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47~48회

2022. 11. 6. 20:5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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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고 빼앗기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47회

 

 

세상을 보는 안목 높이는 법-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48회

선정수행
보림한다=깨친바와 습관의 현실이 다를 수 있다
보임이 끝난 시점

 제18 일체동관분(一切同觀分)
[금강경원문]

一切同觀分 第 十八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肉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肉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天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天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慧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慧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法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法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佛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佛眼
須菩提 於意云何 如恒河中所有沙 佛說是沙不 如是 世尊 如來說是沙
須菩提 於意云何 如一恒河中所有沙 有如是沙等恒河 是諸恒河所有沙數 佛世界
如是 寧爲多不 甚多 世尊
佛告須菩提 爾所國土中 所有衆生 若干種心 如來悉知
何以故 如來說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所以者何 須菩提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육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육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혜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혜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법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법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에게 불안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불안이 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는 항하의 모래에 대하여 설하였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이 모래에 대해 설하셨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한 항하의 모래와 같이 이런 모래만큼의 항하가 있고 이 여러 항하의 모래 수만큼 부처님 세계가 그만큼 있다면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국토에 있는 중생의 여러 가지 마음을 열는 다 안다. 왜냐하면 여래는 여러 가지 마음이 모두 다 마음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마음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수보리여!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는 까닭이다.”


[야보송]

一體同觀分 일체동관분
나와 ‘참나’가 한 몸이므로 깨달음도 같다.


◆ 盡在眉毛下 진재미모하 : 모두가 눈썹 밑에 있도다.

如來有五眼 여래유오안 : 여래는 오안이 있고
張三只一雙 장삼지일쌍 : 일반인은 단지 한 쌍의 육안 뿐.
一般分白 일반분조백 : 같이 검은 눈동자와 흰 자위로 나뉘어져
的的別靑黃 적적별청황 : 똑 확실하게 푸르고 누런 것을 분별하나
其間些子爻訛處 기간사자효와처 :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六月炎天下雪霜 유월염천하설상 : 6월의 찌는 더위에 눈서리가 내리는 것이라네.


◆ 曾爲蕩子偏憐客 慣愛貪盃惜醉人 증위탕자편련객 관애탐배석취인 :
일찍이 탕자로 살았기에 나그네를 가련해 하고, 술잔을 아끼고 탐했기에 취한 이를 애석히 여기도다.

眼觀東南 안관동남 : 눈으로는 동남쪽을 살피면서
意在西北 의재서북 : 마음은 서북쪽도 신경 쓰네.
將謂猴白 장위후백 : 후백을 말했는데
更有猴黑 갱유후흑 : 다시 또 후흑도 있네.
一切衆生一切心 일체중생일체심 : 일체중생의 일체의 마음이여!
盡逐無窮聲與色 진축무궁성여색 : 모두가 한 없이 소리와 색깔만 쫓는구나.
喝 할 : 할!


◆ 病多藥性 병다약성 : 병이 많다 보면 약의 성품도 다 알게 된다

一波動萬波隨 일파동만파수 : 하나의 파도가 움직이니 만 개의 파도가 따르고
似蟻循環豈了期 사의순환개료기 : 개미가 쳇바퀴 돌 듯 하니 언제 마칠 기약 있으리오.
今日與君都割斷 금일여군도할단 : 오늘 그대에게 망심을 잘라 주노니
出身方號丈夫兒 출신방호장부아 : 몸을 뛰쳐나와야 바야흐로 장부라고 부르리라.


◆ 低聲低聲 直得鼻孔裡出氣 저성저성 직득비공리출기 :
조용 조용하라. 바로 콧구멍 속에서 기운이 빠져나간다.

三際求心心不見 삼제구심심불견 : 삼세의 마음을 구해도 마음은 볼 수 없건만
兩眼依前對兩眼 양안의전대양안 : 두 눈은 예나 지금이나 상대의 두 눈을 마주하도다.
不須遺劍刻舟尋 불수유검각주심 : 모름지기 배에다가 자국을 남겨서 잃어버린 칼을 찾으려 하지 말라.
雪月風花常見面 설월풍화상견면 : 설월의 봄바람이 항상 얼굴로 불어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