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삼부경/관무량수경:정종분(제五절 八공덕수 생각하는 관(寶池觀)

2008. 7. 18. 16: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정토삼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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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제二편 관무량수경

    제二장 정종분(正宗分) 제五절 八공덕수 생각하는 관(寶地觀) 다음에는 보배 못의 물을 생각하여라. 보배 못 물을 관조(觀照)한다는 것은, 저 극락세계에 여덟 가지 공덕을 갖춘 보배 못 물이 있는데, 못 물마 다 일곱 가지 보배로 이루어지고 그 보배는 부드럽고 연하여, 구슬의 왕인 여의 보주에서 흘러나왔느니라. 그리고 그 보배 못 물은 나뉘어 열네 갈래가 되느니라. 그 개울 밑 바닥은 눈부신 금강석이 깔리고 황금의 개울마다 六십억의 일곱 가지 보배 연꽃이 피었는데, 그 연꽃은 둥글고 탐스러워 모두 한결같이 십이 유순 이나 되느니라. 또한 마니보주(摩尼寶珠)에서 흘러나온 황금의 물줄기 는 연꽃 사이사이로 흐르며 보보 나무를 따라 오르내리 고 있느니라. 그런데 그 물소리는 지극히 미묘하여 인 생의 진리인 괴롭(苦)고 공허(空)하고 무상(無常)· 무아(無我)한 도리를 아뢰기도 하고, 또는 모든 부처님 의 상호와 공덕을 찬탄하기도 하느니라. 그리고 그 보배의 왕인 여의보주에서 미묘한 금색 광명 이 솟아나와 백 가지 보배 빛깔의 새(鳥)로 변화하여 노래하는데,그 소리는 평화롭고 애틋하고 그윽하여 항시, 부처님과 불법과 승가(僧伽)를 생각하는 공덕을 찬양하 고 있느니라. 이러한 것을 八공덕수(功德水)를 관조(觀照)하는 보지관(寶池觀)이라 하고 다섯째 관(觀)이라 말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