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2007. 6. 9. 12:3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식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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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근본번뇌<탐 진 치 만 의 악견>

– 적은 것을 싫어하고 많은 것을 좋아하며 괴로움을 피하고 즐거움을 취하는 등 추구함이 끝이 없다.

– 진노. 악인을 만나거나 곤경에 처해 심의를 거스리면 진노가 생겨 극악한 업을 짖게 되므로 이를 진이라 한다.

– 우치 곧 무명.  지혜가 결핍되어 사리가 분명하지 않고 필경 악도에 떨어지는 이를 치라 한다. 착각이 곧 무명이다. 사람은 기가 막힌 일을 당하면 말 한 마디 못하고 죽는다.

– 다른 사람을 경만하는 것으로 가정환경이나 가문 그리고 재능 등 자신의 장점을 과시하는 것이다.

– 신실유 신유덕 신유능을 믿지 않는 것. 남을 믿지 않는 병이지만 이보다 출세간도인 진리에 대하여 불신함이 더 큰 병이다. 진리를 믿지 않으니 닦을 수 없고 남을 믿지 않으니 향상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반드시 불신을 깨뜨리고 신으로써 출발해야 한다.

악견 – 신견<아견과 아소견. 일체만법이 환인줄 알지 못하고 아신이 실유한다고 여기는 것> 변견<인간이 한번 죽으면 모두 멸하여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으로 단견이라 한다> 사견<인과를 믿지 않고 모두를 운에 맡겨서 방종 방만한 생각을 하는 것> 견취견<자신의 견해 만을 고집하는 것> 계금취견<잘못된 계율을 믿는 것으로 예를 들면 인도인들이 소가 눈을 감고 머리를 숙여 풀을 먹는 모습을 보면 생천할 수 있고 중국인들이 채소만 먹으면 득도할 수 있다는 등 이치에는 이르지 않고 잠을 자지 않으며 단식을 하여 신체적인 가해 등으로 도를 구하려는 생각>

 

탐진치만의<사혹>를 5둔사라 하는데 우둔해서 끊기가 쉽지 않고 악견<견혹>은 5리사라 하는데 이는 악견이 혹성의 예리함을 뜻한다. 근본번뇌=10개

사람의 근심은 번뇌가 없어져야 비로소 사라지고 은혜와 정이 끊어져야 애욕의 바다가 마른다.

 

24. 지말번뇌=수번뇌 20개   

– 역경계에 대하여 분개하여 분노심을 발하여 업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한이 많으면 의타심이 끊이질 않는다. 상대에 대한 원망을 버려라.

– 은폐. 자기가 지은 죄악을 은폐하는 것이다.

– 뇌노. 본한을 계승하여 폭악하고 탐욕스러움을 말한다.

– 질투의 뜻이니 중상모략으로 남에게 암해를 끼치는 것을 말한다.

– 인색한 마음이니 남에게 도움주는 일을 않는 것이다.

– 기혹의 의미. 이익을 위해서 위장 과시하고 남을 속이는 것이다.

– 첨곡. 아부하여 따르는 것을 첨이라 하고 마음이 정직하지 못함을 곡이라 한다.   

– 자비심이 없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 교만심. 자신의 장점을 과시하여 남을 업신 여기는 것이다.

도거 – 산란심. 심중의 망상을 자극하여 안정을 상실함을 말한다.

무참 무괴 – 참괴의 마음이 없음이니 부끄러워할줄 모르고 염치가 없는 것이다.

혼침 – 마음이 미암하고 청명하지 못해 관점이 흐린 것. 혼침<아무 생각없는 것>

불신 – 정법을 불신하고 타인을 불신하고 자신 마저도 믿지 못하는 것이다.

해태 – 게으름으로써 어떤 일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다.

방일 – 방일 방종의 뜻이다.

실념 – 과거에 익힌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배우고 자주 잊어 버린다.

산란 – 경계에 대하여 마음이 흔들림을 뜻한다. <도거는 참선 중의 흔들림>   

부정지 -  곡해. 경계에 대하여 바로 알지 못하고 오해하여 그릇된 견해를 일으킨다.

일정하지 않아 선 악 무기 중 어느 것이나 될 수 있다는 뜻으로 무기라 칭한다. 부정지엔 4부정지<회:뉘우침 면:수면 심:후회 사:침체>가 있다. 결정되지 않아 선도 되고 악도 되므로 이각이라 한다.

 

이상 혜거스님 유식삼십송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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