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7분 얻을 것도 없고 말할 것도 없다.

2009. 4. 26. 12:0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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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여래 유소설법야?"

"수보리야!어떻게 생각하는가?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인가?여래가 설한 바의 법이 있는가? "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여래가설.

수보리가 말씀드렸다:"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정해진 법이 없음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오며,또한 정해진 법(定法)이 없음이 여래께서 가히 설하심입니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불가설, 비법비비법.

왜냐하면?여래께서 설하신 법은 모두 취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고,법도 아니며 법이 아닌 것고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이자하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

그 까닭은 일체의 성현들은 모두 함이 없는 법으로 이루어져 범인들과는 차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7분은 無得無說分이다. 글자 그대로 "얻을 것도 없고 말할 것도 없다." 우리의 언어는 존재의 실상에 대하여 대상을 고정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실상은 無常인데 언어는 常을 가리키고 만다. 常은 망상이다.神은 윤회 속에서 천국은 무아 속에서만 의미가 있다. 우리 인간의 말이라는 것은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그 뜻을 잡으면 말은 버려야 한다. 살면서 많은 말로부터 나는 상처를 받게 된다. 그때마다 無得無說...無得無說을 뇌까려 본다. '그 말은 그게 아니겠지'하며 말이다.



행복은 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그리고 하나만 있지 않다.
행복은 사람 수 만큼 많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 행복은
그대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행복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런 행복이다. 누가 행복하다고 하면 그만이 가지는 독특한 행복을 가지는 거다. 따라서 행복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 수만큼 많다. 행복의 종류 역시 이런 이유로 사람의 목소리만큼 다양하고 가지각색이다.

같은 행복은 많지 않다. 사람이 느끼는 대로 행복의 종류는 다양하다. 크고 작고의 차이는 있지만 행복의 종류는 천차만별이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가지가지다. 문제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느끼느냐 못 하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행복하려거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습관과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거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거다.

행복은 바닷가 모래알 만큼 많고 다양하다. 그러므로 자기만 행복하다고 자만하지말고 자기만 불행하다고 비관할 필요도 없다. 그저 좋다고 기쁘다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생활을 하면 사는게 행복이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