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품 17~18장 지혜가 없는 곳에 떨어져 가끔가끔 나쁜 행을 스스로 행한

2011. 4. 2. 10:5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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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가 없는 곳에 떨어져 가끔가끔 나쁜 행을 스스로 행한다.

     

    법구경 우암품

     

    제17장

    관처지기우 불시이관구 소타무도지 왕왕유악행

    觀處知其愚 不施而廣求 所墮無道智 往往有惡行

    당장 보기만 해도 어리석음 아나니 그는 보시하지도 않고

    갚음만 널리 구하다가

    도(道)의 지혜가 없는 곳에 떨어져 가끔가끔 나쁜 행을

    스스로 행한다.


     

    제18장

    원도근욕자 위식재학명 탐의가거고 다취공이성

    遠道近欲者 爲食在學名 貪猗家居故 多取供異姓

    도를 멀리하고 욕심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욕심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다.

    그는 가정 살림에 탐착하기 때문에 많이 취(取)하여 이성(異姓)

    에게 공양한다.

     

    ====================무심지덕=해================

    모든 중생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맡고, 입으로 맛

    보고,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뜻으로 분별하는 것이 전도됨인

    줄 몰라 행하는 곳곳마다 어리석음을 나타내니 그 육근의 허망

    한 탐욕을 충족기 위해 거짓말을 하여 남을 속이고 음행을 일으

    켜 남의 여자를 탐하고 분노를 일으켜 살생하며 의로운 곳에는

    보시하지 않고 탐욕만 널리 구하므로 부처님의 지혜 광명이 없

    는 곳에 떨어져서 때때로 기회를 엿보아 나쁜 행동을 스스로

    행하여 나쁜 업습을 쌓게 된다.

     

    이렇게 부처님의 도를 멀리하고 탐욕심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설사 공부를 하더라도 먹고 살기 위해 이름뿐인 부처님의 도를

    공부하는 것이니 그는 가정 살림에 탐 착하여 많이 취(取)하여

    쌓아 놓고도 선지식이나 다른 의로운 곳에 공양하지 않고 오직

    가족이나 이성에게만 베푼다.

     

     

    그렇기에 대부분 사람은 부귀영화를 꿈꾸고 그 탐욕심으로 온갖 

    나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아 오직 자기 가족만을 위해 공양 하고 

    의로운 곳에 보시하여 공덕을 쌓을 줄 모르므로 당장 바도 알 수 

    있는 것이, 그 결과로 내생애는 지혜가 없는 하천 한 중생계에 

    떨어져 악행이 생활의 습관이 되어 선한 공덕을 짓지 못하고, 

    그 업보로 늘 하천 한 곳으로 윤전하게 될 줄 알 수 있다.

     

    그 어리석은 중생이 하천 한 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자비

    하신 선지식을 만나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얻어 탐욕심을 버리

    고 스스로 선한 공덕을 짓는 일뿐이다

 

    눈은 자더라도 마음은 깨어 있으라 세상 사람들은 잠자는 걸 좋아한다. 밤새도록 잠을 자고도 낮잠을 또 잔다. 잠을 잤는데도 자꾸 졸리면 병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안부를 물을때 먹는것과 나란히 잘 잤느냐 식사는 했느냐고 묻곤한다. 잠이란 병이 들어오는 통로이다 사람의 몸은 혼과 백이 두가지로 작용하게 된다. 혼은 양이고 백은 음이다. 음이 성하게 되면 사람이 쇠약해지고 병들고 만다. 양이 성대해지면 사람은 건강하여 질병이 없다. 잠들면 혼은 나가고 백이 속에서 일을 꾸민다. 그래서 음의 기운이 성해져 쇠약한 질병을 불러 들이게 죄는것은 당연하다. 옛 경전에는 번뇌는 독사이고,잠은 네마음에 달렸다. 독사가 떠나가야 편히 잘 수 있다. 잠을 즐기는 세상 사람들은 모두 번뇌라는 독사에게 괴롭힘당하는 바가 되니, 어찌 두려워 하지 않겠는가? 잠을 지어 스스로 경계한다. 눈은 자더라도 마음은 자지말라. 육신의 눈은 감아도 마음의 눈 마저 잠들면 안 된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이런 저런 근심이 독으로 빠짝 오른 독사처럼 똬리를 틀고 고개를 세우고 있다. 여차하여 빈틈을 보이면 단숨에 물어 그 독이 금세 온몸에 퍼지고 말 것이다. 번뇌는 욕심때문에 생긴다. 음산한 기운이 그 빈틈을 파고들어와 내 영혼의 축대를 허물지 않도록 마음의 창을 닦고 또 닦아 깨끗하게 지켜야 겠다. 잠들지 말아야 겠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