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상

2007. 6. 9. 12:1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증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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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경<유신유심>몸도 있고 마음도 있다. 방등경<무신유심>몸은 없어졌지만 마음은 그대로 있다. 금강경<무신심>몸도 마음도 없다. 그런데 즐거운 마음이 어디서 나며 고통이 미운 생각 좋은 생각이 어디 있나. 전부 물 거품이다. 지견을 세우면 곧 무명의 근본이요 지견을 떠나면 열반이다<능엄경 사구게>

 

불구진부단망 요지이법공무상 무상무공무불공 즉시여래진실상 참됨도 구하지 않고 망령됨도 끊지 않나니 두 법이 공하여 모양 없음을 분명히 알았다. 모양도 없고 공도 없고

공 아님도 없음이여 이것이 곧 여래의 진실상이다. 나고 죽는 것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 물거품 같다. 삶과 죽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우주관을 가져라. 쏠리며 치우치는 정 때문에 죽으면 슬퍼하고 애를 낳으면 좋아한다. 하지만 본래 있는 게 아니다. <원각경>허망한 것과 깨달음이 없다 <법화경>성문 연각 보살이 없다 결국 일불승이다 <열반경>열반의 경계엔 나고 죽음이 없다 <화엄경>이승도 저승도 떨어진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 과거와 미래는 없다. 현재에 있다. 

 

심경명감무애 확연형철주사계 만상삼라영현중 일과원광비내외 마음이 거울 같이 맑아서 비침 걸림 없으니 확연히 비치어 만생삼라의 그림자 그 가운데 나타나고 한 덩이 뚜렷한 둥근 광명 내외가 없다. 허공은 내외가 없다. 태양은 뜨고 지지 않는다. 낮과 밤이 없는 나고 죽음이 없는 태양 같은 마음을 가져라. 선문답 - 들어가도 때리고 나와도 때린다는 소리는 내외가 없는지 아느냐는 소리다. 자주 꽃 핀 감자는 보나마나 자주 감자다. 늘 남의 입장에서 얘기하라. 날 주장하지 마라.

 

활달공발인과 망망탕초앙화 기유착공병역연 환여피익이투화 활달이 공하다고 인과를 없다 하면 아득하고 끝없이 앙화를 부르리라. 있음을 버리고 공에 집착하면 병이기는 같으니 마치 불을 피하다 물에 뛰어드는 것 같다. 견유몰유 종공배공 다언다려 전불상응 절언절려 무처불통 - 있음을 버리면 있음에 빠지고 공함을 쫓으면 공함을 등지느니라. 말 많고 생각 많으면 더욱 더 상응치 못하다. 말이 끊어지고 생각이 끊어지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To deny the reality of things is to miss their reality, to assert the emptiness of things is to miss their reality. The more you talk and think about it, the further astray you wander from the truth. Stop talking and thinking, and there is nothing you will not be able to know<신심명>.

 

사망심취진리 취사지심성교위 학인불료용수행 진성인적장위자 망심을 버리고 진리를 취함이여 취사하는 마음이 거짓을 이룬다. 배우는 사람이 잘 알지 못하고 수행하니 참으로 도적을 아들로 둔 것이다.

손법재멸공덕 막불유사심의식 시이선문료각심 돈입무생지견력 법의 재물을 덜고 공덕을 없앰은 심의식으로 그러므로 이로써 선문에 심의식을 떨쳐버림은 몰록 무생의 지견력에 드는 것이다. 5식이 상대를 만나면 의식을 만드는 데 이를 6식. 나 혼자 하는 의식운동 잠재의식 정을 7식. 아뢰야식 무의식 무아의 경계 꿈을 8식. 8식의 상대적 경계가 절대가 됐을 때 암마라식 9식이라 한다.         

 

이상 자광스님의 증도가 진실상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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