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야경

2007. 6. 9. 13:4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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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은 수용심이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자만심을 녹여 물처럼 만들어라. 잘난 마음으로 남을 대하면 가까이 하려해도 상대가 안 온다. 물 흐름 칼로 짜르듯 애류 끊기 어렵다. 부처님은 여성에 대해 옥야경에서 여인의 몸 받음이 좋지 못한데 스스로 깨닫지 못 한다 하셨다.

 

1.태어날 때 여자라 좋아 안하고 2.양육도 재미 없고 3.항상 사람을 두려워 하고 4.시집 보낼 걱정해야 하고 5.시집가면 생 이별해야 하고 6.남편 기분따라 두려워 하고 7.출산의 고통이 있고 8.부모 단속 받아야 하고 9.시집 가면 남편 통제 받고 10.늙어 자손에게 의지하니 나서 죽을 때까지 자유를 얻지 못한다 했다.

 

이런 연고로 아내가 되면 5가지 선행1.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용모를 단정히 하고 어른께 여쭙고 공손하며 음식은 먼저 먹지 말고 2.남편이 꾸짖어도 성내고 한탄 말며 3.간사하고 음란한 생각 말며 4.남편이 장수하기 바라며 집안 정돈 잘 하고 5.항상 남편이 착하다 생각해야 한다 하셨다.

 

또한 3가지 악행 1.시부모와 남편을 섬기지 않고 음식을 먼저 먹고 늦게 일어나며 남편 말을 거역하고 2.외간 남자 생각하고 3.남편 죽어 개가를 바라는 모부 매부 부부에 대해 말씀하셨다.  

– 이상 지형스님 법문 중에서 -

 

도를 아직 깨치지 못한 자 아직 이해 못한 자 아직 편안치 못한 자 다 불법으로 오라. 부처님 일대사 인연은 개시오입이다. 불지견을 열어 보이고 우리들로 하여금 깨달음으로 들게 하기 위한 것이다. 마음이 편안하려면 늘 여러분 자신의 마음과 상의해야 한다. 탐진치가 내가 화를 내야 하겠다고 해서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저절로 그리 되는 것이다. 비는 모두에게 내리나 초목은 각양각색이다. 비는 하나다. 사람도 사람 모양인데 똑 같지 않다. 가지가지다. 얼굴도 마음도. – 이상 자광스님 법문 중에서 –

 

마음 쓰기가 만만치 않다. 말만 가지고 안 된다. 그 마음으로 뭘 담으니 얼마나 큰지 온 우주를 담고도 남는데 뭘 세우려 보니 바늘 끝 하나도 안 서진다. 마음을 옹색하게 쓰면 마른 완두콩 송곳 찌르기 보다 어렵다. 욕심 버리기 얼마나 어려운가? 집에서 키우던 개 버리기 보다 어렵다. 사랑하는 연민심 자비심 내기는 놀란 들사슴 뿔 붙들기 보다 더 어렵다.

 

8만 대장경을 한 마디로 하면 사람답게 살라는 소리다. 인간학이다. 모두 모두 관심과 친절한 어울림을 가지라는 것이다. 어버이 같은 따뜻하고 넉넉하고 편안하고 포근한 마음을 쓰라는 말이다. 내 입맛에 맞는다고 모두에게 맞는다 생각 말라. 내가 싫다고 다 싫어하는 거 아니고 내가 좋아한다고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흑백 논리 2분법 자로 세상을 재지 마라.

 

사랑하지 않으면 미워해야 하고 착하지 않으면 악해야 하나? 사랑하지 않아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고 착하지 않아도 악하지 않을 수 있다. 원망을 원망으로 갚으면 쉼이 없나니 원망은 내가 쉬어야 사라지는 법이다. 타던 불이 꺼져야 끓던 물이 식는다. 기름은 계속 끼얹으면서 불은 왜 타냐고? 

 

불교는 전쟁을 하지 않는 지구상 유일의 종교다. 바미안 석굴에 더 큰 열반상이 있다 한다. 그 얘기하면 꺼내 다 때려부실 거다. 60억 인구 중 20억 인구가 먹을 거 걱정하며 산다. 지금 이 시간에도 못 먹어 죽는 아이들 많다. 우린 복 받은 사람들이다. 절에 오는 건 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다. 불교 믿으면서 불교에 예속 당하지 말라. 조계사는 일년 내내 법회가 열리는 국내 유일의 곳이다. 염염보리심 처처안락국 염염삼독심 처처지옥국이다. 부처님 마음 놓치지 않으면 처처가 안락하다.               

- 이상 정우스님 법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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