런 예로 주류 경제학은 인센티브 하나로 세상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
그러나 이런 논리가 경제학이라는 탈을 쓰고
일상생활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이게 순환구조를 만들어내
인센티브가 효과가 있다고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면
사람들은 인센티브 구조에 익숙해지고
그래서 인센티브 도입으로 일도 열심히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그러면 이걸 보고 또 연구를 해
봐 인센티브가 효과가 있잖아라고 발표해
그러면 인센티브에 더 익숙해져
그래서 세상을 인센티브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
아이중의 하나가 우리 아빠는 서울대 가면 1억원 주기로 했어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인센티브로 규율하는 걸보고 충격
우리가 너무 쉽게 자녀들에게 사용하는 말들 있잖아요
이번 시험에 100점 받으면 뭐 사줄게
일상생활에 너무 깊숙이 박힌 인센티브 예찬의 예시인겁니다
니가 그걸 해내면 나는 인센티브로 뭘 줄게
이가 일상에 들어와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스티브 래빗 같은 경제학자는
자유주의 찌든 시카고 경제학파라는 불리우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인센티브가 정말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일까
따져 볼 필요가 있어
인센티브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지 않아
분야에 따라 효과가 있다고 믿어
하지만 그게[ 스티브 래빗 주장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라는 주장에는 천만에요
가족사회의 경우 인센티브가 가족을 움직이는 동인일까요
밥을 만들었는데 애들이 맛이 없다고 해요
애들이 아빠 오늘 저녁은 맛이 없어
내일은 요리를 맛있게 하면 우리가 1000원씩 보너스를 줄게
우와 내일 요리를 맛있게하면 보너스를 받는다
불꽃같이 움직일거냐는 거죠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애정으로 요리를 하는 거잖아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랑하는 사란끼리 사는 가정이니까 그런거지
사회는 다르지 라며 반론하시는 분들이 많아
왜 다르죠?
사회 내가 속한 공동체
내 마을 이런거는 가족처럼 서로 사랑하면서 살면 안되는 거 아니잖습니까
실제로 이런 연구 사례가 있어
샌디에이고 대학의 그니지라는 교수와
미네소타 대학의 알도 로스키친ㅁ이라는 경제학자가 한 실험인데요
고등학생을 3그룹으로 나누어
너희들 가정집을 방문을 해서
뭐뭐를 위한 기부금을 모아오세요
한 그룹에는 기부금을 모아오면 전체 모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줄게
또 한그룹에게는 모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줄게
나머지 그룹에게는 어떤 인센티브도 없어
어느 그룹이 제일 많아 모아왔을 까요
물론 10% 인센티브 그룹이 1% 인센티브 그룹보다 더 많이 모아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는 뭐냐면
한푼도 인센티브를 주지않는
세번째 그룹이 사실은 제일 많이 기부금을 모아와
여러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와
무슨 뜻이냐면
사람들 보고 모금을 해와라 하는 건 누군가를 돕는 행위인 겁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해왔을 때
사람들은 언제 행복을 느끼냐면
내가 내 도덕을 가지고 누군가를 사랑과 자비행위를 한다고 믿을 때 행복한겁니다
세번째 그룹은 한푼의 인센티브가 없어도
오로지 내가 남들을 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그 행복으로 열심히 모금을 해와서 돈을 더 많이 모아 와
여기에 인센티브를 끼워놓으면
돈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도덕의 영역이 사라져
나는 내 사랑과 박애와 연대로 돈을 모아오는게 아니고
돈을 받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거야
그렇다면 받은 만큼만 하는거죠
이렇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인센티브 예찬론자 주장대로
1% 인센티브 그룹보다 10% 인센티브 그룹의 모금액이 많기는 많습니다 그 세상에서는 요.
하지만 세상을 넓게 보면
한푼도 주지 않을 때
제일 많은 모금액이 거친다는 건
모금을 하는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자극하는게
인센티브보다도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동지애의 공개적 티격태격은 인센티브 1도 없어
공동의 목표, 공동체 의식, 함께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
서로에 대한 믿음, 연대 이런게 느껴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랬으면 좋겠어요
인센티브가 효용이 없다고 주장하는게 아니고
인센티브가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라고 스티브 래빗처럼 주장을 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짜로 돈의 노예인거죠
인간은 돈을 위해서만 움직이는게 아니고
사랑, 희망, 연대, 우정 공동의 목적 이런 걸로 움직인다고 믿는게
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거죠
방송을 짧게하면 임금을 깍는다 길게하면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원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게 경제정의상 맞습니다
시간당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계약을 인정하는거고
노동시간이 짧을 때 임금을 깎는 구조라면
노동시간이 길어지면 임금을 올리는게 맞아요
그런데 이 행간에 숨어있는 진실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거죠
더좋은 세상을 위한 연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 공동체 의식의 발전
답할 가치가 없는 거죠
인센티브로 이어지는 사이가 아니라는 거죠
예쁜 사랑 오래 나누길.
9.15(금)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역할···공공성 회복 위한 투쟁해야
편집국 기자와 비편집국기자의 갈등 봉합 안돼
이 사회는 노동과 자본의 대립
여러번 깨져도 계속 싸워야
공영방송노조는 귀족노조일까요?
김재철 창사 이래 최대 수익- 훌륭한 경영자일까요?
두번째 문제: 돈 잘버는게 바람직한가요
돈 못벌면 적자기업인데 노동자는 월급 많이 받는다며 노사공멸입니다.
노사공멸현상 2005년 극명(정현주 사장-명예퇴직,임금삭감, 노조위원장 단식 대폭망)
승자는 보수
분열의 어젠다(MBC의 70%도 지옥문 여는 것, 경영무능론-귀족 노조)
공기업 흑자 좋은걸까?
정부 흑자 좋은 걸까와 같은 문제
정부흑자는 일 제대로 안했다는 것
공공영역 이윤이 좋은 겁니까
정부지출 늘려야
공기업 국민 상대로 이윤 버는 것 좋은 것 아니다
적자 책임이 누구냐공방은 잘못된 프레임에서 싸우는 것
노무현 공기업 적자는 국민에 이익이 되는 측면이 있다 당당
공공성 여부를 잘 지켰느냐에서 판단하는 것
돈벌이 프레임에 맞추면 공공성은 박살납니다
마사회 현명관이사장 공기업 적자는 국민에 죄를 짓는 것이다 삼성 운영하면 잘할 것이다 -희대의 멍멍이
마사회 흑자는 온국민이 마사회에서 돈을 엄청쓰게 만든다는것
그게 좋은 사회인가 망하는 사회이다
지금은 민영화된 담배인삼공사KT&G흑자는 국민 흡연률 높아진다는 것
바람직하지 않잖아요
한전 흑자는 국민이 엄청나게 바가지 썼다는 것
즉 공기업 적자는 국민에 죄를 짓는게 아닙니다
돈이 아닌 공공성 회복 프레임 위에서 싸워야
Public service unionism-공공서비스 노동운동 주의
공공부문 노조의 이념은 민간기업 이념과 달라야
노조의 기본권(임금 상승)외에
공공성 준수 의무-시민사회 이익투쟁-상대적 안정된 일자리 제공(효율적 돈벌이는 아님)
공중파 사용하는 공공성여부 질타해야
10.9(월) -‘공상적 사회주의’와 아름다운 상상력···공동체 ’팔랑스테르’
낙관적인 태도는 운동가로서는 좋아
가족과의 따뜻함에 제일 잘 어울리는 경제학자
샤를 프리에는 공상적 사회주의자로 불리는 사람
공상적 사회주의자 3인방-생시몽, 로버트 오웬, 샤를 프리에
utopian socialism
엥겔스가 3인방을 공상적 사회주의자로 이름 붙여
마르크스는 과학적 사회주의자
후대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환상가들이라 폄하
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상상력의 산물
비과학적이고 실현불가능해보이면 어떻습니까
인류역사는 늘 꿈꾸는 것으로부터 시작
처참한 자본주의 사회일수록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그리고 상상해야하는 것
샤를 프리에는 프랑스 사람
이 사람 활동 당시 주류는 아담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
개인에 경제활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
경쟁을 활성화하자는 주장
프리에는 이거야말로 세상을 망치는 악이다 선언
프리에는 경제적인 자유보다 훨씬 중요한 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경쟁보다 중요한건 조화와 소통이다
경제학치고는 굉장히 문장적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을
논문 제목도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프리에가 찾은 해법이 뭐냐면
가난한 민중들을 위한 새로운 마을을 만들자
그리고 그 마을 안에서 서로 나누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
프리에가 상상속에서 만든 이상향 마을이름은 팔랑스테르
MBC예능 집 리모델링 프로그램 러브하우스 시그널 음악처럼
팔랑스테르는 1600명에서 1800명이 모여사는 하나의 집단지
서로를 가족 처럼 사랑해
주택 4~6층 정도의 규모
여름에는 분수로 시원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벽난로 덕분에 따뜻한 곳
이 마을에서는 누가 누구를 지배하는 따위는 상상도 못해
중요한 결정은 주민들 전부가 마을 중앙광장에 모여 끝없이 토론하여 결정
하루 6시간만 일해
마을에서 생산한 물건 필요한 물건은 필요한 만큼 구성원들이 나누어 가져
아이들은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경쟁을 모르고 서로를 배려하는 공부를 해
그러면 이런 멋진 도시를 어떻게 만들까요
누군가는 돈을 대야되는데
부자들이 인간미를 갖추고
스스로 돈을 지불해서
이러한 도시들을 만들어서 같이 살자 주장
물론 당시 산업자본가 사람이 돈에 눈이 멀어
노동자 일당 하루 1000원씩 주며 채찍늘 휘둘러 패 돈을 번 사람들
씨알도 안먹힐 소리이죠
그런데 프리에는 이걸 믿었어요
부자들의 배려 그리고 가난한 노동자들의 헌신이 결합이 되면 아름다운 유토피아
건설될 거라 믿어
실제로 팔랑스테르 완전히 허무한 실험이나 꿈이 아니고
프리에가 죽은 다음 미국에 꽤많은 팔랑스테르가 생겨
물론 결과적으로 대부분 자본 부족으로 다 망해
부자들도 더 이상 돈을 대지 않아
이것때문에 프리에의 사상이 미친 공상가의 헛소리로 평가
될리가 있냐
부자들이 허망한데 돈을 댈리가 없고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배려하며 살지도 못한다
프리에가 말한건 헛소리다
공상주의다라고 얘기를 한 것
우리 인류라는 존재가 서로 경쟁하고 남을 밟아죽이고
이렇게 산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인류문영의 역사를 7000년으로 보면
최근 자본주의 300년 밖에 없어요
대부분 인류의 시간은
민중들은 협동하고 배려하며 살아 왔어요
우리가 자본주의 세상에 살면서
돈돈거리고 돈이 최고라고 믿고
경쟁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거라는 헛된 이데올로기에 빠져든 것처럼
우리 역사적으로 민중들이 살아온 모습들을 보십시요
진짜 그렇게 살아왔습니까
우리가 현실에서 팔랑스테르를 만든 경험이 없나요?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이야기 했을 때
5000만원이 넘는성금을 청취자분들께서 만들어 주셨어요
그런 수많은 분들이 후원을 보내주시면서
생색을 내는 분들이 단 한 분도 없어요
통장을 보면 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연대합니다
승리하실겁니다
이런 수많은 격려메시지가 들어있어요
아무도 내가 돈 더 냈어
나 주식회사에 돈 더 낸 주주야
날 더 알아줘
이러는 사람이 없어요
이게 궁극적으로 팔랑스테르와 뭐가 다르죠
조금 더 여유있는 사람들이 조금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그냥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내밉니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민중들은 역사 문명의 대부분을
이런 식으로 살아왔어요
부자들이 돈을 내게한다는 프리에의 발상을
주류경제학자들은 굉장히 한심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사회이데올로기 문제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민이 외부행사 강연료몫 가외돈을 주저없이 같이 일하는 그냥 노동자들에 나눠줘
프리에가 꿈꾸는 세상이 이런거에요
이걸 안된다고만 부정하냐말이죠
사회전체적으로 이런
따뜻한 나눔과 연대가
불가능한 걸까요
저는 이걸 가능하다고 보느냐 불가능하다고 보느냐의 문제는
그 사회가 뭘 믿느냐에 관한 문제라고 확신합니다
서로를 밟아죽이는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이라고 믿는 사회에서 사느냐
아니면 서로를 돕고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믿고 사느냐
뭘 믿느냐의 차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함께 따뜻하게 나누는 사회를 믿으면
저는 프리에의 꿈인 팔랑스테르가 꿈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혹은 자본주의가
지배계급이 우리에게 이런 꿈을 꿀 틈을 주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 민중들은 그 속에서도
사실은 이꿈을 잃지 않아요
그리고 기거에 연대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울산 과학자 노동자들에 100만원을 보내주시고
어떤 분은 3000원 보내주신분도 있다 합니다
여유가 없는 분들은 그속에서도 3000원을 내시는 겁니다
십시일반
이 소중한 연대와 협동의 정신이
과연 우리사회를 지배하면 안되는 겁니까
이게 진짜 꿈이기만 한가요
저는 그게 꿈이기만 하더라도
저는 이 꿈을 꾸고 싶은 사람입니다
민중의 소리에 집착하고 애정이 많은가
저는 민중의 소리가 굉장히 중요한 경제모델입니다
저는 여기가 팔랑스테르에요
저는 이곳을 지키고 싶습니다
성공모델을 민들고 싶어요
저는 집착에 가까운 애정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어떨게 운영이 될까요
연봉 200만원시대가 있었어요
월급이 아니라 연봉입니다
매달 20만원씩 10개월 지급받고 2개월은 못받았던 거죠
그나마 20만원 조차도 시도때도 없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여기 17년을 벼텨왔어요
그럼 어떨게 버텨왔느냐
영구주식회사입니다
주주들이 있어요 사람들이 민중의 소리 주주들이 누군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잘 몰라요
이 회사의 주식은 재산이 아니고 부채덩어리인 것입니다
주요 간부들은 회사가 어려웠을때 전세금을 빼서 회사에 집어녛습니다
그리고 월세로 가요
그리고 월세로 살다가
회사가 어려워지면 월세를 빼서 자기 집을 줄입니다
그리고 회사에 돈을 넣습니다
이런식으로 회사를 운영해온 겁니다
이렇게 해서 간부들이 돈꾸러 다니고
20년을 버텨온거에요
진짜 놀라운 건 그 희생을 한 사람들
자기의 전세금을 빼서면서까지 회사를 살려온 사람들
단 한명도 생색을 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회사에 쏟아부은 돈이 얼마인데
나한테 더 큰 권한을 줘 라는 주장이 역사적으로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어요
회사가 돈이 부족하면 월급을 끊는데 제일 먼저 간부들로부터 끊습니다
단 한번도 거기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아요
월급이 끊겼다면서요 물으면 그거 가지고 놀라냐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닌데
더 놀라운건 민중의소리 의사정족수는 100% 완전한 팔랑스테르입니다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독단적으로 할 수있는게 한개도 없어요
모든 의사결정이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토론을 거치는데
아주 냉정히 말하면 만장일치로 통과를 해야됩니다
구성원중 한명이라도 납득하지 못하면 통과가 안돼요
계속해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얘들은 샤를 프리에가 누군지도 모를 것 같고
팔랑스테르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 같은데
실제로 애들은 17년동안 공상적인 유토피아를 현실에서 만들고
지켜내고 있더라고요
여유가 있는 사람이 더 내요
그런데 아무도 생색을 안냅니다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이 동등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합니다
1600명에서 1800명이 아름다운 주택단지에 모여살면서
누가 누가를 지배하는 일이 결단코 벌어지지않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때면
주민들이 마을 중앙광장에 모여서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는 팔랑스테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
물론 팔랑스테르에서는
주민들이 하루 6시간만 일하지만
민중의 소리는 더럽게 일을 많이 시킨다는 차이는 있지만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서로를 짓밟는 자본주의가 아니라는 거에요
배려와 대화와 협동 연대를 통한 사회를 만드는 꿈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는 겁니다
작게나마 민중의소리에서도 팔랑스테르를 만들어가고 있고요
여사열풍에서도 그 꿈이 피어나고 있어요
청취자분들이 보내주시는 수많은 따뜻한 연대
여기서도 팔랑스테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일수도 있는 거잖아요
명절에 가족분들과 따뜻한 시간을 잘 보냈을거라 믿어요
우리는 가족들하고 경쟁하지 않잖아요
가족들을 짓밟고 내가 더 잘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회가 왜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모습이 되면 안되는 거죠
누가 법으로 정했습니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요
아니잖아요
저는 이꿈을 꾸고 간직을 하고 싶습니다
비과학적이라 불러도 좋고
몽상가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명절을 맞아서
저는 이 꿈을 더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꿈을 꿀 줄 알았던 공상적 사회주의자 샤를 프리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일상의 직장시간과 명절시간이 다르지 않을 거 같아요
집에도 가족이 있고 직장에도 가족이 있고
10.10(화) -한미 FTA 재협상···’한미 동맹’과 연관돼 협상에 어려움 예상
깡패새끼들의 협박
한국은 두들겨 패는게 쉬울거 같다는 판단이 선듯
재협상문제는 이슈될수록 범진보진영의 분열 초래할 수 있어
국내문제에서 만큼은 평등하고 민주국가라 연대힘을 보여줬지만
미국이 끼면 진보진영 내부에서 서로 불신하고 반목하는 목소리가 커져
반미주의자는 아닌데
전망해보면 재개정 협상이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 0%에 가까워
재개정하자는 쪽이 힘이 센 강패들
최선은 현상유지인데 어려움 예상
자유무역 이해
퍼듀대학 김재수 교수 칼럼 사례
학생들에 질문
대륙횡단 철도 만들때 링컨이 참모들에 이런 말 해
영국으로부터 철도레일을 사오면 철도 레일을 얻지만 돈을 잃어
그러지 말고
우리가 직접 철도레일을 만들면 철도 레일도 얻고 돈도 지킬 수 있어
이렇게 링컨이 말을 해
여러분 링컨의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절반의 학생이상이 동의한다고 답을 해
또 질문 해
햄버거 좋아하냐
그럼 이제부터 집 앞마당에서 소를 키워라
양파도 재배하고 토마토도 직접 재배해
밀도 재배해서 빵도 만들어
그래서 100% 햄버거 만들어 먹으면
원래 맥도널드에서 사먹으면 햄버거를 먹지만 돈은 맥돈멀드가 챙기겠지
우리가 직접 햄버거 만들어 먹으면 우리는 햄버거도 먹을 수 있고 돈도 지킬 수 있어
어때 좋은 아이디어 같지
학생들이 어안이 벙떠
햄버거 하나 먹자고 소키우고 양파 키우고 밀 키우고 ...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그래서 링컨이 한말을 링컨의 오류라고 불러
링턴 말은 얼핏 들으면 그럴싸해 보이지만
분업을 기본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제학하고 전혀 맞지 않아
우리가 만약 효율적인 무역, 효율적인 교환을 하지 않는다면
원시 사회로 돌아가는 거죠
그런데 이런 바보같은 이야기에 사람들이 혹한다
김재수 선생님은 트럼프로 옮겨와 이렇게 이야기해
트럼프도 취임 연설시
미국의 물건만 사고 미국 사람난 고용하겠다
buy amrican, hire american
이말은 내가 직접 소 키워서 햄버거 만들어 먹겠다는 이야기
비효율적인 이야기인가
그런데도 미국민중들은 이 말에 열광한다는 거죠
한미FTA자체를 좋아하지 않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FTA를 반대하는 이유는
우리것만 사고 우리나라 사람난 고용하는게 좋아
라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무역자체도 절대로 반대하지 않아요
그리고 적절한 분업이 훨씬 효율적인 경제적 성과를 낸다
는 경제학 개념을 당연히 존중합니다
문제는 FTA가 낳은 효율이라는게
누구 차지로 돌아가느냐에 있습니다
왜 월가를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주의자즐이
그토록 FTA를 찬성했을까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이유는 하나에요
자유무역이 가져오는 효율성 이익이
민중들에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모두 국경을 넘나드는 다국적 자본기업에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양소국의 산업구조 생태계가 피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농업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는 겁니다
우루과이 라운드이후 농수산물 시장이 계속 개방되면서
농업이 피폐화 일로를 걷죠
여기에서도 우리쌀만 먹자
우리 농토에서 나오는 제품만 쓰자
라는 링컨식 주장을 하자는게 아니에요
적어도 농업에 대해서 강력한 주장을 자주하냐면
식량은 국가 안보에 직결된 자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키자고 하는 거에요
만약에 우리가 우리가 충분히 식량주권을 지킬 정도로
농업을 긍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다면
저는 그때 되어서 농수산물 시장을 전면 개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안되어 있는데 개방하자고 하니까
농업이 박살이 나고
국민 식량주권이 심각하게 위험에 처하는 거죠
저는 그래서 자유무역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고
각 나라의 주권과 산업 상황이 존중되는 무역을 지지합니다
예를 들면 이 구상중에 제일 훌륭했던 구상이
노무현 대통령 시절 12대 국정과제로 발표되었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입니다
한국북한 중일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경제 블록을 만들어 한국이 주도하는거에요
그 안에서는 자유무역하는거죠
이 안에 굉장히 찬성하죠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호혜와 평등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의 산업구조를 이해하고 자본의 일방적인 수탈이 아닌
분업의 효율성이 각나라의 민중들에게 돌아가는 경제공동체 구상이;었기때문입니다
저는 그 구상이 실현되기를 원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혼 자 소키워 햄버거 만들어 먹는 짓은 안해도 되는 거죠
훨씬 더 자주적인 자유로운 무역을 블록내에서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말을 돌려 말하면
최근 트럼프가 하고 있는 깡패무역주의 이론을
월가 자본들이 절대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월가가 찬성하지 않아요
미국에서 트럼프가 각종 FTA폐기하겠다고
공약 내세웠을 때 가장 곤혹스러웠던 사람들이 월가사람들입니다
이게 우리소 키워서 햄버거 만들어 먹자는 논리이거든요
이걸 어떤 또라이 자본가들이 좋아하겠습니까
이 미국의 자본들은 국경을 초월해서
돈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전세계 민중들을 착취하는게 훨씬 유리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트럼프가 저 또라이짓을 해서 보호무역 장벽을 치면
당연히 EU도 보복 무역에 나서면서
보호장벽을 치겠죠
중국도 마찬가지겠죠
월가 입장에서 보면 돌아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분명히 전제해야할 게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의 또라이 짓은
곳곳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심지어 미국 월가 다국적 자본가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정책이 될 겁니다
트럼프 지지율이 박살이 나는 중인데 이유가 있는 겁니다
보호무역정책이 미국의 안정적인 중상정책이 되기에는 미국월가의 힘이 너무 커요
트럼프식으로 말하면
월가는 미국 민중들만 착취해야 되는데
그걸 만족할리가 없죠
이 점이 FTA를 바라보는 중요한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한가지 더 이번 FTA개정협상과정에서 보여지는 트럼프의 전략의 핵심을 살펴보려고 랍니다
이걸 언론에서는 미치광이 전략이라고 보는데
실제로 트럼프는 실무진한테 이 사람"(트럼프)가 미쳐서
지근 당장이라도 FTA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말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돼요
이게 그 유명한 게임이론에서 치킨 게임이라는 건데
요약을 하면
제임스 딘이 열연한 '이유없는 반항'영화에 나오는 게임인데
젊은이들이 여성들한테 잘 보이려고
차를 딱 잡고
양쪽에서 마주 보고 달리는 거죠
쫄보가 핸들을 틀면 지는 게임입니다
이게 치킨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네가지입니다
첫째 나는 끝까지 직진했는데 상대가 핸들을 꺽어 주는 거에요
최상의 경우죠
나는 용감한 사람으로 용맹을 과시하고 승리를 해
둘재 그 다음으로 좋은 결과는
내가 겁을 먹고 꺽었는데
상대도 겁을 먹고 동시에 꺽은거에요
이러면 무승부죠. 아무도 안다칩니다
두번재로 좋은 경우에요
셋째 상대는 돌진하는데
내가 겁을 먹고 핸들을 꺽어버립니다
이러면 개망신이죠
겁쟁이라고 소문은 자자하게 나는데
목슘은 건져요
적어도 죽지는 않잖아요
그럼 최악의 경우는 뭐냐
둘다 핸들을 안꺽는 거에요
둘다 용감합니다
그러면 결과 둘 다 죽습니다
이게 최악의 경우가 되는 거죠
그래서 게임이론 연구가들이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제일 좋은 결과를 낳는게 뭔가
상당히 오랬동안 연구했는데
정답이 뭐냐면
정확하게 트럼프가 구사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이 정답입니다
이 전략은 어떻게 하냐면
치킨게임을 할 대 내가 이 구역에서 최고 미친놈이;다라는 사실을
동네방네 떠드는 거에요
상대가 나를 미친놈이라고 보는게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이 미친놈은 이글거리는 또라이 눈빛을 장착하고
나 핸들 안꺽는다
나 또라이인거 알지 이러고 돌진해버리는 거에요
더 좋은 전략은 손을 핸들에 묶어버리는 겁니다
완전히 미친놈이 되어버리는 거죠
이러면 상대가 맞아 저새끼 또라이지
저 새끼 안꺽어 내가 꺽어야겠다
죽을 수는 없잖아하고 핸들을 돌린다는 거에요
그래서 치킨게임의 최고의 전략은
핸들을 고정시키고 손을 묶는 미치광이 전략입니다
지금 트럼프가 사용하고 있는 정확한 전략이 바로 이겁니다
내가 미친놈이라고 한국측에 전하라
나는 안꺽는다고 이야기를 전하라
한국 니네가 먼저 걱어라 죽기 싫으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두가지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도 손을 묶어요
우리가 더 미친놈이야
한미 FTA폐기한다고 해보자하고 같티 돌진하는 방법인데
우리 눈빛에 상대가 쫄아서
트럼프가 핸들을 꺽으라는 신호를 더 강하게 주는 거죠
왜냐하면 한미FTA폐기는 미국 월가자본 입장에서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일이고
물론 개정이 되면 지들한테 이익이 생기겠지만
양쪽이 쾅하고 충돌해서 폐기가 된다면
그래서 전세계의 자유무역체계가 붕괴되는 단초가 된다면
제일 심한 피혜를 입는 쪽 중의 하나가 월가이기때문에
그걸 두려워할 것을 믿고 우리가 세게 나가는 겁니다
이런 전략을 상요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선택지는 우리가 먼저 핸들을 꺽는 겁니다
트럼프가 미치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충돌할수는 없는 거죠
다 죽을 수는 없잖아
우리가 쫄보로 보이더라도
핸들을 꺽어서 생존을 챙기자
이 선택을 하는거죠
둘중의 하나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우리도 손을 묶고 돌진을 해야한다는 쪽이에요
왜냐하면 트럼프가 사용하는 미치광이 전략이
그다지 우수한 선택지가 아니라고 보기때문입니다
실제로 경제섹터 하나만 딱 빼놓고 보면
치킨게임이라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만약에 양쪽이 다 핸들을 꺽지않고 쾅하고 충돌하면
둘다 죽는다는 전제가있어야
이 게임이 치킨게임으로 성립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쾅 충돌한다는게
한미FTA가 폐기된다는 건데
우리 한미 FTA체결전에도 무역하면서 잘살았습니다
여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FTA가 깨지면 이 선례가 만들어지면
트럼프가 또라이짓을 할 때마다
다른 국가들도 연쇄적으로 반발을 할 거에요
그래서 월가가 만들어 놓은 전세계적인 자유무역체계가
36년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체계가 붕괴가 될겁니다
이러면 제일 먼저 죽는 건 우리가 아니에요. 미국이죠
어떤 사람들은 한미FTA폐기가 한국한테는
미국이 무역비중이 2위국가여서 큰 충격이지만
미국한테는 한국이 아주 작은 무역파트너여서
우리 부담이 훨씬 큰게 아니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미FTA가 폐기되잖아요
출발점일겁니다
트럼프 저 보호무역정책에 대해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줄줄이 반발을 할거고
레이건 이래 36년동안 공들여 구축해온 월가의 세계착취시스템은
지들 손으로 박살을 내는 겁니다
그러면 아메리카는 굿바이 사요나라
문제는 우리가 손을 묶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현실적으로 돌아보야 되어요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보입니다
단지 FTA를 둘러싼 치킨게임이면 몰라도
이게 한미 동맹과 관련된 문제이기때문입니다
쾅하고 부닥친 다음에
굿바이 아메리카 하고 나서
미국 하고 무역줄어드는 거 감수하고
노무현대통령이 구상했던 동북아 허브역할을 충실히
추진하면 저는 경제적으로 충분하다고 보는데
이게 북한 핵실험이라는 정치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정서가 야 미국하고 한판 붙어
이렇게 깡을 부릴 정서가 형성이 안되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전망하자면
치킨게임에서 결국 우리가 먼저 핸들을 꺽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보여요
처참한 현실인 겁니다
결국은 개정이 우리한테 불리한쪽으로 더 농업과 우리 민중들이 고통받는 족으로 개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잊지 않아야 할것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칠레 대통령 살바도르 아엔데도 그랬고
이프리카 브루키나 파소의 토마스 상카라도 그랬고
미국에 저항했던 수많은 지구상 제3세계 지도자들이 미국의 지령으로 살해를 당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근본적으로
깡패적인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현대사에서 수많은 살인을 저질렀고
제3세계 국가들을 짓밟아 와
그런데 한국에서는 미국에 관한 문제는
논의가 너무 비이성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친미적인 경향을 많이 보여줘
부디 잘 협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전망은 어둡다고 봐요
적어도 이번일을 계기로 국민들 한이 맺혔으면 좋겠어요
민주적 시민사회만큼이라도 미국이 현대사회에서
자행한 패악질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벗어나야죠
언젠가는 깡페짓의 굴욕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굴욕을 극복하기를 원하지만
어쨋든 굴욕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민주시민들이
오늘의 굴욕을 잊지말고
언젠가는 당당하게 어디서 감히 깡패짓이야
우리도 핸들을 묶을 수 있는 자주적인 국가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10.11(수)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차드 탈러’···이명박과 ‘넛지’
이명박이 휴가중 돌린 책으로 유명해져 40만부 팔려
탈러의 연구는 유명한게 많지만 제일 유명한게 넛지라는 거구요
넛지는 원래 영어로는 Nudge팔꿈치로 툭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
이런 뜻이에요
이 책에서 넛지는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정의합니다
에스컬레이터 있는데 계단을 옆에두고 이렇게 적어요
계단을 오르면 한계단 오를 때마다 4초씩 수명이 늘어납니다
건강해집니다
이렇게 적었어요
그래도 아무도 계단으로 안가죠
왜냐하면 계단 오르면 누가 4초씩 수명이 늘어나는 걸 몰라서 안올라가겠습니까
에스컬레이터가 편하니까 안하는 거죠
이때 이렇게 직접적으로계단을 오르면 건강해집니다라고 말을 하는게 아니고
우회적으로 툭하고 찌르는 겁니다
계단을 올라갈때마다 음악이 멜로디가 흘러나오게해요
피아노 건반식 계단을 만들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신기하잖아요
와 신기하다 이러면서 계단을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슬쩍 찌르는 개입을 넛지라고 부릅니다
탈러가 든 재미있는 예가 공중변소 이야기입니다
남자분들은 다 아실텐데
소변을 보변 주변에 굉장히 많이 튀잖아요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면
제발 소변 좀 튀지 말게 해주세요
한걸음 다가오세요
이런 말이 적혀있죠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적어놓기도 하고요
이게 좀 민망하기도 하고 젠더 감수성에도 어긋나고요
누가 그거 보고 소변 안튀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지말고
탈러의 얘기는 뭐냐면
남자들은 어렸을 때 부터 소변을 야외에서 보면서
뭘 맞추는 놀이를 하잖아요
누군가 한번씩 해보거든요
이런 본성을 이용해서
소변기 정중앙에 파리를 한마리를 탁 그려놓는거에요
이게 넛지입니다
이러면 민망한 얘기지만
남자들의 조준욕구본능때문에 변기 중앙의 파리 한마리를 잘 조준해요
그래서 소변을 봐요
소변이 튀지말라라고 직접적인 개입을 안했지만
파리 한마리 슬쩍 그려놓은 걸로
실제 소변기 밖에 튀는 방뇨가 80% 이상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어요
이걸 넛지라고 합니다
조금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알겠구요 리차드 탈러 교수 재밌는 얘기는 잘들었고
그런데 아니 공중변소 소변기에 파리 한마리 그려놓고
튀는 오줌량을 좀 줄였다고 쳐요. 잘한건데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업적이 있어서 그걸 노벨경제학상주냐는 겁니다
그정도면 웃고 넘어가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탈러가 말하는 넛지
부드러운 개입이 근본적으로 뭘 뜻하는지 정확히 이애를 해야합니다
탈러는 오줌튀는 걸 좀 줄여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게 아니에요
종종 말씀드리지만
현대 주류경제학은 인간을 호모에코노미쿠스
합리적이고 이기적이고 매우 정확한 계산을 하는 인간이라고 전제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어떤 상황만 딱 생기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때문에
이런 인간들이 모여있는 시장은 매우 위대하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정확히 계산해서 움직이니까요
여기에 가격이라는 신의 선물이 탁 주어지면
뭐든지 번개같이 사회에서 계산이 착착 이루어지는 겁니다
모든 문제가 다 정확히 잘 해결이 된다는게
아담스미스 이래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주장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얼척없는 주장이냐면
우리 일상 주변만 한번 살펴보십시요
식탁에 된장찌개가 놓여있구요
김치가 놓여있고 취나물이 있고
장조림이 있고 밥이 있어요
이때 경제학적인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이냐면
자~ 첫 숟갈은 뭘 뜰것이냐 번개같이 계산을 해요
그래서 내가 김치를 집어먹을 때의 효용은 7.88
된장찌개를 먹을 때의 효용은 6.74고
이러니까 첫숟가락은 김치를 먹는게 더 만족스럽다
이 판단을 한 다음에 김치를 집어먹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김치가 짜잖아요
그럼 다시 효용을 계산합니다
이때 밥을 먹으면 효용은 5.46
장조림을 먹으면 2.37이다
이러니까 밥의 효용이 제일 높으니 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다음 반찬을 고를 때는
취나물은 4.35
장조림은 5.21
뭐 이런식으로 번개같이 계산한다는거에요
그런데 이게 말이 되냐구요
우리가 진짜 이러고 사냐는 겁니다
문제는 이렇게 우스꽝스런 전제를 하는데
모든 주류 경제학 이론에서 이 우스꽝스런운 전제가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류경제학은 인간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산하고
가장 유리한쪽으로만 활동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이기때문에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 또한
완벽하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숫자로 파악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이 믿음은 굉장히 잘못된 결론을 수반합니다
이런 완벽한 사람들이 모여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때문에
시장 또한 완벽하다는 결론을 내요
그래서 정부는 절대로 시장에 개입하지말아야 한다
시장을 보호해야 한다
이런 이론으로 발전을 하죠
여기에 대해서 탈러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지를 책을 한 대목 읽어 보겠습니다
"경제학을 공부했든 그렇지 않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어도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인간)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선택하며 따라서 경제학자들이 제안하는 인간 모델에 들어맞는다는 생각 말이다. 경제학 서적을 들춰보면,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처럼 사고하고 IBM 컴퓨터처럼 뛰어난 기억용량을 갖고 있으며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계산기가 없으면 복잡한 나눗셈을 할 때 어려움을 겪고, 종종 배우자의 생일을 잊어버리며, 새해 벽두부터 숙취로 머리를 쥐어뜯는다. 우리는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아니라 그저 호모 사피엔스일 뿐이다."
맞는 말이죠
경제적 인간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걸 전제하지 않았던 주류경젷락 이야기는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뻥을 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탈러는 인간은 완벽한 로모에코노미쿠스이기때문에
시방도 완벽하다는 주장을 완벽하게 헛소리로 여겨요
자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시장이 완벽하지 않기때문에 당연히 누군가 개입해서 수정을 해야됩니다
그,런데 이걸 사회주의 국가들은 굉장히 강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죠
국민들아 이거 해, 저거 해, 시키는 대로 해
이런 식으로 시장에 개입을 하는 겁니다
탈러가 하고 싶었던 말은
개입을 하는 건 옳은데
그렇게 강압적으로 개입하지 말자는 거에요
어떻게 개입을 하느냐
넛지를 통해서 좀 더 부드럽게 개압하자는 겁니다(호모심퍼스쿠스-공감형인간 공감적 개입)
예를 들면 국민들의 저축률을 높여야되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러면 사회주의 국가들은
얼마를 떼서 저축해 이런식으로 강제를 하겠죠
그리고 시장에 맡기는 사람들은 그냥 쳐다보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은 아무소용이 없어요
어떻게 하냐면 넛지를 사용합니다
월급을 보통 1년에 12번을 주잖아요
그런데 이걸 14번으로 나누는 거에요. 무슨 효과가 있냐면
사람들은 저축을 할 때 매월 30만원
월급 받으면 30만원 한다 이런 계획이 있어요
그런데 이걸 14개월로 나눠주면 월급이 조금 줄었으니까
30만원 저축액을 20만원으로 줄이자라고 합리적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그냥 귀찮으니까 12번으로 나눠받으나 14번으로 조금 줄여서 받으나
그냥 월급 받으면 30만원씩 떼는 거에요
그러면 저축액이 늘어나는 거에요. 2번이 더 늘어나죠.
이렇게 가볍고 부드러운 넛지방식을 통해서
저축률을 높일 수 있다는게 탈러교수의 주장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탈러교수가 노벨상을 받은건 소변튀는 양을 줄여서가 아니고미국의 저축률 문제를 넛지방식으로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공헌을 한 공로가 인정을 받아서입니다하나 예를 더 들어 보겠습니다환경문제를 해결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자동차 사용을 줄입시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백날 이야기 하는거보다
차량게시판의 계기판을 드라마틱하게 잘 표시하는 겁니다
이러면 큰 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운전할 때마다 자기 돈이 줄줄 세어나가는게 보이죠
그러면 경차나 하이브리드차 구매율이 높아진다는거죠
에어컨 사용을 줄입시다 외치는 거보다
시민단체들의 환경블랙리스트 같은 만들 수 있도록
환경위반업체 명단을 잘보이는데다가 걸어놓으라는 거에요
이런 넛지를 사용하라는 거에요
물론 이게 종래의 정부가 강력하게 시장에 개입해야된다고 주장을 했던
정통 진보경제학자들하고는 다릅니다
그런데 탈러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목적은 뚜렷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구요
모든 걸 합리적이고 이기적으로 계산기처럼 착착 계산하는 호모에코노미쿠스가 아니고
따라서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로잡기위해서는 누군가 개입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다만 이걸 부드럽게 개입을 하자고 할뿐이죠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유가 뭐냐면
인간이 이기적이고 합리적이고 계산적이고 ...따위의
경제학 주류가 말하는 헛소리에 동의하지 않으면
실제로 굉장히 진실이 쉽게 보여요
그런데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호모이코노미쿠스는 뻥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을 연구하면 되는겁니다
이러면 진실에 가까운 얘기를 히게돼요
예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실제로 주류경제학에서는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시장제도를 도입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인센티브를 도입하자는 거에요
인센티브나 쉬운 해고를 도입하면
조직의 효율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고 주장을 합니다
왜냐 인간은 돈만 아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존재이니까
열심히 일하면 돈 많이 벌고
일 못하면 해고된다는 계산이 착착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인간을 중시하는 행동경제학자들은 실지 연구를 해보니까
개떡같은 헛소리라는거죠
연구결과 사람들은 인센티브가 도입될 때 일을 더 많이 하지 않아요
오히려 따뜻하게 칭찬했을 때 회사에서 동료애를 느낄 때
가족같은 분위기를 형성되었을 때
명예가 높아질때
사람은 더 열심히 일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돈만 아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들이 모여서 사회를 형성하고
돕고 인정하고 때로는 실수도 하고
때로는 비합리적인 선택도 하고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거에요
이런 간단한 이해만 하고 있어도
성과연봉제라는게 사실은
성과를 높이거나 이러려고 만든게 아니고
자본이 인류를 비인간적으로 착취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만든
사기극이다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탈러는 자기가 진보적이다라거나
보수적이다라는 예기를 안해요
자기는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공화당 지지자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행동경제학자들이 내는 결론을 보면
시장이 완벽해서 아무 계획이 필요없다는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이쪽 사람들이 내는 결론은 대부분 진보쪽에 도움이 되죠
이유는 대부분 사람을 연구하기때문입니다
이명박이 뭘보고 리차드 탈러의 넛지를 장만해서 권했는지 모르겠는데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거에요
넛지는 자유주의 근간을 뿌리째 부정하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권하는 바보짓을 하죠
물론 탈러가 진보적 경제학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이 사람은 인간의 심리를 바탕으로 경제학이 굉장히 잘못한 오류를
바로 잡은 사람입니다.
탈러의 노벨 경제[학상 소식이 들리자 넛지라는 책이
갑자기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꼭 그런 차원에서는 아니고 재있어요 재밌는데
다만 그책을 보시거나 아니면 탈러의 소식을 접하실때에는
넛지는 이런거다 재미로만 보시지 마시고
시장이 항상 옳고 인간은 항상 계산적이다라는
주류경제학의 중요한 전제를 부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을 중심으로 경제학을 풀어나가는 시각이
얼마나 신선하고 재미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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