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눈을 뜨면/지선스님

2011. 4. 16. 13:4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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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눈을 뜨면/지선스님

 

 

진리와 지혜에 눈을 뜨면 참다운 인생살이를 영유할 수 있다.
걱정, 우환, 불행, 괴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진리와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갈 때 걱정거리가 생기기 시작한다.
진리와 지혜를 터득할 때 모든 불행과 우환, 고통에서 해방되고
가족들의 의식이 바뀌고 편안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누구나 안녕과 무병장수를 바라지만, 걱정거리가 생기는 이유는
살아 있는 사람은 모두가 탁기를 보유하고 있는 환자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행동들이 쌓여서
각자의 인생을 결정짓게 되고 불행과 행복이 오는 것이다.

 

탁기가 많으면 부정적인 생각을 단절하지 못하고 나쁜 운명의 길로 빠져든다.
행복과 불행은 선조 때부터 살아온 종합 성적의 결과물이다.
사람들이 물질을 소유하려 하는 것은 그것을 통해 일시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물질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은 이것이 눈에 즉각적으로 보이고
쉽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 공부를 통해 얻어지는 행복은 눈에 안 보이므로
마음 공부를 해서 행복해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전혀 생각지 못한다.

 

자신의 의식에 고착되어 갓 시집 온 며느리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지혜에 역행하는 길이다.
내 마음이 즐거우면 우주 속에 있는 좋은 기가 찾아오고
내 마음이 이기적이고 공격적이면 나쁜 기가 찾아 오는 것이 기 성질의 대원칙이다.

 

다음은 MBC TV에 나온 실화들이다.
한 석유 판매업자가 매달 수입의 몇 퍼센트를 사회에 기부하자
그 뒤부터 날로 사업이 번창하여 주유소 분점을 몇 개 더 개설했다고 한다.
기부하는 마음은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마음을 가져다 주므로
좋은 기가 생활 속에 가득 차서 유유상종이란 말처럼

매사에 좋은 인연이 찾아오는 법이다.

 

평소 기부를 많이 하고 너그럽게 사는 사람과 기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 두 곳을 서로 장소를 바꾸어 장사를 하게 해 보았더니
전자는 물건을 110개 팔았고 후자는 52개를 팔았다.
이는 기부를 해서 좋은 기를 가진 사람이 재수가 좋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 하겠다.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에서도 이와 비슷한 실험 결과가 있었다.
기부를 자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심장을 조사해 본 결과
기부를 자주 하는 사람의 심장이 4% 좋았다고 한다.

 

인간의 상식으로 논한다면 기부를 많이 한 기업의 경우
기업 이미지도 좋고 세금 감면도 되므로 이익이라 하겠지만,
사차원의 관점에서 논한다면 지혜로운 행동의 결과
좋은 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