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품 1장 이 마음을 개[狗]로 만들면 단속하기 어렵고 금하기도 어렵다

2010. 9. 3. 19:4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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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음을 개[狗]로 만들면 단속하기 어렵고 금하기도 어렵다

 

 

법구경 심의품

[ 심의품이란 뜻과 정신은 비록 공(空)하여 형상이
없지만 만들어 내는 것이 끝없음을 말한 것이다. ]

 

제1장

의사작구  난호난금  혜정기본  기명내대

意使作狗  難護難禁  慧正其本  其明乃大

이 마음을 개[狗]로 만들면 단속하기 어렵고 금하기도 어렵다

지혜로 그 근본을 바로 잡으면 그 광명이 곧바로 커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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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을  부리기를  개부리듯  하는지라

지키기도  어렵지만  금하기도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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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우주 만법은 다 내 마음에서 창조되고 소멸하는

것이라 합니다.

이 마음에서 사랑도 만들어 내고 증오심도 만들어 내며 생도,

죽음도, 우비 고뇌도,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 천인의 육

도도, 다 이 마음에서 창조되어 나타남이라 하니 다른 곳에서

그 근본과 원인을 찾아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행복하면 내 세상은 행복한 것이고, 내가 악을 행하면

나의 세상은 악의 세상이 된 것이다. 내가 사람다운 생각과

계율과 행동을 익히면 사람으로 창조된 것이고 좀 더 진일

보하여 그 몸으로 선정을 이루면 28천의 어느 한곳에 날 것

이며 지혜와 공덕으로 깨달음을 성취하면 부처가 될 것이다.

 

그러나 개와 같은 축생의 마음과 행동을 하고 익히면 축생으

태어나게 될 것이다.

 

속말로 사람이 사람 같은 행동을 못할 때 그 사람을 개 같은

사람이라 한다.

스스로의 마음을 사람처럼 길들이지 못하고 개나 소 말 같은

동물처럼 사용하여 습관화되면 단속하기 어렵고 금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르므로 부처님은 마음이 들뜨고 흥분하여 단속하기 어려울

때 그 마음을 고요히 길들이기 위해 수식법을 가르치시고 선정

을 닦도록하여 계정혜 삼학의 수행이 원만하도록 가르치신 것

이리라.

 

그래서 늘 사람다운 윤리도덕과 지혜를 익히고 습관이 들면

그는 다시 어리석은 축생계에 들지 않고 사람으로 환생하게 될

것이고. 그 중에서도 불도를 닦아 지혜로운 사람만이 곧 깨달

음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스스로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하시는 것이다. 

2010.8.20-무심지덕()()()-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해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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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무심지덕 _()_

 
 
 
 
꽃. 나비. 시 ㅡㅡ 김 광섭
 

꽃이 피니
나비는 아름다운 활동가가 되어
꽃과 꽃 사이를 날기에
 
꽃은
연한 입술울 열어
두 나비의 이름까지도 부르나니
 
꽃은
지하의 향기를 다하여
미지(未知)와 친근하면서
 
꽃은 져도
영원은 실망치 않고
시는 자연과 함께 산다.
 
 
- 한국의 명시 중에서 
 
* 초심>님이 올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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