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법인

2007. 6. 9. 11: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육조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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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등하면 어찌 힘들게 게를 짖는가.

행동이 바르면 수선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은혜는 부모님께 효양함이요 정의는 상하가 서로 측은하게 생각함이다.

 

인욕은 악의 무리에 대항하지 않음이다.

만약 악의 나무를 뚫으면 불을 얻을 것이오 진흙 속에 홍연화는 반드시 피어남이다.

입에 쓴 약이 양약이요 귀에 거슬리는 말이 충언이다.

잘못을 고치면 반드시 지혜가 되고 단점의 마음은 성현이 아니다.

평상시 항상 요익행을 함이요 도의 성취는 돈으로 보시하는 게 아니다.

보리는 다만 마음에서 찾는 것이지 어찌 힘들게 밖에서 찾으려 하는가.

설법의 마음에 따라 수행을 하면 천당이 바로 목전이노라.

번뇌 고통은 마음이 평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생법인 – 온갖 나고 죽는 일<생멸>에서 벗어난 도리 

한 생각이 처음 일어나되 처음의 모양이 없다 = 한 생각이 일어나기는 일어나는 데

사실은 일어나는 마음이 없다. 이 것이 바로 붓다가 설파한 무심<마음이 없다>의

참 뜻이며 무생법인 으로 생멸있음과 생멸없음은 두 법이 아니다.

나무에서 불을 얻을 수 있는가? 그렇다고 불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자비 희사가 법계에 편재하고 복을 아껴 선연으로 인전을 이롭게 하고

선과 청정계행으로 평등인욕을 챙기고 참회와 은혜의 감사와 발원을 하옵니다.

 

이상 성운대사 육조단경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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