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9. 13:3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행복은 출처가 불분명한 말이다. 다행다복. 안락은 어원이 깊은 불교용어다. 반소사음수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다. 안빈낙도 자기 가난에 전혀 불편이 없이 도를 즐긴다. 도란 실천을 떠나 없다. 자기 분수에 편안하다. 사람은 사람 노릇 부모는 부모 노릇 제 분수 알고 할 때 만족한 것이다. 상대적 불편 허망한 욕구에 사로 잡히지 않는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다. 편안함 없이 즐거움은 없다.
도덕경에도 음식에 불평 않고 자신의 의복을 아름답게 여긴다 했다. 도교의 무위자연 자연에 순응하고 사는 거처에 편안함을 느낀다. 유교도 주어진 환경에서 분수껏 살며 그 가운데 즐거움을 느낀다. 불교의 동안거 하안거도 자기 거처에 편안하다는 말이다.
여행도 알고보면 자기 생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욕구 때문이다. 고난의 고 4고8고 생노병사 일체가 고다. 나는 것 자체가 고요 사는 것 자체가 고다. 애별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여져야 하고 원증애고 미워도 만나야 하고 구해도 얻지 못한다. 오음치성고 오음이 너무 왕성해 고통스럽다. 체중이 너무 나가도 고통 생각이 너무 많아도 고통. 정신질환은 생각이 너무 많아 생긴 병이다. 다른 사람 다 듣는 걸 자기 혼자만 듣고 중얼거리는 미친 이는 수상행이 앞서 나가 그렇다. 일체 고통 아닌 것이 없다.
전쟁 질병 기아가 삼재다. 조류독감 광우병은 소가 미친 것이다. 가둬놓고 오로지 살만 찌게 하니 미치는 거다. 소 고기 끓였던 솥에 여물 끓이면 냄새 때문에 소가 여물 안 먹는다. 온갖 오물 심지어 소 피까지 강제로 먹이니 미치는 거다. 축생은 지혜가 전혀 없다. 고통 고해 재난 환란에서 벗어나 기쁨을 얻는 것이 불교다. 대중용어로 행복이다. 불교용어로 좀 어렵게 말하면 이고득락이다. 환희란 무엇인가? 기쁠 환 기쁠 희 즉 기쁨이다.
기쁨은 사람 환경 물질을 통해 얼굴이나 동작으로 표정이 나타난다. 말도 기쁨을 일으키는 씨앗이 되니 중요하다. 환희는 완전한 기쁨이 아니다. 잠시 환희가 오더라도 번뇌가 나타나면 다시 고통스럽고 불안이 온다. 하지만 안락은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이다. 완전한 환희는 번뇌가 사라져야 한다. 번뇌가 사라지지 않으면 안락은 없다. 환희는 외부의 계기로 안락은 내부의 계기로 이뤄진다. 자기 지혜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안락이다. 환희는 환경이 사라지면 같이 사라진다.
안락이 항상 유지되어 상락이다. 상안락을 줄인 말이다. 어딜 가도 누굴 만나도 항상 즐겁다. 왜 우리가 편치 못한가? 지혜 복이 부족해 그렇다. 복을 자꾸 닦아야 고난에서 벗어나 환희가 있고 지혜를 자꾸 닦아야 번뇌에서 벗어나 안락이 있다. 불교는 번뇌가 사라졌을 때 안락하고 도교는 자연에 순응할 때 안락하고 유교는 자기 분수를 열심히 지킬 때 안락하다 가르친다.
우리는 잠에 끌리고 음식에 끌리고 얼짱에 끌려 산다. 하지만 모두 불안하다. 기쁨은 외부에서 찾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지적도 많이 받으면 빨리 배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자기 마음 조복받기 정말 어렵다. 이 것을 번뇌 여윈다고 한다. 내 마음 통해 편안함을 얻는 것이 수행이다. 마음을 조절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하다. 며느리도 딸도 없을 때 다 잘 해줘야지 결심하다 막상 나타나면 그렇게 안된다. 딸이 잘못하면 이해하면서 며느리는 원망한다. 복 자꾸 닦아야 좋은 환경으로 변하게 된다. 복 많이 받으려면 복 많이 짖고 수행하라.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꿈과 현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의 도덕과 행복 (0) | 2007.06.09 |
---|---|
생활 속 행복 만들기 (0) | 2007.06.09 |
보리심의 광명 (0) | 2007.06.09 |
발심 성불 (0) | 2007.06.09 |
신심과 신행 (0) | 2007.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