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요품3장:어리석은 뜻을 따라 어둠에 구속되지 말라

2010. 3. 5. 21: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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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은 뜻을 따라 어둠에 구속되지 말라   

    법구경 쌍요품

     

     

    제3장:

    수난의행  구우입명  자대무법 하해선언 

    隨亂意行  拘愚入冥  自大無法  何解善言   

    어지러운 뜻을 따라 행하고   어리석음에 구속되어 어둠으로 들어가

    스스로 대단한 체하며 법도가 없으면   어떻게 선한 말을 알 수 있으리.

     

    인약매아 승아불승 쾌의종자 원종불식.

    人若罵我 勝我不勝 快意從者 怨終不息. 

    'He abused me, he struck me, he overcame me, he robbed me'

    -- in those who harbour such thoughts hatred will never cease.

    '그는 나를 헐뜯었다.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다.

    그는 나의 것을 훔쳤다.' 이 같은 생각이 남아 있는

    자에게는 미움은 가라앉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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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철학이나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지가지의 뜻과 법을

    내세워 뜻의 진실성 내지 당의성을 주장하며 이해를 구하고

    자기의 주장을 지지하고 종도가 되 주기를 원한다.

    인연과 근기에 따라서 유유상종하여 그 각각의 주장에 감응되고

    종도가 되어 따라 행하는 자도 있고 특히 그 뜻이 믿고 행할 만큼

    진실한지 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맹신적인 믿음구속된 자들도 많다.

    (이는 무심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어둠속을 들어가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본인 스스로 대단한 밝은 진리의 도를 믿고

    행하는 척 착각하사람들이 대부분 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장장하고 추종하는 진리나 법도가

    진실하거나 진실하지 못한 것임을 바른게 사유하고 택법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다면 어리석은 믿음은 갖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옳바른 사유로 택법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법도맞는 선하고

    진실된 헛되지 않은 궁극적인 진리의 결과를 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는 지덕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 바르지 못한 법을 행하면서도

    오히려 잘난 체 선동하며 말한다. 이것만이 오직 진실이고 진리라고,

    그러면서 선하고 법도에 맞는 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 뒤가 뒤틀리고 서론과 결론이 다르면서 

    법도에 맞지 않는 말들 이여서 듣는 사람들이 모두 신뢰하지 못하고

    의문이 남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모두 정법에서 벗어났고

    마음의 정체와 도의 정체를 확연히 깨닫지 못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외도들의 주장일 뿐이다.

     

    왜냐하면,

    만약 물질에 대한 정체를 바르게 알 수 있었다면

    물질에 대한 탐욕심으로 온갖 악업을 짓도록

    스스로를 절제하지 않도록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만약 느낌의 정체를 바르게 깨닫고 알 수 있었다면

    느낌에 대한 탐욕심으로 쾌락방치해

    헛된 음욕을 쫓도록 방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상(想)에 대한 정체를 확연히 깨닫고 알았다면

    망상의 치성함을 방치하여 헛된 소망을 갈구하며

    헛된 믿음과 삶을 살도록 스스로를 방일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약 행(行業)에 대한 정체를 바르게 깨닫고 알았다면

    생노병사의 방일한 생활로 스스로를 방치하여

    윤회에 전전하도록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약 식에 대한 정체를 잘 깨달아 알았다면

    일체 법의 망식에 노예가 되어 헛되게 살도록

    스스로를 방일하게 두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이와 같이 법의 정체를 깨닫고 알았다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허물어져

    누가 나를 헐튿고 비방 하거나 때리고 구박하거나 이기거나  

    훔치거나 하여도 마음에 원한이나 미움을 남겨두지는 않을 것이다.

    -논: 무심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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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해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꽃피는 산골



우리곁에 꽃이 피어 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 하는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 주는 것이다.
ㅡ신방한담ㅡ 중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 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ㅡ산에는 꽃이피네ㅡ중에서



빈마음, 그것은 무심이라 한다
빈 바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빈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ㅡ물소리 바람소리ㅡ중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싶다.
ㅡ오두막 편지ㅡ 중에서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 짖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직위나 명애,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 되어 있는 것이다.
ㅡ홀로 사는 즐거움ㅡ중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ㅡ버리고 떠나기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