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간화선(1) - 김명관

2012. 3. 30. 18:5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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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간화선'의 첫 강의가 3월28일(수) 19:00~21:00까지 대각사에서 있었습니다.

첫 시작으로는 성공적으로 63분이 참석하신 가운데 여러말씀을 하셨으나 몇 가지만 소개드립니다.

 

스님께서 이런 공부 모임을 시작하고자 하는 것은 신앙과 참선수행과 생활이 하나가 되어 한국의 불교가 지금보다 몇 단계상승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신다는 말씀이 있었으며,

동시에 신심과 원력이 따르지 않으면 수행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1) 세계곳곳의 바다는 각각 지형과 해류와 기온과 바다의 깊이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비록 다르게 보일지는 몰라도 결국은 바다는 一味 이듯이,  

불교의 가르침도 염불이든 위사빠나든, 간화선이든 모두가 하나임을 알고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참선이란, 선것은 익게하고, 익은 것은 설게하는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즉, 우리의 수없이 계속되어 온, 몸에 익은 業識妄念은 설게하고, 禪, 眞如本性처럼 몸에 설익은 것은 익도록 하는 것(대혜선사)이 禪의 요체란 말씀이었습니다.

 

3) 우리가 다니는 길도 잘 다니는 익숙한 길이 있듯이, 생각도 길이 있다.

그 길이 습관이 되고 業이 되는 것이니, 항상 생각을 바르게 가져야 하고,

業의 생을 願의 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반복 수행해야 한다.(이를 습인(習因)이라 하심)

 

4) 우리가 늘 쓰는 보살이라는 말이 얼마나 거룩한지를 설명하여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