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녀

2007. 6. 9. 13: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화경·관세음보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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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무학인기품>1200 아라한도 듣길 원한다. 구경의 열반을 얻었다고 하였더니 번뇌 정도 끊은 걸 가지고 다 얻은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무지다. 정작 얻어야 할 게 여래의 지혜인데 작은 지혜 얻고 만족했다. 술 취한 친구에게 보물을 넣어줬지만 아직도 찾지 못하고 구차하게 산다. 번뇌만 끊어도 자유롭고 자재하다. 근심 걱정 없어진다. 하지만 이 게 먼저 작동하면 볼 수 없다. 불교는 인간학이다.

 

아난과 라후라가 우리도 이런 수기를 얻으면 기쁘지 않겠는가? 너도 성불하리라! 아난은 항상 잘 듣고 많이 듣기를 좋아하였으며 정진한 까닭으로 무상정등정각을 얻었다. 내 법을 받들어서 보살들을 교화 성취시키면 다 이와 같이 수기를 주겠다.

 

<법사품>8만 대사에게 말한다. 약왕아! 악인이 부처님 욕하는 죄는 가볍지만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나 출가한 이를 헐뜯고 폐방하면 죄가 중하다. 이 경은 모든 부처님이 비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니 함부로 설하지 말라. 모든 경전은 그 경전이 다 최고라 한다. 

  

<제바달다품>여기서는 선인들이 묻는다. 알고 짖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는 어떤 게 더 무거운가요? 모르고 짓는 죄가 더 무겁다고 하신다. 공자도 부처님도 모르고 짓는 죄는 모르고 짓기 때문에 또 지을 수 있다 하셨다. 내가 오거나 오지 않거나 이 법은 상주한다. 지혜 없는 이는 조건없이 나누고 보시하지 못한다.

 

미륵보살은 부처님보다 먼저 공부했다. 국왕이 되면 스승도 잘 만난다. 대승법을 설하면 평생 모시겠다. 그 때 왕은 지금 내 몸이다. 선인이 제바달다 선지식이었다. 이 경을 들으면 마음이 청정해지며 지옥에 가서도 들을 수 있다. 믿고 공경하여 의심내지 않으면 지옥 아귀 축생 어느 곳에서든 항상 이 경을 듣게 되고 인간 천상에 나면 묘한 기쁨을 얻는다.

 

용녀가 예경하고 게송으로 찬탄하다. 용녀에게 여자 몸은 때묻고 깨끗하지 못해 법기가 아니다. 여자는 5 가지 장애가 있다. 범천왕 제석 마왕 전륜성왕 불신이라 빨리 성불할 수 없다. 용녀가 삼천대천세계의 값이 나가는 구슬을 공양했다. 받으셨으니 이 일이 빠르지 않겠어요? 남자로 변해  성불한다. 왜 부처님은 여자는 장애가 많다고 하셨을까?

 

<권지품>약왕보살마하살이 말한다. 소승은 마하살이 붙어야 진짜 보살이다. 염려마세요. 이 경전을 수지독송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그러자 부처님 이모인 마하파사파제<마하부인 돌아가신뒤 양육> 라후라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와 교담미를 보셨다. 수기를 주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구나!

지금도 남방불교나 티벳불교는 비구니를 인정 않고 사미니만 인정한다. 비구는 250계를 비구니는 348계를 받는다. 불교는 신앙이 아니고 신행이다. 깨진 그릇 사용 안하려는 것은 사용하다 보면 나도 깨지기 때문이다.    

      

이상 정우스님 법화경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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