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4. 04:14ㆍ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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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박원순 후보 측에 대해서 퍼붓고 있는 '네거티브 공세'의 문제점을 질타하는 대학생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박원순 후보의 학력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나경원 후보 측의 무책임한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를 통렬히 비판하고, 특히 관계자와의 생생한 전화통화 내용까지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을 만든 사람은 인하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권상민씨(3학년). "하버드 입장은 이해하면서 스탠포드 입장은 인정 못한다?" 권씨는 "강용석 의원이 지난 14일 박원순 후보의 스탠포드대와 하버드대 학력이 거짓이라며 허위사실공표죄로 고소한 뒤 '아무 문제 없다'는 스탠포드대 측의 메일이 공개됐음에도 이에 대해 일체의 말이 없었다"라며 "오히려 18일에는 스탠포드대 문제는 쏙 빼놓고 하버드대 등의 학력이 위조됐다며 추가 고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씨는 직접 강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했다. 전화통화에서 강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스탠포드의 입장은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정은 다르다. 우리가 고소한 내용은 법쪽에서 판단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씨가 "하버드 의혹을 제기할 때는 하버드 대학교의 입장이 그렇다며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그거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권씨는 "(강 의원 측이) 하버드의 입장은 인정하면서 스탠포드의 입장은 인정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권씨는 특히 "박원순 학력 의혹은 이제 법적으로 밝혀질 문제라고 말하는 부분에선 화가 났다"며 "박원순 측이 의혹을 해명할 만한 어떤 명백한 근거를 가져오더라도 10월 26일(선거일)까지는 학력위조 의혹을 벗어던질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것이 나 후보 측이 만들어내는 프레임"이라며 "정당한 검증같아 보이지만 명백한 네거티브이자 비겁한 방법"이라고 질타했다.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로 인격 무너뜨려... '노'라고 말해야" 권씨는 이어 나경원 후보 캠프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선거가 코앞인데 (나 후보 측이)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해, (박 후보 측의 의혹이) 밝혀지는 것을 떠나서 도덕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따져물었다. 그러자 캠프 관계자는 "(답변을 머뭇거리다가) 내 입장은 잘 모르겠다"며 "어차피 개인 입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야권이나 여권이나 논평이나 보도자료를 통해서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그게 기준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권씨는 "당연히 논평이나 보도자료에는 나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이나 내가 할 만한 질문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씨는 자신에 대해 "어떤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거나 당원활동을 해보거나 한 적이 없는 학생"이라고 밝히고,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이기기 위해 온갖 말도 안 되는 음해와 선전선동, 색깔논쟁 등으로 한 사람의 인격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최소한 이런 네거티브에 대해선 단호하게 '노'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동영상은 20일 밤 유튜브에 올려진 뒤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5천여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네거티브 선거전략의 폐해를 아주 단순하면서도 간결하게 짚어냈다', '정곡을 잘 찔렀다', '속이 시원하다', '이런 젊은이가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는 등의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권씨는 지난 6월 역시 유튜브에 제과회사들의 과대포장 문제를 통렬히 비판하는 동영상을 올려 28만여 명의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뿐이다
내가 누구에게 베풀어 준 것이 아니다 다만 인연따라 가야 할 곳으로 그저 갔을뿐 내가 누구에게 사기 당한 것이 아니다 다만 인연 따라 가야 할 자리를 찿아 갔을뿐.
모든 것은 언제나 있어야 할 정확한 곳에 그렇게 있을 뿐이지만 사람들은 "네 것,내것'이라고 분별하고 ,'주고 '받았다 '고 생각함으로써 번뇌를 만들어 낸다 .
세상 그 어떤 것도 있지 말아야 할 자리에 있는 것은 없다 . 바로 지금 있는 그곳이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다 분별만 없어면 세상은 언제나 고요하고도 완벽하게 그 자리에 있다 - [법상스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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