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이 무엇인고 ?/성철스님

2012. 8. 10. 13:2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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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이 무엇인고 / 성철 큰스님

 

 

 

 

요새 어떻게 보면 한국 불교가 무속(巫俗)인지 종교인지
분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복, 즉 복을 비는 일은 순 이기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자기만을 위해 절에 다니고 불공을 한다면,

 

 

그것은 불공과는 역행(逆行)이 됩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남을 돕는 일이 불공이라고 했습니다.
불공이란 남을 돕는 것이고, 그냥 돕는 것이 아닙니다.

저쪽 상대가 부처님이기 때문에 ‘불공’이다, 이 말입니다.
남을 돕고 모시는 것이 불공이다, 이 말입니다.

남을 돕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질적인 도움이 있고, 정신적인 도움이 있고,

육체적인 도움도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위로해 주는 것도 불공이고,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것도 불공이며,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주는 일도 불공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에 떠내려가는
벌레를 구해 주는 것도 불공이 됩니다.

불공이란 인간끼리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일체 중생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것은 모두 불공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되지만
자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나를 해롭게 하고 원한이 맺힌
원수를 돕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나를 해롭게 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가장 존경하고 돕는 것이 참된 불공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불교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도 있지만,

 
불교에서는 설사 내 부모나 자식을 죽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모와 같이 섬기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을 돕거나 존경하기는 쉽지만
원수를 그렇게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비입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불공이고,
또한 불교의 근본사상입니다.

그러니 우리 불교에서는
근본생활을 불공하는 데 두어야 합니다.

모든 존재 모든 상대가 부처인줄 알면서
부처님으로 섬기고 존경하고 봉양한다면
극락세계를 따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대로가 극락세계가 아닐래야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인간이 모든 생명이
본래 부처라는 이것부터 알아야 되겠습니다.

절은 불공을 가르치는 곳이지 불공하는 곳이 아닙니다.
탁자에 앉아 있는 부처님만 부처고
밖에 있는 부처님은 부처 아니냐는 말입니다.

탁자에 앉아 있는 부처님은,
모든 존재가 부처라는 것을 가르쳐서
모든 존재를 부처님으로 모시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순전히 명 빌고, 복 빌고, 남이야 죽든 말든,
이리 되면 부처님 말씀은

꿈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대덕큰스님 성철스님의  불공법문입니다

우리 중생들은 항상 절에가 부처님전에 복을빌고 명빌고

빌고 빌고 또 빌고 하여간 잘 빌지요

이것은 우둔한 행동입니다

 

성철스님 께서는 사방의 모든 존재들이

부처님들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대덕스님들의 모든 법문은 자신을 밝히고

남을위한 보시를 하라고 하십니다

 

이 내자신을 잘못 밝힌다면  그 공부법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또 다른 수행법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함을 몸에 붙이는것과

타인에게 나를 숨기고 베푸는것입니다 '

 

항상 말씀 하시듯이 꼭 무엇을 타인에게 주어야 베푸는것만이 아님을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없어도할수있는 무재칠시부터 시작하여  

 

굳이 말씀드린다면  제일 가까운 나의 주변인연 들

부모님 ,내남편과 아내 내자식 ,친척분들 ,이웃집 ,그리고

 

더나아가

어려운분들을 위한 불공 이것이 바로 불자들의 불공입니다 

 

남을위한 불공 후 절때로 사진들 찍지마세요 

남을 위한 불공후 절때로 어디어디를 가서 봉사를 했다고 하지마세요

 

그런짓은 조상과 타종교를 마귀 라고 하는 기독교인들이

인간의 도리 조차 모르면서 사방팔방 펄떡거리면서 보이는것을 

 즐겨하는 아상 짓 입니다  

 

콩알만한 공덕조차도 입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날려 버리는것 입니다 

그렇게 자랑하고 싶으시면 부처님전에 앉아 자랑질 하셔요 

 

바로 남에게 알리지 않고 불공 드리며 보시 하시는것이 

바로 불자의 도리이며 책임입니다  

 

 

 

-  보살의 마음, 중생의 마음 / 일타스님 -

미련한 마음으로 배우지 아니하면 교만심만 더 심해지고
어리석은 뜻에 닦음 없으면 난 척 하는 마음만 자란다.

아는것 없이 놀기만 하면 재주 부리다 넘어지는 원숭이와 같다.

삿된 말, 마구니 말은 즐겨 받아 듣고 성인의 가르침과 성현의 글은

짐짓 듣지 아니하여 선도에 인연이 없으니 누가 너를 제도하랴.

길이 악취에 빠져 끝내 괴로움에 속박 당하는구나.

사람이 누가 산속에 들어가 道 닦을 생각이 없으랴만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애욕에 얽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산에 들어가 마음을 닦지 못할지라도
자신의 힘에 따라 선행을 버리지 말라.

세상의 욕락을 버리면 성현처럼  공경할 것이고

어려운 일을 참고 이기면 부처님과 같이 존경 받을 것이다.