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9. 14:5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維-밧줄.지탱하다. 新-낡은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꿈. 막부체제 타도 천황제 부활. Meiji restoration.
명치유신의 성격 – 명치유신이 일본 근대화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이 전근대적 요소에 의해 지배되는 근대화 즉 전근대적 근대화라는 기이한 형태가 됨을 의미한다.
천황은 신화에 의하면 BC7C 천조대신 태양신의 자손이다. 신무천황 야마토<대화>지방에 국가를 세우고 지배했다는 전설이 있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 의하면 AD7C<신화와 1000년의 차이>. 왕중왕 대왕이 천황이 되었다. 율령<형법+행정법>제정. 황제=최고지배자<황제>+제사장<교황>.
중국의 천자 - 도덕 함양. 천명. 천인합일의 매개자. 천도연결. 도 차원의 도덕천명론.
일본의 천황 - 혈연관계. 제사. 천신연결. 종교적 신격화.
일본의 천황 – 일본의 천황은 혈연관계와 제사봉행을 통해 천신과 연결된다. 한 국가의 최고권력이 중국에서는 도덕적 명분론에 의해 정당화되는 데 비해 일본에서는 일종의 종교적 신격화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다. 따라서 천황은 왕조교체의 차원을 넘어선 신성한 존재로써 특정한 가계에 의해 일관되게 세습되고 있다. 역성혁명. 萬世一系의 천황. 충성 대상이 안 바뀌므로 유교 최고본산지라 자랑한다. 神佛習合까지 말하며 변질된다. 천황제도는 헤이안에서 에도시대까지 1000년 동안 거의 무력했다. 그러나 끊어지지는 않았다.
1.천황제가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 – 천황은 일본인으로서의 동질성 확보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충을 강조하기 위해 효를 이용한다. 천황과 백성은 아버지와 자식 관계 같다. 일본 민족의 특이한 발상. 가족국가 일본 내 모든 사람은 한 가족 통합에 이용. 이에 반해 중국의 충효개념은 보편적 개념이다.
2.천황제가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 – 천황은 각 시대의 정치권력을 장악한 자들에게 통치와 지배의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천황 통치 지배의 정당성 보장 역할. 서양-시민의 자발적 동의. 계약적 정당화. 중국-도덕적 명분적 천명론적 정당화 일본-종교적 신격화. 신권을 통한 정당화. 전근대적 시스템을 근대화 즉 오래된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의도. 무책임한 책임전가 시스템
천황제의 문제점 – 가장 큰 문제점은 무책임한 책임전가의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 것은 태평양 전쟁에 대한 천황의 책임문제가 지닌 모호함 속에서 여실히 증명된다.
전쟁을 끝내는 것을 천황이 할 수 있었다면 반대로 전쟁을 시작한 것도 천황이다. 그러나 물어보면 내가 무슨 권한이 있나 한다. 근대 헌법을 수용하면서 헌법에 보면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이 아니고 일본의 주권은 천황에게 있다 명시했다. 패전 후 사무라이식 자결을 하면서 개인적으론 책임을 지지만 국가 차원에서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일본인은 일본인 특유의 강자논리가 있다.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한 면으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양심에 걸리지 않는다. 당시 일본은 중국이 당하는 것을 보면서 서양에 싸움 깨나 하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 가장 힘이 약한 조선을 침략 두들겨 패게 된 것이다.
이상 김종욱 교수의 아편전쟁과 개화파12 명치유신과 천황제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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