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래좌불와

2007. 6. 9. 11:3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육조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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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매운 거냐 맛이 매운 거냐.

매운 것은 고추가 아니고 맛이 매운 거다. 이 것이 올바로 보는 것이다.

 

사람은 남북이 있으나 불성엔 남북이 없다. 법은 한 가지다.

다만 마음이 움직여 분별이 있을 뿐이다. 깨달음은 가명이다.

법즉일종 – 법의 근본은 하나의 종지요 이해가 늦고 빠를 뿐이다.

 

육조대사 - 이 냄새 나는 주머니를 매일 끌고 다니는 구나.

노자도 인간의 몸이 있어 일체가 고라 했다.

육조가 신수의 주심관정 장좌불와를 다음 게송을 지어 경계했다.

 

생래좌불와 사거와불좌 일구취골두 하위입공과

살았을 때는 앉고 눕지 못하고 죽어서는 눕고 앉지 못하는

한구의 더러운 몰골이 그런들 뭐 좋은 일 있다고 이런 공부하려는가.

 

8만4천 법문을 요약하면 37조도품 이 되고 이 것을 또 요약하면 8정도다.

8정도를 다시 요약하면 계정혜<계율 집중 지혜> 3학이 생기는 데 이는 결국

알아차림<sati> 하나 뿐이다.

 

이상 육조단경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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