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품 11장 좋은 습관에서 오는 기쁨을 웃음이다.

2011. 3. 13. 11:4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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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습관에서 오는 기쁨을 웃음이다.

     

    법구경 우암품

     

    제11장

    행위덕선 진도환희 응래수복 희소열습

    行爲德善 進覩歡喜 應來受福 喜笑悅習

    공덕의 선한 행을 스스로 행하면 나아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응해서 다가오는 그 복을 받으리니 좋은 습관에서 오는 기쁨은 웃음이다.


    제12장

    과죄미숙 과이염담 지기숙처 자수대죄

    過罪未熟 愚以恬惔 至其熟處 自受大罪

    그 죄가 아직 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 관심 없다가

    그 죄가 익은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스스로 큰 재앙 받는다.


    담 惔:타다 편안하다

    염(恬) - 1,편안하고 고요하다. 2,태연하다. 조금도 걱정하지 않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무심지덕=解=======================

    상이 없는 보시와 자비를 공덕이라 한다. 즉 무주상보시를 말함이니

    이와 같이 선한 공덕을 스스로 행하며 여래의 길에 나아가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면 그 지은바 공덕에 응해서 다가오는 세월에 복을

    받으리니 마치 방울물이 모여 항아리를 채우고 호수를 채우고 강을

    채우고 바다를 채우듯이 좋은 습관은 만복의 근원이니 좋은 선근 

    습관에서 오는 기쁨은 웃음이다.

     

    그르므로 아무리 작은 선이라도 짓고 또 짓고 하여 그 좋은

    습관이 몸에 익으면 미래에 때가되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으면

    행복이 되고 궁극에는 해탈을 얻게 된다.

     

    하지만 작은 죄라도 가볍게 여겨 짓고 또 지어 나쁜 습관을

    길들이면 하루하루 나쁜 습관에 익숙해져 나쁜 짓을 행하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므로 어리석어 악업만 쌓여 그 싹이 트고 

    열매를 맺을 때 스스로 큰 재앙을 받아 고통스럽게 괴로워할 것

    이며 죽어 내來생에서는 하천한 곳에 태어나 남의 종노릇이나 

    하며 살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한 업을 짓고도 모함에 빠지거나 재앙을

    받는 것을 보고 선한 업의 과보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악한 업을 짓고도 행복한 것처럼 사는 것을 보고 악한

    과보는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 열매가 아직 익지 않았을 뿐 그 열매가 익으면

    고스란히 지은대로 돌려 받을 것이다.  선한 업은 선한대로 

    악한 업은 악한대로....그것은 사람으로 부터 받는 것도 아니고 

    신으로 부터 받는 것도 아니며 하늘이나 땅으로 부터 받는 것도 

    아니다. 

    오직 자기 스스로가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것으로 부터 받는 

    것이다. 

  

 

 

  오늘 / 구상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이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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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서 우리는

眼耳鼻舌身意로 見聞覺知하고 살아가는 . . . .

이 외에 무슨 진리가 따로 있으랴 !

 

오늘 속에서 영원을 함께하면서 

자유롭게 나의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나 -

 

그 삶이 착하고(善)

보석보다 값있고 아름답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