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 이전의 일본<아편전쟁과 개화파 11>

2007. 6. 9. 14:5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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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유신 – 일본 명치천황 때 막번체제를 무너뜨리고 왕정복고를 이룩한 변혁과정을 말한다. 이로 인해 일본은 근대화의 길을 걷게 된다. 7C<아스카 시대> 8C<나라 시대>-천황중심 9-12C<헤이안 시대> 13-14C<가마쿠라 시대> 15-16C<무르마치 시대>-천황+막부시대. 17-19C<에도 시대>-막부중심. 계속 천황제가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일본인들이 천황제에 연연하는 것이다.

 

에도시대 - <17-19C> 江戶<에도>동경. 에도에 권력의 핵심기관인 막부가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에도시대라 한다. 이 때의 정치는 막번체제를 근간으로 했다. 1601-1868년까지. 막+번. 막부는 중앙 지배자 쇼군이 정무를 보는 곳이며 번은 각 지방의 영주인 다이묘<大名>가 지배하는 영역. 주종관계 지방분권으로 서양의 봉건제도와 유사. 막부 1만석 토지 하사 다이묘 260-270명을 거느린 완전한 지방분권.      

 

중앙집권적 봉건제도<Centralized feudalism> - 중앙집권<광산. 화폐제조권> 지방분권<입법. 재판권> 근대화 이전 일본의 막번체제는 지방분권을 근본으로 하고 거기에 중앙 집권을 가미한 것으로 중앙집권제라는 특이한 합성태라 할 수 있다. 철저한 신분적 대외적 지역적 폐쇄성이 있었다. 병농분리 사농공상. 병사농사 분리 직업군인 출현. 병=치자 농민 평민=피치자. 문사에서 무사로.

 

사무라이 - 侍 모신다는 뜻. 경호원. 숫자가 많아지니 무사단이 형성되고 이 세력이 귀족을 제압하고 막부 형성하니 쇼군이 등장하고 천황과 대등해짐. 전국민의 10%. 싸움이 없으니 관료화 된다. 사무라이들은 이익은 따지지 않고 철저히 명예만 따졌다. 도덕적 귀감이었다. 그러나 이들도 상급 하급으로 나뉘면서 하급 불만세력이 막부를 타도한다. 실제 하급 사무라이들은 빈곤하게 살았다. 당시 상인계급은 지위지향성 대신 이익이라는 목표지향에 절대 접근했기 때문에 상업이 발달한다. 이런 상업발달과 관료화로 인해 신속히 근대화가 진행된다.

 

대외적 폐쇄성 – 쇄국의 길을 걷다. 1540년 스페인 폴투갈과 무역. 총을 수입하여 몇 대에 걸쳐 개량했다. 새를 맞힐 정도로 정확했다 해서 붙혀진 총이 조총이다. 이를 들고 조선을 침략한다. 1639년 완전쇄국. 막부 무역장악. 단 나가사키만 중국 네덜란드 조선<조선통신사>에 한 했다. 쇄국정책을 폈지만 이렇게 한 쪽을 예외로 남겨두었기 때문에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근대화를 이뤘다.

 

난학<란가쿠> - 나가사키를 거쳐 들어온 네덜란드 책을 통해 서양의 천문학 수학 의학 생물학 등의 실용적 과학을 공부하는 학문이 생긴 것을 난학이라 한다. 당시 화란어 사전을 만들 정도로 철저히 연구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1601년 마테오 리치 같은 선교사들이 중국어를 배워 전해줬으나 중국인 스스로 나서 배울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일본의 근대화는 번역에서부터 시작됐다.

 

지역적 폐쇄성 – 각번 고립. 분할 통치. 각번 이동엔 여권이 필요했고 검문이 이뤄졌다. 당시 번은 하나의 국가였다. 사쓰마 조슈 도사 사가 같은 대표적 번이 연합. 역설적이게 막부 자체를 타도하는 길이 내재되어 있었다. 당시 화란상인들을 통해 아편전쟁 소식을 듣고 중국인들이 출판한 책을 번역 일본인들에게 알린다.

 

쇄국론 - 수호학. 존왕양이 주장. 개국하면 도덕이 타락한다.     

개국론 - 난학. 동양도덕 서양예술. 적을 제압하려면 적을 먼저 알아야 한다.

1. Nationalism 자각 - 민족 국가 국가주의. 동질성 국가이익. 응집성이 생긴다.

2. 막부정책 변화 – 1854년 미국 페리제독 수용. 서양이 강하다는 것을 안다. 잘못하면 청나라 쪽 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1858년 막부 임의대로 통상조약 체결. 외부 충격은 막았으나 내부 분열. 존왕양이 운동은 개국인정은 막부옹호 개국부정은 막부반대로 개국 쇄국이 변질되어 양이를 위한 존왕 쇄국을 위한 천황옹립으로 양이가 사라진다.

 

조슈 사쓰마 연합 막부 타도군이 천황궁을 에워싼다. 1868.1.3일 막부 폐지되고 왕정이 복고된다. 밖으로 나가보니 가만히 앉아 양이 해봐야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개국해야 한다. 상당히 이질적인 요소가 전근대적 요소<존왕>를 안고 근대화 과정으로 가고 이 근대화 과정은 제국주의로 간다.

이상 김종욱 교수의 아편전쟁과 개화파11 근대화 이전의 일본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