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7. 10:0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9 一相無相分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보리야! 네 뜻은 어떠하냐? 수다원이 '나는 수다원의
경지를 얻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
수보리언: "불야. 세존!하이고? 수다원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가 말씀드렸다:"아니됩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을 이름하여 '들어간 자'라 하지만,그는 들어감이
없어서 형체,소리,냄새,맛,만져지는 것에도,마음의 대상에도
들어간 적이 없기 때문에만 수다원이라 이름할 수 있습니다."
"수보리!어의운하? 사다함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야! 네 뜻이 어떠하냐?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의
경지를 얻었노라'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사다함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가 말씀드렸다:"아니됩니다. 세존이시여!왜냐하면?
사다함을 이름하여 '한번 왔다갔다 할 자'라 하지만
그는 실제로 왔다갔다 함이 없기 때문에 바로 사다함이라
이름합니다."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능작시념, 아득아남함과부?"
"수보리야! 네 뜻이 어떠하냐? 아나함이 '나는 아나함의
경지를 얻었노라' 하는 생각을 해서 되겠느냐?"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아나함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명아나함."
수보리가 말씀드렸다:"아니됩니다.세존이시여!왜냐하면?
아나함을 이름하여 '이제 다시 아니올 자'라 하지만,실제로
온다 함이 없는 것입니다.그런까닭으로 아나함이라고
이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능작시념, 아득아라한도부?"
"수보리야! 네 뜻이 어떠하냐?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하는 생각을 해서 되겠느냐?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수보리가 말씀드렸다:"아니됩니다.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제로 아라한이라고 이름할 수 있는 법이 도무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세존이시여! 만약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곧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세존! 불설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아부작시념,아시이욕아라한.
세존이이여!부처님께서는 제가 무쟁삼매를 얻은 사람가운데서
가장 으뜸이 되고,제가 가장 욕망을 떠난 아라한이라고
하셨습니다.그러나 저는 내가 욕심을 떠난 아라한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세존! 아약작시념아득아라한도, 세존즉불설수보리시락아란
나행자. 이수보리실무소행 이명수보리시요아란나행.
세존이시여! 제가 만약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라고
생각했다면,세존께서는 수보리야말로 아란나의 행을 즐기는
자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수보리가 실로 행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곧 수보리야말로 아란나행(고요한 곳에서
모든 경계를 끊어버리는 무쟁삼매를 수행하는 것)을 즐긴다고
이름하신 것입니다."
최초의 한역 경전으로 알려진 '사십이장경'에서 부처님께서는
"어버이에게 하직하고 집을 떠나 도를 닦는 이를 사문이라 한다.
항상 250계를 행하며,사성제를 닦아 그 행동이 청정해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렀다.그는 어디에든 날아 다니며 몸을 바꾸고,오래
살며 천지를 진동시킨다.
그리고 다음은 아나함이 되는 것이다.아나함은 목숨이 다하면
영혼은 19천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아라한이 된다.
다음은 사다함이 되는 것이다.사다함은 한번 마음을 일으키면
제6천에 오르고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와 아라한이 된다.
다음은 수다원이 되는 것이다.그는 일곱번 죽었다가 일곱번 나서
바로 아라한이 된다.그가 이른 깨달음의 경지는 마치 애욕을
끊음이 사지를 모두 끊어 다시 쓰지 않음과 같다."고 하셨다.
* 여자들은 모르지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작은 것 하나에 감동받는다는 사실을
큰 것에만 감동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때로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여자가 내뱉은 말 한 마디에 소심하게 삐져서
하루 종일 그 말만 기억을 하면서 상처받는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여자가 자신에게 기대는 것만큼
자신 또한 여자에게 기대고 싶어 한다는 것을
힘들 때 여자의 품에 안겨서 남자 체면 재끼고
위로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밤늦은 시간에 전화 통화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해줄 때
남자가 얼마나 행복함을 느끼는지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가 아파서 출근도 못한 채
집에서 홀로 앓고 있을 때
여자가 일을 제쳐두고 자신에게 달려와
죽을 끓여주고 약도 먹여주면 얼마나 기뻐하는지
여자들은 모르지
겉으로 강한 척해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여자보다 더 마음이 여린 것이 남자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때론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해줄 때 속으로 얼마나 기뻐하는지
집으로 가면서 너무 좋아가지고 웃기만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아침에 먼저 일어나
남자를 위해 아침을 준비해 줄 때
그 모습에 반하는 게 남자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심하게 다툰 후 남자는 뒤돌아서서
마음속으로 눈물을 삼킨다는 것을
그리고 미안해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가끔 아무 연락도 없이
남자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여자를 볼 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감동받는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여자가 너무 힘들어서 가장 먼저 남자에게
달려와 안기면서 한없이 눈물을 보일 때
남자의 마음은 한없이 찢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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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항상 강해야 하고
사소한 감동에 눈물을 보여서는 안되고
보호받기보다는 늘 보호해주어야 하고
마음이 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여자들의 편견입니다.
흔들리는 바람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고
자상한 관심 하나에도 감동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여자와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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