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불자가 되자

2007. 6. 9. 15:1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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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로 고생하다 물질일 뿐인 가래마저도 떼어내기 쉽지 않은데 세세생생 지어온 업덩어리 떼어내기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보살 마하살은 10가지 집착이 없으니 1.모든 세계 2.모든 중생 3.모든 업 4.모든 짖는 업 5.모든 선근 6.모든 태어나는 곳 7.모든 소원 8.모든 행원 9.모든 보살 10.모든 부처님께 집착이 없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능히 모든 생각을 돌려 위없는 청정한 지혜를 얻는다.


능엄경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심을 가져다 내가 열반에 든 뒤 말법세상에 전해 중생들로 하여금 이 뜻을 깨닫게 하며 심 마구니로부터 스스로 깊은 죄를 일으키지 않게 하고 보호해 지켜 삿된 소견 쉬게하고 그의 신심으로 하여금 참 이치를 깨닫게 하며 최상의 도에 대해 갈림길을 만나지 않게 하고 마음으로 하여금 바라는 바를 조금만 얻고 만족하게 여기지 말게 해서 대각왕의 청정한 지표가 되게 하라.  자신의 번뇌 망상과 청정 무구한 진리가 둘이 아님을 전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어떤이가 참기름을 얻기 위해 볶은 참깨를 심었다는 우화를 여태 어리석은 이의 이야기라고만 알고 있었다. 한 가지 더 깨달아 변화된 생각은 이 어리석은 이가 볶은 참깨를 심었던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할 것이지만 이 일은 후일 거름이 될 수도 있다. 사람이 잘하고만 살 수 없지만 어느날 사고를 전환하여 마음을 잘 다스리게 된다면 그 일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스콧 힉스 감독의 샤인 1996년 작품으로 천재 피아니스트의 굴곡진 인생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다. 내용 중 교수님이 주인공인 천재 피아니스트에게 피아노를 보지말고 악보를 봐라. 건반을 충분히 손가락으로 익혀라. 그리고 그 다음 머리로는 아주 잊어버려라. 이는 부처님 말씀인 안이비설신의 6근의 경계가 자유로워진 이후에야 깨달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혼을 풍요롭게 하여 진정한 자아를 찾게 하는 것이 종교와 예술의 몫이라 생각한다. 불교에서는 그 방법이 수행과 정진이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오직 오늘 뿐이라는 마음으로 수행해야 한다.

부처님 말씀에 세상에는 두 유형의 사람이 있다 했다. 하나는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믿는 사람도 두 유형이 있다. 절에 가는 사람과 가지 않는 사람 절에 가는 사람도 두 유형이 있다. 예배하는 사람과 예배하지 않는 사람 예배하는 사람도 두 유형이 있다. 법문을 듣는 사람과 듣지 않는 사람 법문을 듣는 사람에도 두 유형이 있다. 건성으로 듣는 사람과 지극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 지극한 마음으로 듣는 사람에도 두 유형이 있다. 뜻을 헤아리는 사람과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 뜻을 헤아리는 사람도 두 유형이 있다.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사람과 않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도 두 유형이 있다. 나를 위한 행동 또는 모든 이를 위하여 행동하는 사람 모든 이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존귀한 사람이다.

 

부처님의 포교선언
자 가자!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니 조리있는 말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하자. 왔던 길로 되돌아 오지도 말고 두 사람이 함께 떠나지도 말자. 모든 이의 이익과 안락과 행복을 위해 떠나자. 나도 우르벨라 병장촌에 가서 고행자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이상 정우스님 행동하는 불자가 되자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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