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9. 15:0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부처님 30세 성불 35세 성불설이 있다. 만약 30세 성불하셨다면 고행만 12년 한 셈이다. 탄생 출가 열반도 장아함경엔 2/8일로 관전경엔 4/8일로 통일되어 있다. 당시 사람들은 통일시키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5조 홍인 문하 신수는 북쪽 성남 옥천사에 육조 혜능은 남쪽 보림사에 계셨다. 남돈북점.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져 그 지도원리를 알기 어렵다. 사람은 남북으로 나눈다 하지만 법은 본시 하나로 진리에 남북이 어디 있겠는가? 신수는 엘리트다. 제자들이 많다. 남쪽을 향해 글자 한 자도 알지 못하는데 거기 뭐 장한 바 있겠는가? 하고 시기 질투한다. 기독교 불교 서로 별로야! 한다. 만약 예수와 부처가 서로 만났다면 그렇게 시기 질투했겠는가? 스승과 스승은 서로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할지언정 시기 질투하지 않는다.
남쪽만 없었으면 자기 스승이 육조가 됐을 것인데. 신수는 제자들이 시기 질투하는 모습을 보고 말했다. 그 분은 나와 같지 않다. 나는 비록 국록을 먹는 왕사가 됐지만 그 분은 본시 순수한 분이다. 거리가 멀어 친근치 못하고 헛되이 나라의 녹을 먹고사니 너희들은 찾아 뵙고 공부를 해봐라. 지성이란 총명한 제자에게 가서 법문 듣고 하나 남김없이 취해서 나에게 고하라. 그러나 중국 땅이 얼마나 먼가? 남쪽에 이르러 마침 대사가 설법하는 날 숨어 듣게 되었다. 혜능이 알아보고 어떤 도둑놈이 법을 훔치러 왔나? 말하자 벌떡 일어나 예배하고 이유를 말했다. 그대가 옥천사에서 왔다하니 정탐하러 왔구나? 그래 너희 스승이 무엇을 가르쳐 주더냐?
항상 마음을 고요히 관할 수 있도록 장좌불와 하라 했습니다. 마음이 머물러 고요히 하는 것은 참선이 아니다. 오래 누워있지 않다고 다 되겠는가? 이 세상에 태어나 눕지 않고 항상 앉아 있다 죽어서는 앉지 못하고 또 항상 누워있지 않는가? 9년 동안 도를 배웠으나 아직 이치를 깨닫지 못했으나 오늘 문득 듣고 나고 죽는 일이 크니 다시 가르쳐 주소서.
스님 출가 이유가 뭔가? 생사문제다. 나고 죽는 일이 큰 일중 큰 일이다. 쌀 떨어진 것이 큰 일인가? 연탄 떨어진 것이 큰 일인가? 나고 죽는 일을 해결해야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이다.
너희 스승이 말하는
차가 맛있는지 어떤지는 마셔본 자가 알지 설명 들어 아는가? 맛도 어제의 맛과 오늘의 맛이 같을 수 없다. 엄격히 말하면 다르다. 마음의 바탕에 어리석음이 없는 것을 지혜라 한다. 나의 법은 자성을 여의지 않나니 일체 만법이 심성으로 이 것이 진짜
불교는 믿음의 종교가 아니다. 부처님과 같이 지혜로와져야 하는 것이다. 불교를 아는 이들은 바둑의 고수와 같다. 나갈 건지 아닌지 확실히 안다. 그러러면 우리의 한 마음이 고요해야 한다. 마음이 고요하지 못하면 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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