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이익을 보여주어 공부할 것을 권한다

2007. 6. 9. 16: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대승기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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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 – 1.인연론<서분> 2.입의분 3.해석분 4.수행신심분<정종분> 5.근수이익분<유통분>

依一心開二門 일심에 의지해 2개의 문 진여문과 생멸문을 연다. 일심 이문 삼대 사신 오행 육자. 입의분에서 일심 이문 삼대를 얘기하고 해석분에서 상세하게 해설한다. 수행신심분에서 사신 오행 육자를 말한다. 수행의 이익을 보여주어 공부할 것을 권한다.

 

이미 믿음과 다섯 가지 방편을 수행하는 부분을 말했다. 다음은 수행의 이익을 보여주어 공부할 것을 권하는 부분을 말하겠다. 이와 같이 대승에 있는 부처님의 소중한 모든 법을 내가 이미 다 말한 것이다. 어떤 중생이 여래의 깊고 깊은 경계에서 바른 믿음을 내며 헐뜯지 않고 대승의 도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으레 이 논을 가지고 생각하고 닦아 익혀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최고의 도에 다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이 법을 듣고도 겁을 내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확실하게 이어받아 반드시 모든 부처님이 수기한다는 것을 으레 알아야 한다. 설사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중생들을 교화하여 그들에게 열 가지 좋은 행을 행할 수 있게 하여도 잠깐 겨를에 어떤 사람이 이 법을 바르게 생각하는 공덕만 못하다. 앞에 있는 공덕보다 이 법을 바르게 생각한 공덕이 더 뛰어나 뭐로 비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어떤 사람이 이 논을 가지고 하루 밤낮을 수행하면 거기에서 오는 공덕은 헤아릴 수 없으므로 다 말할 수가 없다.    

 

불교는 信解行證이다. 확인되지 않은 것이지만 우선 믿는다. 방법을 알았으면 수행해야 한다. 수행엔 사마타와 위파사나가 있다. 그러면 확실히 생사에서 벗어난다. 사람이 겁을 내는 것은 자아상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자아나 영혼은 없다. 我에는 내 안에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人我와 내 밖에 따로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는 法我가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인아도 법아도 존재하지 않는다.

 

몸으로 살생 도둑질 삿된음행 입으로 거짓말 이간질 악담 꾸미는 말 마음 생각으로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짓지 안 한다면 10가지 선업을 짓는 것이다. 이익이 없으면 뭐 하러 수행하나? 수행하면 부처가 되는 이익이 있다.

130강 지운스님의 수행의 이익을 보여주어 공부할 것을 권한다<대승기신론> 강론 중에서 

 

가령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이 저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월 속에 그 공덕을 찬탄하더라도 다 찬탄할 수가 없다. 왜냐 하면 법성에 있는 공덕이 다 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사람의 공덕도 이와 같아서 그 끝이 없다. 어던 중생이 이 논의 내용을 헐뜯고 믿지 않는다면 그 허물의 과보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월이 흐르도록 큰 괴로움을 받는다. 이 때문에 중생들은 오직 우러러 믿을 뿐 이 법을 헐뜯어서는 안 된다. 헐뜯음로써 스스로를 심하게 해치고 도한 다른 사람까지 해쳐 삼보의 모든 씨앗을 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모든 여래가 모두 이 법에 따라 열반을 얻었기 때문이며 모든 보살이 이 법으로 수행하여 부처님의 지혜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마땅히 알아야 한다. 과거의 보살도 이 법에 따라 맑은 믿음을 이루었고 현재의 보살도 이 법에 따라 맑은 믿음을 이루며 미래의 보살도 이 법에 따라 맑은 믿음을 이룰 것이다. 이 때문에 중생들은 이 법을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 세상 모든 부처님의 크고 깊은 많은 뜻을 제가 이제 형편 따라 모든 내용 설명하여 진여법성의 이 공덕을 아낌없이 회향하니 두루 모든 중생계에 이익 있게 하옵소서.  

 

법성의 모습은 원융해서 無二相 너와 나 생과 사가 없다. 무한이다. 생사의 고통이 없다. 임종 시 가족 생각 재산 걱정 안 한다. 죽음 직전엔 오직 공포만 있다. 그래서 육신은 죽지만 진여자성은 죽지 않는다는 말을 해줄 필요가 있다. 죽는 순간 한 생각 일으킨 것이 다음 생을 결정하는 씨앗이 된다. 과거도 미래도 없다. 오직 현재뿐이다. 현재 한 생각이 다음 일을 결정한다. 생각이 전도되기 때문이다. 죽을 때 해탈하는 생각이 제일 좋은 생각이다. .

131강 지운스님 마지막 회<대승기신론>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