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복덕은 내가 짓는 것 / 잡보장경

2010. 1. 5. 19:3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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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배를 타고 시방세계에 상주하시는 부처님께 함께 시봉하고, 함께 자기 안의 자성불을 찾아내는 마음공부 길의 도반으로써 저를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세상은 IMF때보다 더한다고 하지만, 소위 있는 사람들은 주체를 못하고 산다고들 합니다.

 

우리는 이럴 때, 시기 질투의 마음을 일으키기보다는 자작자수라 어딘가에서, 언젠가에 이 모습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모습의 나로 살아올 적, 마음 밭에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농사 지어오며 뿌렸던 씨앗들을 금생에 와서 열매를 거두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반드시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지만물에 원인 없는 결과는 절대로 없는 법이고 뿌려야 거두고 심어야 나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살아가는 삶이 그저 고만고만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현실에서 나는 어떻게, 어찌해야 복 밭에 복이 열리도록 할 것이고, 어디에 어떤 씨를 뿌려야 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파스칼은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금강경에 수보리존자가 부처님께 물었“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과 어쩜 이렇게 동서양의 중생심이 같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도 해보고 흔들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막상 경계에 부딪치면 옳으니 그르니 옳다고 주장하는 분별심과 아집과 욕구에 휘둘려버리는 중생심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하등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보리 존자는 이런 때 어떻게 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매놓고 어떻게 하면 이런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가를 부처님께 물어보는 대목이 바로 금강경이 시작되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남기신 지혜의 가르침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삶 가운데 생겨나는 온갖 번뇌로부터 대 자유를 갖게 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끝없는 윤회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주는 참다운 가르침인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는 2553년 전에 오셨었지만 부처님의 법은 영원히 상주하는 것이란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중생의 마음과 부처의 마음이 둘이 아니기에 중생이 이 땅에 살아있는 한 부처님의 마음불법은 영원히 상주하는 것입니다.

들어오실 때 입구에 걸린 현수막에 문구를 보셨습니까? “오늘은 내 안에 부처님을 모시는 날”이라고 제가 문구를 만들었습니다.

 

내 안에 부처님을 모시는 날에 우리 모두가 자기 안에서 잠자고 있는 자성불을 잠에서 깨우는 날이 바로 오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 안의 자성불이 눈을 뜨게 될 때, 우리는 다겁생 동안 갖가지 모습으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인연 지어왔던 인연업보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년 초에 신년계획을 세우듯, 불자로서 해마다 다가오는 초파일에 복 밭을 일구고 복 씨를 뿌리는 농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가진 게 있어야 불사에 돈도 내고 불전도 내는 것이지 불전 낼 형편도 안 되는데 복을 어찌 짓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재물이 전혀 들지 않고도 복 짓는 농사방법을 잡보장경에 나오는 이야기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이가 하루는 부처님께 하소연을 하는데,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대체 왜 이렇습니까?” 하고 묻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하자,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 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퉁명스레 말하자, 부처님께서 답하시길, “그렇지 않다. 아무 재산이 없다 해도 건강한 몸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일곱 가지나 되느니라.”하셨습니다.

 

첫째는 화안시(華顔施)라,

얼굴에 부드러운 화색을 띠고 온화한 얼굴과 즐거운 얼굴빛으로 보시하는 것이다.

부모와 스승과 사문과 바라문들에게 찡그린 얼굴로 대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현세에는 모든 사람들이 가까이 하게 되며 내세에 태어나더라도 아름다운 얼굴로 태어나게 되느니라.

 

둘째는 언시(言施)라,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스런 말, 칭찬해주는 말, 위로해 주는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으로 부모와 스승과 사문과 바라문에게 부드러운 말을 쓰고 험한 말은 쓰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내세에 태어날 때 말을 잘하는 재주를 타고나며, 현세에는 그가 하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신뢰를 하게 된다.

또, 미래세에 부처가 되어서는 네 가지 변재를 얻게 된다.

 

셋째는 신시(身施)라,

몸으로 하는 보시로 부모와 스승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보면 항상 일어나서 맞이하며 예배를 올리는 것으로, 이것이 몸의 보시라 한다.

이런 사람은 내세에 태어날 때 아름답고 건장하며 남의 공경을 받게 되는 몸으로 태어나게 된다.

또, 미래세에 부처가 되어서는 냐그로다 나무처럼 그 정수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니라.

 

넷째는 심시(心施)라,

마음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것이다.

아무리 받들고 공양한다 해도 마음이 온화하고 착하지 않으면 보시라 할 수 없다. 착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정성껏 대하는 것이 마음의 보시이다.

이런 사람은 내세에 태어날 때 밝고 깨끗한 마음에 총명함을 지니게 되느니라.

 

다섯째는 안시(眼施)이라,

호의를 담은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항상 편안하고 일체를 안타깝게 여기는 좋은 눈 빛으로 부모와 스승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대하는 것을 눈으로 행하는 보시라 한다.

이렇게 눈으로 보시를 하는 사람은 죽은 후 내세에 태어나더라도 청정한 눈을 얻게 되고, 또 미래에 부처가 되어 하늘 눈, 부처 눈을 얻게 되느니라,

 

여섯째는 좌시(座施)라 해서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다.

만일 부모와 스승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보면 자리를 펴 앉게 하거나 자기가 앉은자리를 양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내세에 태어날 때 칠보로 된 귀중한 자리를 얻게 될 것이다. 또 미래세에 부처가 되어서는 사자법좌를 얻게 될 것이니, 이것이 여섯째 과보이니라.

 

일곱째는 찰시(察施)라

굳이 묻지 않고도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부모와 스승과 사문과 바라문들로 하여금 집안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내세에 태어나서는 궁전과 같은 집을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을 일곱 번째 과보라 하느니라.”하시면서 “네가 이 일곱 가지의 보시행이 그림자처럼 된다면 그대에게는 그 누구도 훔쳐가지 못할 복덕이 따르리라.”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자! 여러분, 이제 가진 게 없어도 얼마든지 복을 지을 수 있는 지혜를 잡보장경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해 보았는데도 자기 생각처럼 안되더라는 분들이 계신다면 작금의 세계경제는 불황입니다.

다같이 겪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은 스스로 지은 별개의 업으로 인한 것이 아닌 이 시대를 공존하면서 소비를 미덕으로 알고 지구환경을 오염시키고 살아온 공업의 댓가이기에 함께 겪어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자신이 불교라는 종교, 불교라는 신앙을 가지셨다면 가정에서부터 마음씀씀이와 이 몸뚱이의 처신이 달라지고 삶이 변해져서 스스로 윤회를 벗어나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성불하십시요.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꽃과 사람의 향기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이죠.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 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죠.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습니다.
그냥 몸에서,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말에서 풍겨 나옵니다.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그 향기가 멀리멀리 갈 뿐 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오래 갑니다.
 
      - 윤후명 님의  "꽃"  에서 -

 

 

감미로운 샹송모음♬

 

Ilana Avital - Ne Me Quitte Pas

Vanessa_Paradis_ - _Marilyn_&_John

Secret Garden의 Adagio -S wan

Ngoc Lanq - La Playa(안개낀 밤의 데이트)(베트남가수)-마리

If - Sissel & Bread

Forever In Your Eyes -J essica Simpson

Gone the Rainbow - Peter Paul & Mary

카디널스[Cardinals] - Mama (Brandes)

Enrico Macias(앙리꼬 마시아스) - Solenzara(추억의-소렌자라)

Jean_Michel_Caradec_ - _Monde_D'amour

Jean Jacques Goldman(쟝자끄 골드만) - Comme.Toi(나처럼)

Yves_Duteil_ - _Au_Parc_Monc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