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9. 14:3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식사상
修習位 2- 아집 법집 2가지 집착을 버리면 번뇌가 끊어져 근본지를 얻게 된다. 화엄경 10지품을 인용한다. 10지품을 수행하여 중생심에서 벗어나 출세간지 부사의 경지를 얻는다.
1.歡喜地 – 기쁜 마음이다. 긍정적 사고방식이다. 기쁜 마음 갖으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쁜 마음 가져야 그런 마음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갖게 되는가? 아무리 큰 것을 가져도 기쁘지 않은데 보시를 하니 환희지에 이르더라. 남을 이롭게 하니 기쁘다.
1.재시<재물을 베풀어서 고통을 구제하는 것> 2.법시<바른 이치를 설법하여 이익되게 하는 것> 3.무애시<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 정법이 사회질서와 위배될 때라도 나를 돌보지 않고 가르친다>
2.離垢地 – 더러운 것을 여읜 경지. 계율을 지키면 이구지가 된다. 수행하면 때가 끼지 않는다. 실제 탄허스님은 1년에 한번 목욕했다. 빨래를 해도 옷에 때가 안묻어 있었다. 계율 음식에 철저했고 잡식 과식을 하지 않았다. 여행 중에도 항상 10시 주무시고 1시에 기상했다.
지계바라밀 1.섭율의계는 諸惡莫作이요<계율을 지키고> 2.섭선법계는 衆善奉行이요<좋은 법은 받아 지니고> 3.요익유정계는 利樂중생<중생을 이익되게 해야 수행이다>이다.
3.發光地 – 빛 광은 지혜를 상징한다. 어떻게 하면 지혜를 발하는가? 인욕해야 한다. 곤욕스러운 걸 참는다. 자제력이다. 수행의 핵심=집중력+자제력. 역경계보다 돈이나 여자같이 유혹하는 순경계를 참기가 더 어렵다. 역경계를 참고 이긴 사람은 많지만 순경계를 이긴 사람은 아주 드물다.
1.耐怨害忍<원망과 피해를 당해도 보복하지 않고 진심을 일으키지 않는다. 중국사람의 사고방식 중 무서운 것 하나는 증손자에 가서도 원수를 갚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원망스런 일이 있어도 관용을 베풀어라. 말은 쉬워도 이루기 어렵다>
2.安受苦忍<고뇌를 당해도 스스로 감수하여 원망을 하지 않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난은 잘 이기는데 원망을 잘 이기지 못한다>
3.諸察法忍<제법을 관찰함에 인내력이 있어서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다. 꽃이 피는 것을 한 번이라도 관찰해 본 적이 있나? 사람들은 얼마나 바쁜지 한 나절을 앉아 있지 못한다. 꽃이 피는 걸 볼 때 참 생명이 열리는 소식을 느낄 수 있는데 인내하는 힘이 없다. 사물관찰에는 절대 인내가 필요하다>
4.焰慧智 – 지혜가 발산된 경지. 인욕을 하니 발산되더라. 지혜에 불꽃이 붙는다. 정진하면 반드시 된다. 중간에 끝내지 마라. 시작한 것은 꼭 끝을 봐라. 이 세상 살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1.按甲정진<대위력의 갑옷을 입고 있어서 어떤 어려움에도 두려워 하지 않는 것. 무장하고 전진>
2.攝善정진<선법을 부지런히 닦아 물러서지 않는 것>
3.利樂정진<일체 유정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는 것>
이상 혜거스님 유식삼십송 수습위2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