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 구 경 -

2008. 7. 17. 14: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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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구 경 -  


 
      
      마음은 모든 것을 만들고 다스린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끌고 가는 말 소 뒤에
      짐수레처럼 괴로움이 따르리라. 그 마음 뒤에. . . 
      * 마음은 모든 것을 만들고 다스린다. 
      깨끗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형체에 따르는 그림자처럼 
      즐거움이 따르리라. 그 마음 뒤에. . . 
      *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다면 원한은 언제나 계속되나니 
      원한은 놓아야 풀리리라. 이는 영원한 진리이다. 
      * 세상은 참으로 허무한 것이며 이 몸은 자꾸만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다툴 것이 없는 것을. . . 
      * 더러운 것을 더러운 줄 모르고 관능의 종이 되어 쾌락만을 탐하면 
      썩은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듯 악마에게 쉽사리 정복 당한다. 
      * 더러운 것을 더러운 줄 알아서 본능을 억제하고 바른 길 정진하면 
      사나운 바람에도 끄떡없는 바위처럼 어떠한 악마에게도 침범되지 않는다. 
      * 더러운 걸 못 버리고 탐착하여서 추잡한 욕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진실로 써 나갈 길을 가누지 못한다면 
      그는 法衣를 입을만한 자격이 없다. 
      *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줄 알고 진실을 도리어 거짓으로 알면 
      이것은 그릇된 소견이어서 망상의 바다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진실인줄 알고 거짓을 그대로 거짓인줄 알면 이것은
      올바른 견해이므로 진리의 바다에 나가게 되리라. 
      * 지붕을 허술히 이어놓으면 비가 올 때 빗물이 새는 것처럼 
      마음을 단단히 단속하지 않으면 탐욕이 틈을 타서 뚫고 들어온다. 
      * 나쁜 짓 한 사람은 어딜 가도 괴롭고 착하게 사는 이는 
      어딜 가도 즐겁다. 즐거움을 누리려면 착한 일에 힘쓰라. 
      * 많은 경전만 외우더라도 그 뜻을 바로 알고 실천하여서 
      탐욕과 분노 없이 바르게 나가면 수행자의 보람이 나타나리라. 
      * 게으름은 죽음을 재촉하는 큰 병이다. 어둠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다. 살려거든 게으름을 박차고 부지런히 나오라. 
      * 어리석은 사람은 게으름에 빠지고 슬기로운 어진 이는 
      부지런히 나아간다. 재산보다 귀중한 것은 부지런함이로다. 
      * 생각을 깊이하고 참을성 있고 항상 정진하는 부지런한 사람은 
      자유와 평화와 안락이 있는 가장 높은 세계 열반에 이르리라. 
      * 바른 법 밖으로 욕정 속에 던져지면 물 밖으로 던져진 
      물고기처럼 그 마음 마왕에게 사로잡혀서 아무리 파닥여도 
      그물을 벗어나기 어렵다.  
      * 아아! 이 몸은 오래지 않아 다시 흙으로 돌아가리라. 
      정신이 한번 몸을 떠나면 해골만이 땅위에 버려지리라. 
      * 원수가 아무리 악독하고 적들이 아무리 무서워도 악한 데로 
      나아가는 나의 마음이 스스로 가져오는 해독만은 못하리. 
      * 부모형제 은혜가 크고 친척들의 사랑이 깊다하여도, 바른  
      길로 나아가는 나의 마음이 스스로 가져오는 행복만 못하리. 
      * 이 몸은 마치 물거품이나 아지랑이 같은 줄로 아는 사람은 
      악마의 꽃 화살을 받지 않으며 지옥의 염라대왕도 만나지 않으리. 
      * 꽃을 찾아 헤매는 나비처럼 애욕에만 정신이 팔린 
      사람에게는 죽음의 신은 순식간에 앗아가리라. 
      홍수가 잠든 마을을 휩쓸어 가듯. . . 
      * 벌들이 꽃을 다치지 않게 꿀을 얻어가지만 대신 꽃가루를 
      전하여 주듯이, 중생을 전도하고 탁발하라. 
      * 남의 잘못을 탓하지 말며, 남의 단점을 보지도 마라. 
      나의 잘못은 변호하지 말고, 고치려고 힘쓰라. 
      * 모양과 빛이 아름다워도 향기 없는 꽃이면 가치가 없듯이, 
      말을 아무리 잘해도 실천이 없으면 죽은 말일세. 
      * 빛깔도 모양도 아름다운데다가 향기마저 높으면 
      가치 있는 꽃이듯이 어진이의 높은 인격의 향은 거슬려도 
      퍼지는 걸 막지 못하네. 
      * 여러 가지 고운 꽃을 한데 모아서 보기 좋은 꽃다발을 
      만들어 내듯 여러 가지 착한 일을 힘써 쌓으면 
      마침내 높은 도를 이루게 되리. 
      * 더러운 쓰레기 시궁창 속을 연꽃이 아름답게 꾸미어 주듯 
      탁악한 중생계의 어둠속을 보살은 빛을 놓아 밝혀준다. 
      *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는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생사의 윤회는 끝이 없어라. 
      * 나보다 나은 이를 따라야 한다. 
      바른 길을 걷는 자와 동행해야한다. 
      어리석은 자와 함께 가려거든 차라리 혼자서 가라. 
      * 내 재산이나 내 자식도 제 뜻대로 안 된다 
      고민하지마라. 몸뚱이도 필경은 제 것이 아닌 것을 
      자식이 재산이 어찌 제 것이랴. 
      * 제가 스스로 어리석음을 알면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명하다 자처하는 자야말로 가엾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 현명한 사람 옆에 있으면서 현명함을 배우지 못하는 자는 
      국그릇에 담겨진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과 같다. 
      * 슬기로운 자가 어진 이를 섬기면 곧 진리를 알게 되나니 
      마치 혀가 국맛을 아는 것과 같다. 
      * 잘못한 죄도 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자에게 꿀맛과 같다. 
      그러나 그 죄가 무르익으면 그는 비로소 괴로움에 신음한다. 
      * 소젖이 당장은 변하지 않듯 지은 죄가 금방 나타나지 않아도
       재속에 묻혔던 불씨와 같이 그늘에 숨었다가 때가되면 나온다. 
      * 어리석은 자에게 잔꾀가 생겨도 
      마침내 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리어 마귀의 손이 되어 자신을 죽음의 구렁 속으로 빠뜨린다. 
      * 어리석은 사람은 대우 받기를 좋아하며, 
      윗자리와 권세와 공양을 탐착한다. 
      그러나 탐욕만으로 얻어지지 않으니 도리어 멀어만 간다. 
      * 잘못을 지적하고 꾸짖어 주는 이는 
      감춰진 보배를 알려 주은 사람처럼 고마운 사람이다. 
      그와 사귀면 이익이 있을 뿐 손해는 없다. 
      * 실행을 항상 바르게 하고 부당한 것을 피하는 자는 
      악인의 미움을 살수도 있지만 언제나 어진이의 사랑을 받는다. 
      * 진리를 사랑하는 바른 사람은 맑은 마음으로 편히 자리라. 
      성현들의 가르침을 받는 이는 꿈에도 그 마음이 편안하다. 
      * 물을 대는 사람이 도랑을 치듯 목수가 재목을 곧게 다듬듯 
      슬기로운 사람은 진리를 따라 언제나 자신을 바르게 안다. 
      * 아무리 폭풍이 휘몰아쳐도 바위산은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무거운 덕을 쌓은 어진 사람은 비방에도 친찬에도 움직이지 않는다. 
      * 모든 욕망을 끊어 버리고 하늘을 나는 백조와 같이 
      자유롭고 깨끗하게 사는 사람은 반드시 저 언덕에 이르게 되리. 
      * 아아! 저 많은 사람 속에서 저 언덕에 가는 이가 무척 적구나. 
      거의가 바른 길로 가지 못하고 이편 강가에서 헤매누나. 
      * 길들은 말처럼 모든 감각이 잔잔해지고 
      교만한 번뇌를 끊어버린 사람은 신들조차 찬사를 보낸다. 
      * 수양이 원만한 인격자는 대지와 같이 겸허하고 
      숲속의 고요한 호수와 같이 언제나 맑고 잔잔하다. 
      * 쓸데없는 잡담이 천 마디라도 한마디 진리만 못하다. 
      들으면 마음이 맑아지는 유익한 한마디가 귀한 것이다. 
      * 번뇌와 망상만 더하게 하는 천편의 세속의 싯귀詩句보다 
      들으면 마음이 밝아지는 진리의 한 구절이 귀한 것이다. 
      * 전장에서 백만 인을 이기기보다 자기 하나 
      이기기가 더욱 어렵다. 본능을 누르고 몸뚱이를 부려서 
      착한 일을 하는 이가 승리자이다. 
      * 세상에 어떠한 강자라도 자기를 이기는 이는 당할 수 없다. 
      귀신도 마왕도 범천이라도 자기를 이기는 이는 꺾을 수 없다. 
      * 천 번씩 제사를 지내 귀신에게 복을 비는 이보다 
      단 한번만이라라도 깨달은 이에게 공양을 올리는 편이 낫다. 
      *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옳지 않은 소견으로 살아간다면 
      착하고 바르고 슬기롭게 하루를 사는 편만 못한 것이다. 
      * 착한일은 부지런히 해야 하지만 악한 일은 절대로 하지 말라. 
      착한 일을 하는데 게으르면 그 마음속에 악이 스민다. 
      *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죄를 받지 않는다. 
      악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악한 사람은 죄를 면치 못한다. 
      *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복을 받지 못한다. 
      선의 열매가 익은 뒤에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가볍게 여기고 범하지 말라. 
      방울물이 모여서 항아리를 채우듯 필경에는 큰 죄보를 얻게 되리라. 
      * 상처가 없는 손이라면 독을 만질 수도 있으리라. 
      참으로 어진 이를 해하려면 죄악은 도리어 본인에게 돌아간다. 
      바람을 거슬려서 먼지를 던지면 먼지가 이쪽으로 돌아오듯이... 
      * 하늘에도 바다에도 동굴 속에도 업보를 피할만한 자리는 없다. 
      일찍이 내가 지은 죄업의 보는 아무리 찾아봐도 피할 곳이 없다. 
      * 모두다 채찍을 피하려한다. 모두 다 죽음을 두려워한다. 
      제가 당하는 길 원지 않거든 남을 해하거나 죽이지 마라. 
      * 남이 싫어하는 거친 말을 쓰지 마라. 
      거친 말을 보내면 거친 말이 돌아온다. 서로 정답게 
      어울려서 살려거든 고운 말 주고받고 웃음으로 대하라. 
      * 무엇을 웃고 기뻐하랴 ! 세상은 계속 타고 있는데 
      어둠속에 덮여진 중생들아! 광명을 향하여 어서 나오라. 
      * 보라! 이 허술한 몸뚱이를 욕심과 부정이 가득한 병주머니 
      이게 어떻게 의지가 될 것인가! 
      이것에는 변치 않는 실체가 없다. 
      * 때가 되어서 목숨이 끊어지면 쓰레기에 던져진 표주박처럼 
      앙상한 백골이 딩굴 것을. . . 이것에 어찌 의지가 되겠는가? 
      * 사람이 진리를 모르면 그것은 마치 늙어가는 소와 같다. 
      둔하고 탁한 살은 찌지만 지혜는 하나도 더함이 없다. 
      * 깨끗한 행실을 닦음이 없고 귀중한 법재法財를 쌓음이 없으면 
      고기 없는 빈 못을 지키다 죽은 따오기 신세와 같다. 
      * 집을 지은자여! 그대는 누구냐? 그대를 찾은 지 여러 생이로되 
      그동안 그대를 보지 못하고 괴로운 여러 생을 보냈도다. 
      * 집을 지은 자여! 이제는 그대를 알았노라. 
      그대는 다시 집을 짓지 않으리라. 
      집은 온통 허물어졌지만 집을 지은 자는 초연하구나. 
      *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거든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밤 세 때에 한번쯤은 깨어 있어야한다. 
      * 자기를 먼저 바르게 하고 남을 바르게 가르쳐 주라. 
      지기도 바로 잡지 못한 자가 남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으랴! 
      *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하면 자신의 행실이 바로 서리라. 
      자신의 행실이 바로 선 사람은 남들도 그를 다르게 되리라. 
      * 자기의 주인은 자기일 뿐이다. 남이 어찌 나의 주인이 되랴. 
      스스로 저를 잘 지키면 훌륭한 주인을 얻는 것이다. 
      * 제가 한 죄업이 저를 부수는 줄 알면 하기 쉽다하여 
      쉽게 할 수 없으련만 
      세상에 죄를 짓는 사람들은 참으로 받을 것은 모르고 있다. 
      * 스스로 악을 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선을 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어떠한 괴로움도 제 탓임을 알고 보면 
      억울한 생각 없이 착한 일만 하리라. 
      * 물거품 같다고 세상을 보라. 아지랑이 같다고 세상을 보라. 
      애착하지 않고 정당하게 살면 염라대왕을 만나지 않으리라. 
      * 먼저 잘못이 있더라고 깨닫고 다시 짓지 않으면 
      죄가 다하고 밝음을 얻으리라. 
      구름 속에 달이 구름에서 나오듯. . . 
      * 진실로 죄라는 건 제 성품이 없는 것. 
      그것은 어두운 마음이 일으킨 구름. 그 마음만 없애면 
      구름도 걷히나니 어두운 마음만 버리고 죄 걱정은 말아라. 
      * 전생도 내생도 없다하고 그 몸뚱이만이 전부인줄 알고 
      어떠한 악도 서슴지 않는 자는 곧 영원한 죽음 속에 빠지리라. 
      * 어떠한 죄악 짓지 않고 모든 선을 힘써 행하여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부처님의 교시다(막작죄악 중선봉행). 
      * 승리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배는 괴로움을 가져온다.
       다툼이 없는 고요한 마음이 되면 편안하고 
      또 즐거움을 얻으리라. 
      * 욕심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몸뚱이보다 더한 짐이 없고 고요보다 더한 즐거움이 없다. 
      * 성인을 만나는 일 즐겁고 성인을 섬기는 일 더욱 즐겁다.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고 
      착한 일 하게 되니 즐겁기만 하다. 
      *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마라. 
      사랑과 애착이 없으면 근심과 두려움이 없으리라. 
      * 사랑에서 근심이 오고 애착에서 두려움이 온다. 
      사알과 애착이 없으면 근심과 두려움이 없다.
      * 계행과 통찰력을 갖추고 진실을 말하고 바르게 행하여라. 
      자기의 의무를 다하는 자는 이웃으 l사랑을 받으리라. 
      * 도를 어기면 자기를 따르게 되고 도를 따르면
      자기를 버리게 된다. 이 뜻을 모르고 제 멋대로 행동하면
       애욕의 구렁 속에 삐지고 만다. 
      * 열반에 이르기를 원하고 생각을 깊게 가지며 욕망에서 
      벗어나서 사는 이는 생사의 물결에 흐르지 않으리라. 
      * 오래 만에 타향에서 돌아오면 고향에서 친척들이 환영하듯 
      방황 끝에 바른 길로 찾아들면 
      선과善果가 기다리고 성현들이 반기리라. 
      * 날뛰는 말을 제어하듯 치솟는 분노를 삭이는 자라야 
      옳은 수행자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능숙한 마부라고 말할수 있으리라. 
      * 온화함으로써 노여움을 이기라. 선행으로써 악행을 이기라. 
      베풀음으로서 인색함을 이기라. 진실함으로서 거짓을 이기라.  
      * 욕만 먹은 사람도 없고 칭찬만 듣는 사람도 없다. 
      비방과 칭찬에 귀를 주지 말고 네가 나아갈 길만을 바로 가라. 
      * 너는 시든 잎 곧 낙엽이 되리라. 
      염라왕의 사자가 이미 네 곁에 와있다. 
      넌 이제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그런데 네겐 노자마저 마련되어 있지 않구나. 
      * 그러나 이제라도 피난처를 마련하라. 
      서둘러서 더러움을 털어버리고 
      현명하게 죄악에서 손을 떼어라. 
      그러면 거기에 피난처가 보이리라. 
      * 죄악은 제 마음에서 나와 다시 저 자신을 망친다. 
      마치 쇠에서 난 녹이 도로 그 쇠를 먹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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