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중에서

2008. 7. 17. 14:3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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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구경 ♤ 제 1 장 오늘 1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고통은 그를 따른다. 수레의 바퀴가 소를 따르듯...... 2.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순수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기쁨은 그를 따른다. 그 림자가 물체를 따르듯...... 3.그는 나를 욕했고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고 그는 내것을 앗아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미움으로부터 길이 벗어날 수 없다. 4.그는 나를 욕했고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고 그는 내것을 앗아갔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저 미움으로부터 벗어난다. 5.미움은 미움으로 정복되지 않나니 미움은 오직 사랑으로 써만 정복되나니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6.우리는 결국 죽음의 문앞에 이른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아는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서로 다투지 않는다. 7.오직 쾌락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 감각을 절제하지 않는 사람, 음식을 무절제하게 먹는 사람, 게으르고 무기력한 저 사람은 결국 마라(악마)에게 정복당하고 만다. 연약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꺾이듯. . . 8.쾌락만을 위하려 살지 않는 사람, 감각을 잘 절제하고, 음식에 대한 탐이 없는 사람, 신념이 강하고 활기찬 저 사람을 마라는 결코 정복할수 없다. 저 바위산이 아무리 센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듯...... 9.그 영혼이 순수하지 않고 진리에 대한 탐구의 열정도 없으면서 수행자의 옷을 입고 으시대다니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수행자의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 10. 그러나 그 영혼이 순수하며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있는 사람, 그는 수행자의 옷을 입을 자격이 있다. 11.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 생각하며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릇된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저 진실에 이를 수 없다. 12.그러나 진실을 진실로 알고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 아닌 것으로 아는 사람은 마침내 저 올바른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는 지혜의 빛속에서 진리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3.지붕이 허술하면 비가 새듯 잘 수련되지 않은 마음에 탐욕은 걷잡을 수 없이 스며든다. 14.그러나 지붕이 튼튼하면 비가 새지 않듯 잘 수련된 마음 에는 탐욕이 결코 스며들지 못한다. 15.이 세상에서 고통받고 다음 세상에서도 고통받는다. 저 악(惡)을 행한 사람은 이 양쪽에서 모두 고통받는다. 그는 그 자신이 행한 악행을 보며 몹시 비탄에 하고 있다. 16.이 세상에서 행복해 하고 다음 세상에서도 행복해 한다. 저 선(善)을 행한 사람은 이 양쪽에서 모두 행복해 하고 있다. 그는 그 자신이 행한 선행을 보며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17.이 세상에서 슬퍼하고 다음 세상에서도 슬퍼한다. 저 악을 행한 사람은 이 양쪽에서 모두 슬퍼하고 있다. '나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비탄해 하며 그는 슬픔의 정글속을 헤메고 있다. 18.이 세상에서 기뻐하고 다음 세상에서도 기뻐한다. 저 선을 행한 사람은 이 양쪽에서 모두 기뻐하고 있다. '나는 착한 일을 했다' 이렇게 만족해 하며 그는 축복의 꽃밭길을 가고 있다. 19.입으로는 성스러운 말을 곧잘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전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이런 무지(無知)한 사람은 결코 저 성스러운 삶을 누릴수 없다. 20.그렇게 많은 말은 하지 않지만 그러나 자신이 말한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탐욕과 미움과 환상에서 깨어난 사람, 지금 현재와 이후로 그 어떤 것에도 집착을 두지 않는 사람, 이런 이의 삶이야말로 성스러운 삶이 아닐수 없다. 제 2장 깨어있음 21.자각(自覺)은 영원의 길이며 무지는 죽음의 길이다. 그 영혼이 깨어 있는 이들은 영원히 살것이며 그 영혼이 잠든 이들은 이미 죽음의 집에 들어섰다. 22.이를 분명히 깨달은 이들은 그 자각속에서 법열에 넘칠 것이며 다시 이 거룩한 길에서 기뻐할 것이다. 23.명상의 실습과 굳은 의지력, 그리고 강력한 정신력이 있는 그들은 마침내 저 진리의 절정인 '니르바나(열반)' 에 이르게 된다. 24.신념은 줄기차게 타오르며 언제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는 이, 그의 행위는 순수하며 그 자신의 일을 주의깊게 하는 사람, 그 자신를 지혜롭게 절제하면서 저 완성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는 영원히 깨어있는 이다. 그는 이 축복속에서 영원히 깨어있는 이다. 25.신념과 자각의 향상에 의해서 그리고 자기 절제와 극기에 의해서 저 생각이 깊은 사람은 그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섬을 만든다. 무지의 홍수가 덮칠 수 없는 저 안전한 섬을....... 26.저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에겐 자기 절제도 없고 영혼의 자각도 없다. 그러나 자각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영혼의 불꽃을 가장 귀한 보석으로 간직한다. 27.무지에 굴복하지 말라. 쾌락이나 헛된 야망에 빠지지 말라. 명상속에서 언제나 깨어있는 사람은 마침내 저 기쁨의 절정인 '니르바나'에 이르게 된다. 28.저 무지를 정복한 이는 고뇌에서 벗어나 지혜의 정상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는 저 아래 고뇌의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산 아래 사람들을 내려다 보듯. 29.무지한자들 속에서 지혜로우며 잠든자들 속에서 깨어있는 사람은 모든 말들을 제치고 앞서 달리는 저 날쌘 말과도 같다. 30.지혜로움으로 하여 번개의 신(神)인 인드라는 뭇 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기에 신들은 지혜로움을 찬양 하나니 무지는 영원히 비난받는다. 31.저 지혜로운 수행자는 무지를 멀리한다. 모든 장애물을 태워버리는 불처럼 그는 그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간다. 32.지혜로운 이여, 그대는 무지를 멀리했느니 그대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이여, 그대는 이제 니르바나에 가까이 왔다. 제 3 장 마음 33.이 마음은 끊임없이 물결치고 있으므로 감시하고 다스리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을 잘 다스리나니 활 만드는 이가 화살을 바로잡듯. 34.땅바닥에 내 던져진 저 물고기처럼 마라(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 마음은 지금 발버둥치고 있다. 35. 이 마음 걷잡을 수 없이 변덕스러워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면서 날아간다. 이 마음 다스리기 너무 어렵나니 그러나 현명한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36.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은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37.형체가 전혀 없으면서 이 심장의 동굴속에 숨어 있는 것, 때로는 멀리,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는 것, 그것(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는 마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38.그 마음이 확고하지 않으며 올바른 진리의 길도 알지 못한다면 그리하여 그 마음이 바람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면 그는 결코 저 지혜의 완성에 이를 수 없다. 39.그러나 그 마음이 잘 다스려져서 욕망의 먼지로부터 해방되었다면 그리하여 선과 악을 모두 초월했다면 그는 깨달은 이다. 그에게는 이제 더 이상 두려울게 없다. 40.이 몸은 질그릇처럼 부서지기 쉽나니 이 마음을 저 요새와 같이 튼튼하게 정비하라. 그런 다음 지혜의 검을 높이 휘두르며 저 마라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겨루어라. 승리를 얻은 후에는 이 포로를 잘 감시하라. 그리고 한눈을 팔거나 방심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41.머지않아 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간다. 이젠 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이 마치 나무토막처럼 그렇게 버려지고야 만다. 42.원수의 그 어떤 원한보다도 미움의 그 어떤 저주보다도 잘못된 내 마음이 내게 주는 재난은 이 보다 더 큰 것이 없나니... 43.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고 연인과 친구들의 사랑이, 제 아무리 깊고 넓다 아더라도 올바른 내 마음이 내게 주는 사랑은 이 보다 더 깊고 큰 것이 없나니... 제 4 장 꽃 44.누가 이 세상을 정복할 것인가. 누가 저 신들의 세계를 그리고 죽음과 고통을 정복할 것인가. 아 아 그 누가 이 불멸의 길을 발견할 것인가. 꽃을 따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듯... 45. 깨달은 이는 이 세상을 정복할 것이다. 저 신들의 세계를 그리고 죽음과 고통을 능히 정복할 것이다. 꽃을 따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듯... 46.이 육체를 물거품 같다고 보는 사람은, 이 육체를 그림자 같다고 보는 사람은 저 쾌락의 꽃속에 숨겨진 마라의 화살을 뽑아 버린다. 그리고 그는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간다. 47.그러나 쾌락의 꽃을 따모으기에만 오직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에게 죽음은 어느날 덮쳐 버린다. 잠든 저 마을 한밤의 홍수가 휩쓸어 가버리듯. 48.욕망의 갈증에 목이 타며 쾌락의 꽃을 따모으기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에게 죽음은 어느날 덮쳐 버린다. 그 쾌락의 즐거움 미처 다 맛보기 전에. 49.꽃의 아름다움과 색깔, 그리고 향기를 전혀 해치지 않은 채 그 꽃가루만을 따가는 저 벌처럼 그렇게 잠깬 이는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50.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 하고 다른 사람의 결점은 일체 보지 말라.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그대 자신의 잘못은 반드시 되돌아보라. 51.아름다운 저 꽃이 향기가 없듯 말만 하고는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없다. 52.아름다운 저 꽃에 향기가 나듯 그 말한 바와 같이 행동한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있다. 53.저 들꽃을 모아 연인에게 안겨줄 꽃다발을 만들듯 우리도 세상에 태어나 보람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54. 꽃의 향기가 제 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 없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에서 풍기는 그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멀리 거슬러 이 세상 끝까지 간다. 55.여기 전단의 향기와 장미의 향, 그리고 연꽃과 쟈스민의 향이 있다. 그러나 이 마음에서 풍기는 덕의 향기는 이 모든 꽃의 향기를 앞지른다. 56. 뿐만 아니라 이 덕의 향기는 마침내 하늘의 끝에 닿아 저 신들의 향기마저 제압해 버린다. 57.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 영원히 깨어있는 사람, 저 빛속에서 자유로운 사람, 그를 죽음은 결코 찾아낼 수 없다. 저 쓰레기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은 피어나 향기를 품듯. . . 59.그 영혼이 잠깬 이는 이 눈먼 무리들속에서 찬란한 저 지혜의 빛을 발한다. 제 5 장 어리석은 이 60.잠 못드는 사람에겐 기나긴 밤이여, 지친 나그네에겐 머나먼 이 길이여 불멸의 길을 찾지 못한 저 어리석은 이에겐 너무나 길고 지겨운 이 삶이여. 61.이 삶의 기나긴 여행길에서 나보다 나은 이나 나와 동등한 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외롭지만 차라리 홀로 가거라. 저 어리석은 자는 결코 그대의 여행길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62.이것은 내 아들이다. 이것은 내 재산이다. 어리석은 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대 자신조차도 그대의 것이 아닐진대 여기 누구의 아들이며 누구의 재산이란 말인가. 63.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이미 어리석은 이가 아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이다. 64.어리석은 이는 일생동안 지혜있는 이의 옆에 살면서도 그는 그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한다. 저 숟가락이 음식의 맛을 모르듯. . . 65.그러나 깨어있는 이는 단 한순간이라도 지혜있는 이와 접하게 되면 곧 지혜의 길을 알게 된다. 저 혓바닥이 음식의 맛을 알 듯. . . 66. 어리석은 이는 그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원수가 그 자신에게 하듯 그렇게 그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간다. 그는 쓰디쓴 결과만을 맺는 그런 부질없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67.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뒤따른다면 그 행위는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쓰디쓴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68.그러나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에도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그 행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리고 이 착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더 없는 행복감에 젖는다. 69.나쁜 행위가 아직 무르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한다. '아 아 꿀과 같이 달콤하다'고. 그러나 일단 그 나쁜 행위가 무르익게 되면 저 어리석은 이는 이제 그 쓰디쓴 고통을 맛보지 않으면 안된다. 70.어리석은 이여 제 아무리 극심한 고행을 한다 하더라도 그대의 고행은 저 지혜로운 이들이 하는 고행의 천분의 일 , 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71.악한 행위는 마치 갓 짜낸 우유와 같아서 그 즉시 요구르트로 발효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재속에 숨어있는 저 불씨처럼 그 어리석은 이의 뒤를 끝끝내 따라다닌다. 72.그리하여 이 악한 행위가 알려지게 되면 거기 걷잡을수 없이 슬픔의 파도가 밀려온다. 이로 인하여 그의 운명은 여지없이 부서질 것이며 그의 영혼은 갈기 갈기 찢겨질 것이다. 73.그는 거짓 명성을 원하고 있다. 그는 수행자들의 앞에 서려고 한다. 그는 권위를 내세워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자 한다. 74 '자 여러분, 이 일은 나로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이 모든 일을 나에게 물어보라' 이것이 바로 야망과 자만에 가득찬 저 어리석은 이의 생각이다. 75. 여기 두 개의 길이 있나니 한 길은 부(富)와 명성의 길이요 또 한길은 니르바나로 가는 길이다. 수행자여, 그대는 결코 저 부와 명성의 길은 가지 말라. 수행자여, 그대는 니르바나, 저 영원의 길을 향하여 부지 런히 그리고 묵묵히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제 6 장 현명한 이 76. 나의 결점을 일러주는 이, 나의 결점을 꾸짖어주는 이, 이런 사람 만나거든 그를 따르라. 그는 나에게 보물이 감춰진 곳을 일러주는 사람 같나니 그를 따르면 많은 이익이 있다. 77. 그를 충고하라. 그를 가르쳐라. 그로 하여금 잘못됨이 없도록 하라. 그러면 그는 착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악한 사람들에게는 비난받을 것이다. 78. 악한 사람을 가까이 말라. 정신 연령이 낮은 사람을 가까이 말라. 그 마음 씀씀이가 넉넉한 사람, 그리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 79.저 불멸의 감로를 마신 사람은 지극히 평온한 마음으로 법열에 젖어 있다.그는 이 진리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맛 본다. 성인들이 말씀하신 이 영원불멸속에서. . . 80. 물 대는 이는 물길을 다스리고 활 만드는 이는 화살을 바로 잡는다. 집 짓는 이는 나무를 잘 다듬고 현명한 이는 그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81. 저 견고한 바위가 센 바람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듯 칭찬과 비난의 바람 불어와도 현명한 이는 거기 절대로 동요되지 않는다. 82.그 영혼이 순수한 이는 불멸의 말을 듣고 저 깊고 맑은 호수와 같이 그 마음 깊이 행복을 느낀다. 83.현명한 이는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그리고 눈 먼 쾌락만을 뒤쫓지도 않는다. 즐거운 일을 당해도 괴로운 일을 당해도 그는 전혀 거기 흔들리지 않는다. 84. 자기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자식과 재물과 권력을 탐내지 말라. 부당한 방법으로 그대 자신의 성공을 바라지 말라. 85. 오직 몇 안되는 사람만이 시간의 강물을 멀리 건너 니르바나, 저 언덕에 이를 뿐 그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중에서 강물에 빠지거나 아니면 건너기를 아예 포기해 버리고 만다. 86. 그러나 진리를 알고 그 불멸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은 니르바나, 저 언덕에 이른다. 야마(죽음)의 손아귀에서 멀리 벗어나... 87.어둠의 길을 버리고 빛의 길을 가라. 거주처(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고 저 고독속에서 홀로 기쁨을 찾으라. 88.지혜로운 이는 이 집착의 집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택하나니 외롭고 적적한 곳에서 그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맛보라. 소유욕과 헛된 야망, 그리고 그대 마음을 덮고 있는 이 무지와 갈등의 어둠으로부터 벗어나서. 89. 그의 마음은 빛으로 가득차 있다. 그는 이미 집착의 집을 나와 버렸다. 집착의 굴레를 벗어나서 무지의 어둠을 벗어나서 그는 저 찬란히 빛나고 있다. 이제 이 덧없는 시간의 물결속에서 그는 니르바나, 저 영원을 감지하고 있다. 제 7 장 새벽의 사람 90. 나그네는 마침내 고향집에 이르렀다. 저 영원한 자유속에서 그는 이 모든 슬픔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를 묶고 있던 오랏줄은 풀리고 이 삶을 태우던 그 헛된 야망의 불길은 이제 꺼져버렸다. 91. 멀리 더 멀리 보는 이는 높이 더 높이 난다. 그는 결코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흰새가 호수를 떠나 하늘높이 나르듯 그는 이 집착의 집을 떠나 높이, 더 높이 난다. 92. 음식을 지혜롭게 절제하며 니르바나의 길을 가고 있는 그를 뉘감히 쫓아갈 수 있단 말인가. 부귀영화를 거부하고 니르바나의 하늘 높이 나는 그를. 니르바나의 하늘은 처음도 끝도 없나니 그는 마치 창공을 나는 새와 같아서 평범한 우리가 뒤쫓기는 매우 어렵다. 93. 저 자유의 하늘 높이 나는 그를 니르바나의 그 길을, 뉘 감히 뒤쫓아갈 수 있단 말인가. 니르바나의 하늘은 처음도 끝도 없나니 여기 헛된 야망은 사라지고 탐욕의 미친 불길 꺼져 버렸다. 그는 마치 창공을 나는 새와 같아서 평범한 우리가 뒤쫓기는 매우 어렵다. 94. 마부가 말을 길들이둣 감각을 지혜롭게 절제하는 이, 그는 헛된 야망과 자만심에서 벗어난다. 이제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축복의 꽃비 뿌리며 그를 찬양한다. 95.그는 대지와 같이 모든걸 포용한다. 그는 저 돌기둥처럼 든든하다. 그는 호수처럼 깊고 맑다. 삶과 죽음이 끝없이 반복되는 삼사라(윤회:輪廻), 이 악순환으로부터 그는 멀리 벗어나 있다. 96.그는 그 영혼의 빛속에서 그는 그 자신의 자유를 발견한다. 거친 사고(생각)의 물결은 자고 뒤틀린 언어의 바람은 잔잔 하다. 보라. 그의 행위는 이제 생명의 리듬을 타고 있다. 97.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 이, 저 영원의 진리 (니르바나)를 깨달은 이, 삶의 이 속박을 끊어버리고 그 유혹마저 물리쳐 버린 이, 그리고 욕망을 멀리 저 멀리 던져 버린 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간이 아니겠는가. 98. 도시면 어떻고 시골이면 어떤가 산속이면 어떻고 또 시장바닥이면 어떤가 그 영혼이 깨어있는 이에게는 이 모두가 축복의 땅인 것을. . . 99.사람이 살지 않는 저 산속은 그에게는 축복의 곳이거니 그는 이제 욕망의 무거운 짐 벗어버렸다. 세상사람들 알지 못하는 그 즐거움을 그는 그곳에서 홀로 느낀다.

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길은 멀고 험하여라.
  

不寐夜長 疲倦道長 불매야장 피권도장

愚生死長 莫知正法 우생사장 막지정법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더욱 길고

지치고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더욱 멀듯이,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물결은 더욱 길고 멀기만 하니

바른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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