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명철학의 쉼터를 만들어야

2010. 1. 2. 09:5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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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생명철학의 쉼터 만들어야-신경정신세계를 튼틑히 하는 부처님 품안

갈수록 정신세계가 흐트러지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정신계 질환만 따져도 20여 가지가 된다.
인간의 정신세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현대의학이 그 자료를 제시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다양한 생활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증후군은 인간의 욕망과 맞물려 끊임없이 돌고 돌아서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이러한 정신세계를 바로 잡고 불법만으로 생명을 바로 세우는 변화가 있어야 할 때이다.

지금 주위에는 생명이 방황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하여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단지 시대의 변화에서 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정신세계의 황폐화에서 비롯된 원인이다.
환경이라는 인연에 의하여 나타나는 정신질환은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며 가족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불행이 아닐 수가 없는 문제이다.

부모자식 간, 부부간의 갈등은 이제 도를 넘어 생명을 소홀히 하는데 까지 이르고 있다.
외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정신세계는 불법에서 가르친 업보 이외에도 주위환경과 사람들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는 복합적인 문제이다.
간단하게 개인문제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병들고 나약해져 가고 있는 것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인간의 나약한 면을 이용한 사회적인 병폐 또한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신질환계나 빙의현상 등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문제의 해결 방법이 다른 방향으로 흘렀거나 아니면 해결의식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겠다. 늘어만 가는 정신이상 현실 앞에서 불법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진다면 불법은 생명을 다루는 종교가 아니라는 것이 되고 만다.

불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신계의 안정 문제가 이제는 서로의 불신(不信)의 골이 너무 깊어 버렸다. 가는 곳마다 기도를 하고 가는 곳마다 부처님 힘을 이야기하지만 중생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배신과 감정뿐인 것 같다.
불법(佛法)적으로 해결한다는 잣대가 이제는 하나의 허공소리로 들리며 메아리가 되어 다시 불교계로 돌아오는 현실이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단정 지우기에는 너무나 세태가 흐려져 버렸다. 이는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정신세계를 바르게 하고자 하는 중생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하였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정신세계의 안정은 어느 한 분야로 구제할 수가 없다.
의학적인 문제, 정신(마음)적인 문제, 생명적인 문제, 환경적인 문제, 인연(因緣)적인 문제 등등 복합적인 요소로 나타난다.
병이 깊으면 원인도 많다고 하겠다.
정신질환계의 환자만 보드라도 하나의 질병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우울증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자폐증도 나타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종교만이 상책이라고 우기기에는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에 각계의 공동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없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의학이 책임져야할 것은 책임을 지고 종교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의학의 분야를 종교가 책임을 진다거나 종교적인 문제를 의학이 책임진다면 빠른 답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빙의를 격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후 신경정신질환계의 징후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빙의는 종교계가 그리고 신경정신계는 의학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는 비단 여기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현상을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환경의 변화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자의에 의한 개인의 주관적인 문제와 객관적인 문제까지도 살피지 않는다면 종교에 의지하여 해결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 질 수도 있다는 논점에서 바라보면 이러한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늑한 분위기의 쉼터 하나만 있어도 사회적인 이러한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쉼터가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더 이상 불행한 사람들을 방황하게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 희야..아프기만 해 -

    느림보 거북이/글

    희야 가까이 가까이 머물지 못하면서 너의 정 내 가슴에 담아 두었어 희야 보고싶어 애태우면 몹쓸 정 때문에 눈물만 쏟아져 눈물 흘리면 그리움이 멈추는 줄 아나봐 눈물을 흘리면 널 잊는 줄 아나봐 희야 그리워 할수록 눈물은 굵어지고 잊으려 하면 보고픔만 커져 희야 너 때문에 아퍼 너 때문에 힘들어 희야 모르는체 하고 있는 네가 자꾸만 미워져 희야 나를 한번 봐 연락이나 한번 해봐 숨어서 숨어서 정만으로 견디라고 하지마 숨어서 숨어서 보고싶게 하지마 희야 너 없는 정이란 너 없는 사랑이란 독약과 같은 거야 희야 떼어가 떼어가 내 가슴에 네가 붙여놓은 정 네가 가져가 희야 사랑할 수 없으면 다시 정을 가져가 희야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네가 미워 숨이 넘어갈 때 까지 외면하는 네가 너무 미워 희야 사랑은 왜 떠나면 아무말도 없는거니 희야 사랑은 왜 헤어지면 만날 수 없는거니 그립다 말해도 보고프다 말해도 아프기만 해 아프기만 해 희야 난 견딜 수 없어 난 아프기만 해 희야 희야 너 보고 싶어 미칠것 만 같아 너의 품이 그리워 못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