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부처님과함께] 90일: 침묵하는 것은 니르바나가 아니다

2010. 1. 18. 20: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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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침묵하는 것은 니르바나가 아니다


사진/거원님

*악마는 중생을 교화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 것을 열반이라 한다.

악마는 말하지 않고, 설(說)하지 않고, 죽은 것처럼 되는 것을 열반이라고

보아 여래가 열반에 드시는 것도 그와 같이 여긴다. 그러나 이 세상의

현실을 버리고 침묵한 채 말하지 않는 것이 열반일 수는 없다

-열반경 고귀덕왕보살품- 

 

'나는 석달 후에 구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들 것이다’

베살리(城) 차아팔라탑 나무 밑에서 부처님께서는 쇠한 몸을 이끄시고

구시나가라를 향하여 최후의 전도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병을 얻어 고통이 심하였지만 부처님께서는 묵묵히 핫티·암바·잠부·보오가

마을을 찾아서 법을 설하시고, 구시나가라로 한발 한발 나아가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열반(涅槃)의 참된 현장을 봅니다. 보통 사람들은 열반은

입 다물고 침묵하거나 죽는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마지막 한 생명까지 중생에게 바치는 것이 열반이라는 대진리를 자신의 피땀으로

증거하고 계십니다. 비틀거리며, 이 세상의 멍에를 메고 숨 떨어지는 순간까지

고행 또 고행하는 것이 참된 열반이라는 대진리를 뼈를 깎는 자신의 고통으로

증거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본래 영생불멸의 주인입니다.

죽음은 본래 없는 것, 이 육신은 이 세상의 멍에를 지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받아 나온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이 육신을 마지막까지 선용하는 것이 영생의

의미를 실현하는 참된 열반인 것입니다.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법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우리가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 그대와 나, 우리는 잘 알고 살아갑니다 지금 이 고달픔이 내 것이려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내 몫이려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환한 길도 나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지금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여 보세요
    맑은 공기로 심호흡 해 보세요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저 주기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대가 지금 힘든 것은
    더 좋은 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기에 그대의 인생길에서 딛고 건너야 할 과정일 것입니다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는
    더블어 살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세월을
    이겨볼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 그대와 내가 살았던 세상이라고
    함께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대여 용기를 가지세요. 땀방울 맺힌 이마 씻어줄
    시원한 바람 두 팔로 안아 보세요 공짜인 공기 가슴 크게 벌리고 흡입하세요 그 모두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법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