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품 19~20장 살아서나 죽어서 남에게 괴로움을 주지말라!

2010. 8. 15. 17: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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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나 죽어서 남에게 괴로움을 주지말라!

 

 

 

법구경 방일품

 

제19장

생불시뇌  사이불척  시견도한  응중물우

生不施惱  死而不戚  是見道悍  應中勿憂 

살아서 남에게 괴로움 주지 않고   죽은 뒤에도 걱정을 끼치지

않으면

그는 굳건히 도를 본 사람이라   도리에 맞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제20장

단탁흑법  학유청백  도연불반  기의행지  불복염락  욕단무우

斷濁黑法  學惟淸白  度淵不反  棄猗行止  不復染樂  欲斷無憂

탁하고 검은 법을 끊어버리고   오로지 깨끗하고 흰 법을 배워

깊은 못을 건너 돌아오지 말고   편안함을 버리고 행동을 멈추

어라

다시는 쾌락에 물들지 않으면   탐욕이 끊어져 걱정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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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들이 살아가는 삶의 행태는 탐진치 삼독과 오온의 치성으

힘의 강약을 따라 서로서로 취하며 사는 것이므로 살아가는

동안 몸과 입과 행동으로 많은 업을 짓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중생들이 어리석어 나고 죽고 죽고 나면서 지은 온갖

나쁜 업이 시작과 끝이없는 윤회의 거물에 걸리면 마치 거미

줄에 매달린 나방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불안하고 두려워 파닥

거리게 된다.

 

그르므로 살아 있을 때 남에게 해를 입히거나 악행을 행하여

괴로움을 주거나 죽은 뒤에도 애증을 남겨 걱정을 끼치면 거

미줄에 매인 저 나방처럼 안락하지 못하고 두려움으로 파닥거

게 되어 마음의 안식처를 얻지 못하게 된다.

 

세상의 이치가 탁하고 검은 것은 맺혀서 하강하므로 아래로

떨어지고 깨끗하고 맑은 것은 상승하여 위로 올라가 천상에

나게 되는 것이므로.

 

고로 탁한 업중생의 윤회의 깊은 못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는 깨끗하고 흰 법을 배워 다시는 생사 고뇌 윤회의 길에

돌아오지 않도록 쾌락물들지 않고 모든 탐욕을 끊어 배우

고 익힌 깨끗하고 흰 법으로 뗏목을 삼아 깊고 어두운 고해의 

강을 건너 상락아해탈의 언덕에 이르러야 한다.

2010.8.13-무심지덕()()()-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해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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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자연의 사랑노래 / 라종억

 

청계산, 운주산, 국망봉, 백운산

사계절 색색옷 철마다 갈아입는

소설악 자락에

살구나무, 조밥나무, 안개꽃, 금영화

어울려 반기며

꽃 양귀비 요염히 손짓하는데

청솔모, 다람주, 노루, 멧돼지들

한 곡 자연 되어 있다.

秀才시인은 안개어린 선경위에

거북바위 올라 앉아

자연의 사랑소리 귀 귀울이며

청계호 물 찍어 수채화 그려본다.

아 ! 자연의 사랑노래여  

 

 

* 통일 문화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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