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 것도 설한 바 없다
2007. 6. 9. 10:1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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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께서는 중생에게 팔만사천의 법문을 설 하시고도
난 아무 것도 설한 바가 없다고 말씀하셨을까?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저들은 중생이 아니며 중생 아님도 아니니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중생을 중생이라 한 것은 다만 그 이름이 중생이기 때문입니다.
중생이 아니다=여래다 <구름 낀 하늘도 하늘이다>
중생 아님도 아니다=결국은 중생이다 <맑은 하늘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마땅히 설한 바 법이 있다고 이르지 마라.
이는 곳 부처님을 비방하는 바다.
<아니 어떻게 설한 법이 없다는 말인가?>
왜냐하면 자신이 설한 바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아상이 없다.
자신이 설했다는 집착이 없기 때문에 설한 바가 없다고 한다.
마음에 병든 사람에게 주는 게 약<설법>이다
건강한 사람에겐 약을 줄 필요가 없다.
공에 통달한 사람은 집착이 없다.
그래서 설했다는 생각이 있을 수 없다.
공의 성품엔 상도 없고 함도 없다.
이상 금강경 비설소설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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