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불교 우화
2010. 9. 16. 22:3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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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 한 마리가 토끼 한 마리를 쫓다가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사냥개 주인이 말하였습니다. “어찌하여 너는 그렇게 작은 토끼에게도 떨어진단 말이냐?” 사냥개는 대답하였습니다. “그건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나야 남이 시키는 노릇이니까 마 지 못해 그를 잡으려는 거지만 , 토끼야 제 목숨을 걸고 뛰었 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요.” (불교우화) 생명이 있는 존재들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필사의 노 력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 일컽는 사람 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채근담에 “하늘은 한 사람의 어진 이를 내어 뭇 사람의 어리석 음을 알려주나 세상은 도리어 잘난 것을 뽐냄으로써 남의 모자 라는 곳만 들춰내고 있다. 하늘은 한 사람에게 부를 주어 여러 사람의 곤함을 건지게 함이건만, 세상은 도리어 저 있는 바를 믿 고 사람의 가난함을 깔보나니 진실로 하늘의 벌을 받을진저.” 라 고 했습니다. 재력이 많고 지위와 명예가 높을수록 오히려 하심하며 어렵고 힘 든 사람을 위하여 나누고 베풀어 줄때 그것이 결국에는 그 복이 자신에게 되돌아 옴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는 자비심을 발로하여 몰록 이 세상이 불국정토 되어지길 발원합니다. 설한당에서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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