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비니 학생회출신 박원순 "부처님 가피로 승리하리라 믿는다

2011. 10. 21. 08:14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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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 학생회출신 박원순 "부처님 가피로 승리하리라 믿는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 예방·조찬…함께 사찰음식 아침공양

불교닷컴 2011년 10월 17일 (월) 09:23:25 박봉영 기자 opyj@naver.com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부처님의 가피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17일 오전 7시 20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박후보님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잘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는 "후보자 개인이나 캠프의 역할보다는 시대와 역사의 힘이 더 큰 것 같다. 어제 108산사순례회 5주년 행사에서 ‘부처님의 가피’라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 그런 힘으로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희망제작소가 조계종 전법회관 옆에 있어 이웃으로 살아왔다. 많이 오가고 스님들을 많이 뵈었다"고 인사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후보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합장 인사를 하고 있다. 박 후보는 고교시절 룸비니 학생회 활동을 한 바 있다.

 

 

자리를 함께 한 국회정각회 부회장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가 고등학교 시절 룸비니 학생회 활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박 후보에게 향로와 대한불교청년회에서 발간한 우리말 팔만대장경을 선물로 전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정만 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이 배석했다. 박 후보 진영에서는 강창일 의원 외에도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 장영달 의원, 전혜숙 의원이 참석했다.

 

환담에 이어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사찰음식점 콩으로 자리를 옮겨 아침공양을 함께 했다. 이 자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도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 예방의 뜻을 전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은 박원순 후보가 먼저 찾아온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초등학교 때 청담 큰스님이 지도하는 룸비니학생회 활동

대학시절에는 불교학생회에서 활동했고,

얼마 전까지 봉은사 신도회 지도위원으로 있었다.

2007년에는 만해대상,

2009년에는 불교인권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이정현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ㆍ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08산사 순례기도회 5주년 기념 대법회'에 나란히 참석, 불심(佛心) 잡기에 힘을 쏟았다.

이 자리는 한나라당 홍준표ㆍ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양당 국회의원들도 상당 수 참석해 `후보 띄우기'에 열을 올려 합동연설회를 연상케 했다.

네 사람은 행사장 맨 앞줄에 홍ㆍ손 대표, 나ㆍ박 후보 순으로 나란히 앉았으나 두 대표만이 간간이 대화를 했을 뿐, 두 후보는 서로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등 냉랭한 신경전을 펼쳤다.

불심(佛心) 찾기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함께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08산사순례기도회에 참석, 합장기도하고 있다. 2011. 10. 16 srbaek@yna.co.kr

 


홍대표는 나경원의원이 진흙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이라고 했고, 손 대표는 "지난 5년간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정치적으로 불안했고 남북관계도 경색됐지만 우리나라가 이만큼 온 것은 불자들이 108산사를 순례하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해준 덕분"이라고 불심을 자극했다.

그는 "박 후보는 초등학교 때 청담 큰스님이 지도하는 룸비니학생회 활동을 했고 2007년에는 만해대상, 2009년에는 불교인권상을 받았다"며 "박 후보가 숱한 공격을 참고 견디고 포용하는 것은 부처님의 커다란 자비 광명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성 스님은 법문에서 "자기고집만 부리지 말고 국가를 위해 좀 지고 살아라"며 "서울시장은 부처님, 하느님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 평소에 자기 자신을 버리고 희생과 봉사를 많이 하고, 복덕을 많이 쌓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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