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창조(1)행복학으로서의 불교/월호스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복하다

행복도 내 작품이다.

 

라닥,부탄,방글라데시와 같은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열악한 나라도 행복감이 더있다.

행복학으로서의 불교!

부처님도 행복하기 위해서 불법을 설했다.

 

쌍계사 국사암을 찾아왔던 

돈없이,집없이,여자없이의 대명사 3무수행자 펙터 노이야르 거지성자는

더 없이 행복하고 안정되었고 평화로웠다.

 

돈,집,이성은 행복의 연(緣)은 될 수 있어도

행복의 인(因)은 될 수없다.

 

인-직접적,주관적요인,필수불가결한 원인,나의 마음가짐

연-간접적,객관적요인,부분적 원인

 

인연의 법칙

인(因)도 충실하고 연(緣)도 충실해야 과(果)도 충실하다.

인(因)이 충실해도 연(緣)이 부실하면 과(果)가 부실하다.

연(緣)이 충실해도 인(因)이 부실하면 과(果)가 부실하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돈이다,권력이다,감각적 쾌락이다'하며 다르다.

그러나 행복은 마음의 상태를 보면 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매점에

'멀리있는 행운을 쫓지말고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지켜라'라고 되어있다.

과거에 쌀밥먹을려고 했지만 요새는 잡곡밥을 먹어야한다고 한다.

둘만 낳아 잘기르자, 둘도많다 하나만 잘기르자, 요즘은 많이 낳자!

이렇게 세상은 변한다.

부처님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참된 행복은 그런 것들이 아니니

이 세상에 부처님이 출현했을 때, 

위 없는 진리를 듣는 기회를 만났을 때,

비구들이 잘 화합하여 수행해 나갈 때

참으로 행복한 것이니라

 

즉 진정한 행복은 생사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부자,왕,쾌락주의자 이것은 좋은 꿈인 것이다.생사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좋은 꿈이 행복이 아니라 꿈을 깨는 것이 행복인 것이다. 

좋은 꿈은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구걸형기도라한다

좋은 꿈이든 나쁜 꿈이든 계속되기 때문이다.

좋은 꿈만 꿀 수가 없다.

사회도 변하듯이 인생도 변한다

몸뚱이(물질)는 생로병사

마음은 생주이멸

우주는 성주괴공! 

변한다. 변하지않는 것은 없다, 모든 존재는 변한다

만약에 변하지않는 게 있다면 존재하지않는 것이다.

물질,마음,우주도 계속 거듭한다.

소위 이름만 같을 뿐이지 같은 것은 없다.

궁극적인 행복은 좋은 꿈 꾸는게 아니라 꿈을 깨는 것이다.

즉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서 삼보(불법승)가 필요한 것이다.

행복은 붓다가 세상에 나심이요(佛)

행복은 으뜸가는 성스러운 진리를 배움이며(法)

행복은 성스러운 제자비구들이 서로 화합함이다(僧)

더욱  큰 행복은 위의 3가지가 잘 조화되고 실천됨이라!

삼보를 만났을 때 진정한 행복이다.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이시(是),나아(我),본래본(本),스승사(師)

이 나의 본래 스승이신 서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

 

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복하다

행복도 내 작품이다.

우리는 라다크,다람살라를 돌아다니며 이 구호를 외치며 세뇌시켰다....

열악한 상황,악조건들이 나의 행복을 침해할 수없다.

짜증내다보면 짜증 낼 일만 짜꾸 생긴다.

즐거워 하다보면 즐거운 일만 자꾸 생긴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이 무한한 가능성을 살리는 것은 나한테 있다.

주어진 한평생을 짜증만 내다 살다 갈 수있다.

못마땅한 눈으로 보면 못마땅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다 못마땅한 것만 보일 수가 있다.

그와 반대로 즐거운 요소를 찾아내려고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있다.

내 시각이 바뀌면 얼마든지 바뀐다.

일본의 관상용 잉어 코이라는 것이 있는데

조그마한 잉어는 4~5cm만 크고 큰 수족관에서 키우면 25cm까지밖에 못 큰다

자연상태에 방류하면 2m까지 큰다고한다.

그래서 옛말에 큰물에서 놀라고 하는 것이다.

불교는 사람도 불성의 바다,큰물에서 놀게하는 것이다.

불교는 사람을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것을 불성,자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성은

부처가 될 가능성

부처도 될 수 있는데 무언들 될 수 없으랴

부처도 될 수 있고,

보살도 될 수 있고,

신도 될 수 있고,

인간도 될 수 있고,

축생도 될 수 있다.

내가 선택한다.

내 작품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이걸 얼마나 살릴 것이냐는 나에게 달려있다.

우리 대신 밥먹어 줄 수 없고, 잠자 줄 수 없고,공부해 줄 수 없다.돈벌어 줄 수 없다.

누구도 나의 일을 대신해 줄 수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다.

애가 제일 소중하다고 한다. 애가 어디든지 가면 지남철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자식이지만 공부 대신해줄 수 없다.

또 대신 공부해줘서도 안되는 것이다.

힘들어도 스스로 가는 것이다.

부처는 사생의 자부(慈父),자애로운 아버지이시지만 대신하는 일은 없다.

 

가장 근본적인 것이 인(因)이고

부처님은 연(緣)이다.

부처님은 도와주시고,격려해주시고,후원해주시고,부촉해주시고,호념해주신다.

금강경에

선호념제보살(善護念諸菩薩),선부촉제보살(善付囑諸菩薩)!

부처님은 호념제부촉해주시지만 대신 살아주지는 않는다.

내가 열심히 하고자 할때, 내가 행복해지려고 노력할 때,마음먹을 때

부처님은 도와주시고 맞장구쳐주실 수는 있는 것이다.

고장난명(孤掌難鳴)-외손뼉은 울릴 실 수 없다.혼자서는 일을 이루지 못한다.

인연의 법칙을 잘 파악해서 행복을 찾아내야하는 것이다

행복을 창조해야하는 것이다.

행복학에서는 행복도 자전거타기처럼,수영처럼 배워야한다고하는 것이다.

행복학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불법승-삼보를 빼고는 진정한 행복은 없다.

외부에 기대어서 일시적인 행복,의타적인 행복은 얻을 수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행복,궁극적인 행복,자발적 행복은 삼보를 잘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창조10선구호!

 

 

행복창조 10선(選)        1. 행복도 불행도 내 작품이다      2. 내가 인(因)이요 남이 연(緣)이다.         과거의 인이 현재의 연이다.         현재의 인이 미래의 연이다.      3. 구걸하지 말고 창조하자.      4.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할 수 없다면,         언제 어디서 행복할 수 있으랴?      5. 나는 억세게 재수 좋은 사람이다.      6. 모든 것은 한 때다. 걱정할 시간에 기도하자.      7. 걸림돌이 디딤돌이다. 잡초가 약초다.      8. 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스스로를 비교하자.      9. 판사가 되지 말고 관찰자가 되자.     10.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행불행자의 서원>

부처님 감사합니다.

법륜을 굴리겠습니다.

행불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사랑합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 시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