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삼십송 총정리2

2007. 6. 9. 14: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식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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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식의 심소. 5변행심소는 6.7.8식에 다 들어있다.<.作意.受.想.思> + 5별경심소<.勝解.念.定.慧> + 11선심소<.慙.愧.無貪.無瞋.無痴.勤.安.不放逸.行捨.不害> + 근본번뇌 6번뇌<탐진치만의악견>+20수번뇌<10종 소수번뇌-분.한.뇌.복.광.첨.교.해.질.간+2종 중수번뇌-무참.무괴+8종 대수번뇌-불신.해태.방일.혼침.도거.부정지.산란> + 4부정 심소<.眠.尋.伺> + 4번뇌=총55심소. 사람은 55가지 마음이 존재한다. 5변행심소만 가지고 쓰면 깊은 수행의 경지며 큰 수행을 성취한 것이다. 여러 작동하는 생각 쉬고 멈추면 마지막 남는 심소가 5변행심소다.

 

15송에서 9가지 인연 9연을 말한다. 공 명 근<6근> 경<6경> 작의<5변행심소> 분별위<6식> 염정위<6식> 근본위<8식> 종자위. 심소가 작용하려면 9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

공간 빛 일정한 거리 안근 대상 작의<눈이 볼 의사가 없으면 안 본다. 볼 의사를 가지고 작동해 주는 것이 작의다. 분별위 연은 6의식이다. 눈이 보려면 눈이 볼 수 있도록 같이 동작을 해준다. 제7 말라식도 작용해줘야 한다. 볼 수 있는 종자식도 같이 움직여줘야 한다. 이 중 하나만 빠져도 눈은 볼 수 없다. 귀는 빛이 필요 없다. 이런 조건이 구비되지 못하면 5관 작동이 안 된다. 선지식들이 정말 신기하고 기이하다 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아무리 천박한 사람도 9연이 갖춰지고 같이 협력해줘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누구에게나 똑 같은 조건인데 어떤 사람은 보는 것 말하는 것 다 천박한 사람들이 있다. 

 

16-19송. 이런 식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상황 상태에 따라 식이 전변한다. 1찰라에 900생멸을 한다. 1찰라=1초의 900분의 1 혹은 1600분의 1이라 한다. 엄청 짧은 시간이다. 1초도 빠른 시간인데. 그러면 자기가 보는냐? 인식도 못한다. 그 많은 움직임 가운데 본인이 보는 것은 극소수일 뿐이다. 시의식전변분별소분별 분별하고 또 분별한다. 꽃을 보면 꽃의 마음이 산을 보면 산의 마음이 나오지만 안 보면 안 나온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해도 이 세상을 주재하는 주재자는 오직 마음 뿐이라는 유식이 성립한다. 유차피개무 고일체유식.

 

20-22송. 삼성을 말한다. 의타기 원성실 변계소집.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의타기해서 일어난다. 다른 것을 의지해서 일어난다. 경계 없이 일어나는 마음은 없다. 원성실의 마음은 원만하고 아주 분명하고 실체를 이룬 마음으로 이 것을 유식의 마음이라 한다. 물질을 보고 계산해 집착하는 것이 변계소집성이다. 계산하지 않으면 원성실성이다. 맑은 물에 비친 그림자는 원성실성이고 바람이 불어 잔물결이 일면 그림자가 비추긴 하지만 비뚤어져 비춘다. 변계소집을 안 하도록 하는 것이 유식을 공부하는 것이다. 원성실성이 아무리 진여의 자리라도 상대 이타기를 떠나서 나오지 않는다.

 

세상을 닫아버릴 때는 세상에 더 이상 스승이 없을 때 문 닫고 토굴에 들어가는 것이다. 무인도는 외부 것을 보지 못하므로 1000년이 지나도 똑 같은 작살 가지고 산다. 이 세상 공부를 먼저 해라. 다 공부한 뒤 더 배울 것이 없을 때 혼자 문 닫고 다른 세상 공부하는 것이다.

 

삼무성 三無自性의 교리. 1.相無性 2.生無性 3.勝義無性

천하 만 가지 형상은 당초부터 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생무성은 마음의 업에 의해서 태어날 수 있지 저절로 되는 법이 없다. 노력하고 성취하면 누구나 된다. 따로 정해진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상 혜거스님의 유식삼십송 총정리2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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