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자경문]자경문3

2007. 6. 9. 12:2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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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말을 여윔이요 진리는 움직임이 아니라.

입은 화의 문이니 반드시 더욱 엄히 지키고 몸은 재앙의 근본이니 응당 가벼히 움직이지 말라. 자주 나는 새는 그물의 재앙이 있음이요.

가벼히 걷는 짐승은 화살에 상하는 화가 없지 않다.

 

진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삼재<풍재 화재 수재> 소삼재<전쟁 질병 기근> 

 

고로 세존께서 설산에 주하시되 6년을 앉아 움직이지 않으시고 달마가 소림을 거하사 9년을 묵묵히 말이 없으시니 후래 참선자는 어찌 옛 자취를 의지하지 않으리요. 송하여 가로되 몸과 마음을 정에 잡아 기운을 움직임이 없이 하고 묵묵히 모암<토굴>에 앉아 왕래를 끊을지어다. 고요하고 고요하여 한 가지 일도 없이 하고 다만 마음의 부처님< 불성>을 보아 스스로 귀의할지어다.

 

석가는 29세 출가하여 최초의 고행자를 만났다. 고행의 목적이 무었이냐고 묻자 천상에 태어나는 게 목적이라 하였다. 그는 이 경지는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달마는 사후 3년 중국으로 돌아가는 사신이 파미르 고원에서 신발 한 쪽만 들고 인도로 돌아가는 달마를 만났다. 부활은 기독교 전유물이 아니다. 달마는 몸을 자유자재 했다.    

 

새가 장차 쉬려함에 반드시 그 숲을 가림이요 사람이 배움을 구함에 이에 스승과 벗을 가리니 숲과 나무를 가린 즉 그 머무름이 편안하고 스승과 벗을 가린 즉 그 배움이 높아지느니라.  

 

목무소견무분별 이청무성설시비 분별시비도방하 단간심불자귀의 눈으로 보되 본 바 없으니 분별이 없고 귀로 듣되 듣는 바 없으니 시비가 끊어졌네. 분별심과 시비심 모두 놓아버리고 다만 내 마음 속 부처님 잘 살펴 스스로 귀의했네.<부설거사>

 

이상 우학스님 자경문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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