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
2007. 6. 9. 21:0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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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施食)이란?
죽은 자를 천도하여 극락정토에 왕생시키기 위해 재를 올리고 법식(法食)을 주면서 법문을 들려 주고 경전을 읽어 주며 염불을 해 주는 의식 또는 스님에게 재식(齋食)을 공양하는 것과 아귀(餓鬼)에게 음식을 베풀어 먹이는 의식 등을 말한다.
그 유래는 <소아귀경(召餓鬼經)>에 아난존자가 길을 나섰다가 돌아올 때 갠지스 강가에서 아귀들이 불타 죽는 것을 보고 부처님께 여쭈니 다라니의 법식으로 그들에게 시식을 베풀면
모든 귀신들이 주림을 벗고 포만을 얻어서 해탈할 수 있다.'고 한 데서 연유한다.
일반의 재인 경우 그 의식절차는 먼저 사찰의 입구에서 죽은 이의 영가를 맞아들이는 시련(侍輦)을 하고, 먼 곳에서 온 영가에게 우선 간단한 다과를 대접하고 예불하게 하는 대령을 행하고, 다음으로는 영가가 세세생생에 걸쳐 생사업보의 때를 씻고 법문을 듣는 관욕을 한다.
이어 시식을 통하여 법식을 받는다.
이때 일체의 아귀.유주무주고혼도 함께 청하여 법식을 받도록 한다.
끝으로 봉송편에서는 불전에 하직인사를 하고 유족의 인사를 받고 극락에 돌아가도록 한다.
그 종류로는
*전시식(奠施食)
*관음시식(觀音施食)
*화엄시식(華嚴施食).
*구병시식(救病施食)이 있다.
전시식은 일체의 외로운 영혼을 지장보살의 위신에 의탁하여 음식을 베푸는 것이다.
시식은 영혼에 올리는 불교식 제사의례로서 반드시 시식 전에 불보살께 귀의하는 일반적인 의식을 하고 나서 하단(霞壇)에서 행한다.
※ 1. 관음시식(觀音施食)과 화엄시식(華嚴施食): 관음시식은
선망부모.친속.일체 고혼을 위해서 사명일(四明日 ; 불탄일. 성도일.열반일.백중일).
재일(齋日;49재.백일재.忌日) 그 밖에 좋은 날을 택하여 행하며, 화엄시식은 관음시식과 마찬가지이나 화엄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초하루나 보름게 간단히 의식을 집행한다.
관음시식의 절차는 관세음보살께 귀의하는 거불 축원을 하고, 영가에게 생사의 영원한 진리를 일러주는 착어, 법문을 듣고 그 가피로 진리를 깨치도록 영가에게 설하는 진령게, 천수다라니, 파지옥진언을 한다.
이어 불보살들을 청하는 보소청진언, 정례.증명청을 차례로 하고 불덕을 찬하는 향화청, 불보살을 청하여 보리좌에 앉히는 현좌진언을 한다.
영가에게는 고혼청.향연청 등을 하고 수위안좌진언.변식진언 등 사다라니를 한 후에 성스러운 불명을 칭념하여 영가가 법식을 잘 받고 정토에 왕생할 것을 발원한다.
다음으로 여러 귀신에게 널리 재식을 베풀고 회향한다.
이러한 시식으로 영가가 왕생하게 되므로 이제 아미타불과 그 공덕을 찬탄하는 염불 및 여래십호를 하고 마친다.
※ 2. 구병시식(救病施食): 병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귀신들에게 베푸는 시식이다.
옛사람들은 병의 깊이와 원인을 잘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 이외의 어떤 특수한 것(귀신)의 침범으로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여 굿을 하여 물리치거나 시식을 하여 귀신을 쫓아내기도 하였다.
아난존자에 의하여 비롯된 불교의 시식은 배고픈 귀신들에게 법식을 통해 포만을 알게 하는 의식이지 귀신을 쫓아내거나 겁을 주는 행위가 아니다.
반면에 유교와 도교에서는 귀신을 불러 응징하기도 하고 또 귀신의 포악으로 사람이 당하는 일도 종종 있었으며, 무속에서는 귀신의 한을 풀어주거나 무섭게 하여 쫓아내거나 독경으로 귀신을 가두는 의례를 행하였다.
<석문의범>에 보면 구병의식은 삼귀의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여 그의 위신력으로 책주귀신영가(책主鬼神靈駕)를 천도한다.
<천수경>을 외우고, 멸악취진언을 하여 악취로부터 아귀들을 불러내어 병자의 내력을 유치로 설명한다.
상에는 오방신들을 상징하여 다섯 접시의 밤과 찬 그리고 삼색 과일을 놓고 간절하게 시식을 베푼 다음 노자 몇 푼과 함께 채반에 음식을 부어 문 밖에서 봉송한다.
이 음식은 동네 개들도 잘 먹지 않으나 갔다 놓자마자 무엇인가가 먹어서 없어지면 병이 속히 낫는다고 생각하였다.
이제 영혼에게 드리는 노래(香花請 歌詠)를 들어 보면 아래와 같으며 전생의 빚을 갚고 원한을 푸는 것이 구병시식임을 알 수 있다.
빚진 사람 원수가 되어 債有主人寃有頭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 그치지 못해 只因憎愛未曾休
지금 시식을 베풀어 법식을 제공하니 如今設食兼揚法
무릇 깨달아 원한을 푸소서. 頓悟無生解結讐
죽은 자를 천도하여 극락정토에 왕생시키기 위해 재를 올리고 법식(法食)을 주면서 법문을 들려 주고 경전을 읽어 주며 염불을 해 주는 의식 또는 스님에게 재식(齋食)을 공양하는 것과 아귀(餓鬼)에게 음식을 베풀어 먹이는 의식 등을 말한다.
그 유래는 <소아귀경(召餓鬼經)>에 아난존자가 길을 나섰다가 돌아올 때 갠지스 강가에서 아귀들이 불타 죽는 것을 보고 부처님께 여쭈니 다라니의 법식으로 그들에게 시식을 베풀면
모든 귀신들이 주림을 벗고 포만을 얻어서 해탈할 수 있다.'고 한 데서 연유한다.
일반의 재인 경우 그 의식절차는 먼저 사찰의 입구에서 죽은 이의 영가를 맞아들이는 시련(侍輦)을 하고, 먼 곳에서 온 영가에게 우선 간단한 다과를 대접하고 예불하게 하는 대령을 행하고, 다음으로는 영가가 세세생생에 걸쳐 생사업보의 때를 씻고 법문을 듣는 관욕을 한다.
이어 시식을 통하여 법식을 받는다.
이때 일체의 아귀.유주무주고혼도 함께 청하여 법식을 받도록 한다.
끝으로 봉송편에서는 불전에 하직인사를 하고 유족의 인사를 받고 극락에 돌아가도록 한다.
그 종류로는
*전시식(奠施食)
*관음시식(觀音施食)
*화엄시식(華嚴施食).
*구병시식(救病施食)이 있다.
전시식은 일체의 외로운 영혼을 지장보살의 위신에 의탁하여 음식을 베푸는 것이다.
시식은 영혼에 올리는 불교식 제사의례로서 반드시 시식 전에 불보살께 귀의하는 일반적인 의식을 하고 나서 하단(霞壇)에서 행한다.
※ 1. 관음시식(觀音施食)과 화엄시식(華嚴施食): 관음시식은
선망부모.친속.일체 고혼을 위해서 사명일(四明日 ; 불탄일. 성도일.열반일.백중일).
재일(齋日;49재.백일재.忌日) 그 밖에 좋은 날을 택하여 행하며, 화엄시식은 관음시식과 마찬가지이나 화엄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초하루나 보름게 간단히 의식을 집행한다.
관음시식의 절차는 관세음보살께 귀의하는 거불 축원을 하고, 영가에게 생사의 영원한 진리를 일러주는 착어, 법문을 듣고 그 가피로 진리를 깨치도록 영가에게 설하는 진령게, 천수다라니, 파지옥진언을 한다.
이어 불보살들을 청하는 보소청진언, 정례.증명청을 차례로 하고 불덕을 찬하는 향화청, 불보살을 청하여 보리좌에 앉히는 현좌진언을 한다.
영가에게는 고혼청.향연청 등을 하고 수위안좌진언.변식진언 등 사다라니를 한 후에 성스러운 불명을 칭념하여 영가가 법식을 잘 받고 정토에 왕생할 것을 발원한다.
다음으로 여러 귀신에게 널리 재식을 베풀고 회향한다.
이러한 시식으로 영가가 왕생하게 되므로 이제 아미타불과 그 공덕을 찬탄하는 염불 및 여래십호를 하고 마친다.
※ 2. 구병시식(救病施食): 병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귀신들에게 베푸는 시식이다.
옛사람들은 병의 깊이와 원인을 잘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 이외의 어떤 특수한 것(귀신)의 침범으로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여 굿을 하여 물리치거나 시식을 하여 귀신을 쫓아내기도 하였다.
아난존자에 의하여 비롯된 불교의 시식은 배고픈 귀신들에게 법식을 통해 포만을 알게 하는 의식이지 귀신을 쫓아내거나 겁을 주는 행위가 아니다.
반면에 유교와 도교에서는 귀신을 불러 응징하기도 하고 또 귀신의 포악으로 사람이 당하는 일도 종종 있었으며, 무속에서는 귀신의 한을 풀어주거나 무섭게 하여 쫓아내거나 독경으로 귀신을 가두는 의례를 행하였다.
<석문의범>에 보면 구병의식은 삼귀의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여 그의 위신력으로 책주귀신영가(책主鬼神靈駕)를 천도한다.
<천수경>을 외우고, 멸악취진언을 하여 악취로부터 아귀들을 불러내어 병자의 내력을 유치로 설명한다.
상에는 오방신들을 상징하여 다섯 접시의 밤과 찬 그리고 삼색 과일을 놓고 간절하게 시식을 베푼 다음 노자 몇 푼과 함께 채반에 음식을 부어 문 밖에서 봉송한다.
이 음식은 동네 개들도 잘 먹지 않으나 갔다 놓자마자 무엇인가가 먹어서 없어지면 병이 속히 낫는다고 생각하였다.
이제 영혼에게 드리는 노래(香花請 歌詠)를 들어 보면 아래와 같으며 전생의 빚을 갚고 원한을 푸는 것이 구병시식임을 알 수 있다.
빚진 사람 원수가 되어 債有主人寃有頭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 그치지 못해 只因憎愛未曾休
지금 시식을 베풀어 법식을 제공하니 如今設食兼揚法
무릇 깨달아 원한을 푸소서. 頓悟無生解結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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