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묘정법(妙正法)에 대한 믿음

2009. 2. 9. 10:5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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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구경 독신품(篤信品) 제3장 신자진인장  염법소주안  근자의득상  지수수중현 信者眞人長  念法所住安  近者意得上  智壽壽中賢 믿는 이는 진실로 사람 가운데 어른이요, 법을 생각하면 머무는 곳이 편안하리. 그런 이를 가까이하면 뜻이 높아지리니, 지혜의 수명이 수명 중에 제일이라네. ------------------------------------------------------ 맹목적인 믿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과 중간과 끝에 있어서 외곡이 없고 이치가 서로 부합되는 청정한 묘정법(妙正法)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이는 반듯이 계정혜 삼학을 근본으로 삼고 37도품으로 수행하므로써 그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며, 이와 같은 정법을 믿는 자는 사람 중에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음으로 온갖 법에 걸림이 없는 해탈지에 머물러 상락아정 하리라는 말씀이다. 그르므로 지혜다운 지혜를 깨달아 증득한 이를 가까이 하면 나날이 뜻이 높아지고 지혜의 수명이 제일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마치 향을 싼 좋이는 향내를 내고 생선을 싼 좋이는 생선비린내가 나듯이 참선지식을 가까이 하는 자는 선지식의 향기를 담아 낼 것이 분명할 것이다. 금강경에서는 단지 사구 만이라도 수지독송 하고 남을 위해 설할 수 있다면 칠보로 온 우주에 가득 채워 보시 하는 것 보다 더 값진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왜냐하면 이 우주의 물질로 된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파괴(破壞)되여 다함이 있지만 (참고:연기적 진화론, 열역학, 그리고 엔트로피 -1: http://cafe.daum.net/jungjin37/2Zno/557) 사구개와 같은 불법은 결코 괴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http://cafe.daum.net/jungjin37/4ugq/1120금강경 사구게

 



첨부이미지
 

 정월 대보름 
 
한 많은 가슴에 응어리진 사연담고
동녁 하늘에 얼굴 내비칠때면
네 모습 바라보며 소원빌려는 사람들
합장하고 고개숙인다.

수많은 사연 담아 만삭된 몸으로
하늘에 걸렸으니 힘들것도 같은데
세상만사 바라보는 네 얼굴에 미소는
행복이 넘쳐나 부럽기만 하구나.

보름달이 떠오르면 쥐불놀이 정신없고
웃동네 아랫동네 불깡통 돌리면서
불쌈하는 모습들도 옛추억으로 스며들고
세월의 여정속에 잔주름만 굵어간다.

별빛 하늘에 걸린 달이 중천으로 떠오르면
자식 찾는 엄마 목소리가 귓전으로 다가오고
아쉬움 남겨두고 발길 돌리는 아이들은
얼굴에 검은 분 바르고 터덜 터덜들어온다.
글/ 綠茶한盞


 
휘영청 둥근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며
한해의 액운은 물리치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네요.
대보름 시절음식으로
찹쌀, 찰수수, 팥, 차조, 콩을 섞어
오곡밥을 지어 9가지 나물과 함께 먹고


쌈을 먹으면 부(富)를 쌈 싸듯이 
모을 수 있으리란 바램으로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싸서
복쌈을 해서 먹기도 하죠.
또 이른아침에 부스럼을 막기위해 호두.잣.밤.땅콩등을 깨어먹는 부럼깨기를 합니다. 부럼은 부스럼에서 온 말로, 부럼 깨무는 풍습을 고치지방(이를 단단히 하는 방법) 이라고도 한다네요.
또한 일 년 내내 좋은 소리를 듣기 기원하여 귀밝이 술이라고 하는 이명주를 아침에 가족이 한데 모여 웃어른이 한잔씩 따라주며 마시기도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즐겼던 놀이로는 논두렁,밭두렁을 태우며 쥐와 해충을 제거하고 새싹이 잘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한 쥐불놀이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고, 축원도 하며 귀신이 나오지 못하도록 마당을 밟는 지신밟기 연에다 신액소멸(身厄消滅:병과 액을 물리친다)"이라고 써서 연을 띄운후 실을 끊어 멀리 날려보내면서 나쁜일들이 없기를 기원했던 액연날리기 등이 있어요. 첨부이미지 휴일 행복하게 지내시고 사라져가는 아쉬운 대보름의 풍속을 즐기면서 마음으로 바라는 모든 일들 소원성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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