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무문관-[주인공으로 살아가기 34~37회]덕산탁발,이각어언, 여자출정

2022. 11. 12. 22: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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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무문관 - 13칙 덕산탁발(德山托鉢) : 자리 이후에 이타까지 나아가야 참다운 깨달음이다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34회]

불교에서 자비의 정신이 어디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날까요. 아마 방편이란 개념에서 일 겁니다. 불교에서 방편은 중생의 수준에 맞추어 그들을 깨달음으로 이끌려는 노력이 바로 방편입니다. 그러니까 방편은 획일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눈높이 가르침인 셈이지요. 방편은 눈높이의 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겁니다. 타자를 제대로 읽으려는 감수성도 없으면서, 어떻게 타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일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말로 내 말을 안듣는 경지로 가는 것

 

 

 

 

강신주의 무문관 - 24칙 이각어언(離却語言) : 불립문자는 남을 흉내 내지 않은 본래면목의 말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35회]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되면 서있는곳마다 참되고 진리가 열린다
정체모름이 존중이다

 

 

강신주의 무문관 - 42칙 여자출정(女子出定) : 깨달음의 아라한을 넘어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의 길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36회]

골짜기는 어두워
자기의 마음이 되어 있는 마음삼매
아무도 못깨운다
망명-글자가 없다
정반대의 땅 배고품,춥고, 벌레, 꽃 사람짐승  짐승이 죽고 꽃이 떨어지고 썩은 냄새가 나고 진동

 

강신주의 무문관 - 36칙 노봉달도(路逢達道) : 꺠달은 자는 흔들리지 않는다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37회]

날조
나는 다음에 침묵
나는 너를 다음에 침묵
나는 침묵 너를 침묵 사랑애
없는 책은 머리속에
언어의 과거의 경험을 기억
내 젊음 어디 갔어, 내 건강 어디 갔어 내 돈 어디갔어
언어의 길이 끊어진것은 과거 기억의 끊어짐
언어의 장난
타타타 있는 그대로
턱을 간지러 주는 조주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