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8분 법에 의해 다시 태어나라

2009. 4. 27. 09:4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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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依法出生分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시인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야!어떻게 생각하는가?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찬 칠보로써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얻은 복덕이 많다 하겠느냐?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즉비복덕성, 시고여래설복덕다."

수보리가 말씀드렸다:"정말 많습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의 본성을 지니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러한 까닭에 여래께서는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약부유인, 어차경중,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있어,이 경을 받아 지니고 곧 이 경 중에서 4구게라도 하나 타인을 위하여 설한다면 그 복이 칠보공덕의 사람보다 뛰어날 것이다.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왜 그런가하면?수보리야!일체의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이 모두 이 경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수보리! 소위불법자즉비불법."

수보리야!이른바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곧 佛法이 아닌 것이다."

복덕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복덕방으로 귀에 익은 단어이다.과거에 지금의 공인중개사 제도가 있기 전에 부르던 말이다.예전에는 복덕방에서 직업알선도 하고 동네에서 사소한 분쟁이 있을 때 그곳에 항상 있던 그 동네 어르신들에게 중재를 부탁하기도 했었다. 수수료도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인사치례로 약간의 감사표시를 했던 것 같다.그래서 지금의 과다 수수료 문제는 애시당초 없었다.각설하고! 복덕은 복덕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만 복덕은 복덕이 될 수 있다.복덕의 참 성품은 반대급부를 원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고아원이나 양로원 같은 어려운 곳에 찾아가서 기부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복덕이지 사진을 찍고 생색을 내려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다.우리에겐 저러한 선행을 자신의 홍보수단으로 삼아 나중에 써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 대부분이 국회에 가 있다.거참 희안하네! 그리고 4구게는 반드시 특정한 것을 말한다기 보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통칭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나도 공감한다.불교는 철저하게 깨달음의 종교이다. 그러나 所謂佛法者 卽非佛法(소위불법자즉비불법) "깨달음"그 자체를 부정하는 이 말씀은 깨달음이 중생계를 떠나 따로 고존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다는 선언이다.번뇌즉보리!

    
    

    
    
      빗물 속에 숨은 것. 님을 기다리는 겁니다. 오지 않을 님을 .. 지금 내리는 이 비줄기가 님을 대신해서 온몸을 보듬습니다. 이 빗물에 숨은 뜨거운 눈물은 두줄의 비줄기되어 땅을 흠벅 적십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지나고 떠날때는 님곁에 이 마음은 남겨두려는 것이지만 이 기다림이 정녕 떠나려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