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와 참회에 대해서

2012. 1. 27. 13:2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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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와 참회에 대해서


 

불교의 핵심중 하나는 인과법이라고 합니다

삼세양중인과의 인과가 아닙니다.

 

현재 살고 있는 세상에서의 인을 짓고 과보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해탈하는데 있어 인과를 먼저 공부하게 되는 것도 악한 인을 지어 과보를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착한일을 행하라
스스로 마음을 청정히 하면,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내가

부모의 유전자를 일단 이어받으면 부모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못난사람 잘난사람 태교가 좌우한다.

그래서 성정이 악할 수도,착할 수도 있고 성격, 생김새, 취미까지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닮았다고 붕어빵이라는 말도 나오게 됐지요^^

 

그런데 부모와 전혀 닮지않은 돌연변이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먼 웃대의 조상들 중에 반드시 있기 마련이지

전생업으로 그렇게 된건 아닙니다.

 

 

모태에서부터 탈출해 갓 태어나서도 부모의 영향하에 성장합니다.

그러다 부모의 슬하를 떠나게 되는 시간이 오지요?

사춘기라해도 좋고 철이 들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그때 부터는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보세요...불구로 태어 났어도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단지 우리눈에 사지육신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니 불행할 것이다라고 느끼지

당사자는 행복해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에 기여하는 측면도 사지멀쩡한 사람보다 나은 분들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가 왜 나올까요?

바로 자신을 비관하지 않고 나도 할수 있다는 의지력이 있어

자신의 삶을 가꾸는 사람들이지요

 

자 이렇게 살다보니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남들이 보기도 행복해보이고 자신도 행복해 합니다.

 

철이 들기전이나 들었을때 부터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고 거짓말하고

주지않는 것을 빼앗고. 이간질 하고,

사음하고, 낙태하고,  술먹고 실수 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당장 자기가 지은것은 생각못하고

아이고 내팔자야. 전생에 무슨 업장이 이리도 많은건가.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케 이리도 복이 없는거야?

부모를 잘못만나 그러나 유산을 못받아 고생한다.. 맹 남탓만 합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생각은 못하고,

안풀리면 운명인가? 팔자인가? 하며 점집,철학관을 찾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천도재도 지내보고 굿도해보고 별짓을 다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자기자신이 살아온 길을 기억나는 데까지 되돌아 보십시오.

죽으면 염라대왕이 업경대 가지고와 니가 어떻게 살았나 들여다 보라고 한다던데

죽을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현재 자신을 한번 업경대에 비춰 보시기 바랍니다.

 

천수경에 십악참회라고 있지요?

거기에 하나도 안걸리는지,,,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살아온 지난날을 참회하는 겁니다.

 

인과는 한치도 오차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시차만 존재할 분

자업자득, 뿌린대로 거둔다. 변함 없는 진리라고 합니다,

저역시 전생 업장으로 여기고 모든건 달게 받겠다했는데

업경대에 비춰보니 전생이 아니라 현생에서 십악에 딱 걸리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내탓보다는 남탓도 많이 했고요 ^^

 

그러나 전생에 짓고 현생에 받는다는 건 없습니다.

과거의 시간에 지었고 현재의 시간에 받는 것이죠

현재시간을 슬기롭게 잘보내면 미래는 행복이 도래하겠지요.

 

태어나서 죄안짓고 사는 사람 드물겁니다

알게모르게 지은 죄는 전생에 지은업장이 아니라 현실에서 지은 것이니

그것을 참회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꾸 염두에 두면 그것도 번뇌이니 ..

이후로 짓지 않도록 노력하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삶은 자신이 가꾸는대로 아름다운 꽃밭이 되기도 하고

진흙탕길이 되기도 합니다.

 

숙명론 같은 전생업은 없으니 스스로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보세요.

욕지전생사 금생수자시(欲知前生事 今生受者是)요

욕지내생사 금생작자시(欲知來生事 今生作者是)라.

 부처님 재세시 어느 날, 미모의 장자부인이 허구 헌 날, 남편에게 두들겨 맞고 몸에 피가 낭자한 채로 부처님을 찾아 뵙고 슬프게 울었습니다.

 

--자비하신 부처님이시여, 저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허구헌날 남편에게 맞아야 합니까. 제가 인물이 못난 것도 아니고, 아내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부도(婦道)를 지키고, 자녀교육에도 전연 잘못이 없습니다.--고 울면서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내 말을 잘 듣고 전생 인과(因果)를 깨달으라.--하시고, 팔을 들어 허공을 가리키셨습니다. 오늘날 <멀티-미디어>를 방불하는 영상으로 어느 대궐이 허공에 떴습니다.

 

 

 

부처님께서는,--너는 전생에 저 대궐의 공주였다. 공주가 성질이 못되어서 허구헌날 아무 잘못도 없는 시녀를 꼬집고 때리고 피를 흘리게 하는 등 --못된 짓을 하였느니라. 시녀는 상전 앞이라, 한 마디 항변도 못하고 그대로 한을 품고 살다가 죽었느니라.

 

시녀는 전생의 한이 풀리지 않은 인과(因果)로 금생에 너의 남편이 되었고, 꼬집던 공주는 바로 너다. 너는 전생에 뿌린 씨를 금생에 받는 것이다. 네가 전생에 시녀를 때리고 꼬집은 것 만큼, 네 남편이 너를 때리는 것이다. 전생으로부터의 인연과보(因緣果報)를 이제는 알겠느냐.

 

시녀가 너에게 꼬집힌 한을 품고 죽었듯이, 네가 또 금생에 한을 품고 죽으면, 내생에 또 네 남편에게 앙갚음을 할 것이며, 세세생생 주거니 받거니 앙갚음이 계속되느니라. 이제 인과를 깨달았거든, 너는 금생에 또다시 원결(寃結)을 맺지말고, 지극정성으로 진참회(眞懺懷)하여 다겁생을 두고 이어온 갚음을 금생에서 딱 끝내거라.--고 하셨습니다.

 

깊이 참회하고 깊이 생각한 장자부인은, 부처님께 제가 부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을까요 하고 여쭈니까, 부처님께서는 * 아난존자를 불러서 *마하바사바제 비구니에게 안내케 하셨습니다.

 

즉시 장자부인은 삭발하고 비구니가 되어 부처님의 가르치심대로 열심히 수행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불교에서는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라 합니다. 삼세 인연설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눈으로, 부처님을 찾아오는 중생의 마음을 살피십니다.

중생의 근기가 상근기인가ㆍ중근기인가ㆍ하근기인가ㆍ를 살피시고, 상대에게 합당한 가르치심을 설해주시고 상대로 하여금 깊이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실천으로 유도하십니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을 찾아 온 사람을 가르쳐서 점차적으로 지혜의 눈을 뜨게 하여 서서히 *견사의 미혹을 없애주시는데, 그 미혹을 없애는 방법은, 상대자의 근기따라, 또는 경우와 장소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부언하면, <때ㆍ곳ㆍ지위>를 분별해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때(時)>는, 지금은 어떠한 때인가ㆍ어떠한 경우인가ㆍ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쟁중인가ㆍ전쟁이 끝난 뒤인가ㆍ가뭄중인가ㆍ를 살피고 법을 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곳(處)>은, 지금 이곳 환경은 어떠한 곳인가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농촌인가ㆍ 도시인가ㆍ학교인가ㆍ교도소인가ㆍ를 분명히 알고 법을 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위(位)>는 설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관계, 그러니까 설하는 당사자는 어떠한 사람이며, 듣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가를 확실히 인식하고, 상대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마음을 편안케 안정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세 가지, <때ㆍ곳ㆍ대상>을 부처님께서는 소중히 생각하시고 항상 법을 펴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아무리 거룩하여도 중생에게 그 깊고 오묘한 뜻이 전달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을 찾아오는 모든 중생의 <신심과 모든 근기에 날카롭고 둔함을 관해서 응하여 제도될 바를 따라 곳곳에서 설하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즉 부처님께서 중생을 구제하시는 세심한 정서를 드러내시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편을 쓰시며 중생을 구제하시는 거룩한 *대자대비심(大慈大悲心)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