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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살던 사람이 땅에서 없어지면 땅을 짚고 일어선다. 사람이 자기 업을 의지해서 없을 벗어나야지 업을 따로 두고 업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 업을 떠나서 무엇을 구한다. 이렇게 되면 혼란만 더해진다. 어떠한 업도 붓다의 성품과 같이 있는데 이 업을 놔두고 과거의 상처나 안 좋은 경험은 꼭 안 좋은 경험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고 공부를 해서 자기 본마음이 일어나면 우리 는 안 좋은 경험들이 치료되면서 물러가는 것을 알게 되면 찾아 들어가지도 말고 찾아 나가지도 말아야 한다. 본시 다 갖춰져 있으니 다만 자각만이 있을 뿐이다. 선어禪語는 말을 통하여 말을 잊어버리게 한다. 사실 번뇌 망상은 아무 힘이 없는 것이다. 괜히 사람이 마음 을 일으켜 그것을 대해 주고 없애려 하고 싫어하고 염려하고 하는 마음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단한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아무 힘도 없고 근거도 없고 허무맹랑한 것이 근기가 하열하면 공부가 잘 되면 욕심을 내게 되고 공부가 안되면 불만을 가지게 되어서, 이 두 가지가 다 공부에 방 해가 된다. 이런 문제를 돕는데는 단전호흡이 있다. 사람 에게 정서와 기운을 평정시켜 주어 큰 도움이 된다. 참선 공부는 모르고 공부하는 것이 훨씬 쉽다. 아는 것이 앞서면 의정에 큰 방해를 받아 긴장이 생기고 공부가 꾸준 하지 못한다. 사실 참선 공부는 쉬운 것인데 대부분 이문제 그러나 아는 것으로 공부가 지어가는데 방해됨을 확실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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